구강스캐너의 보급이 늘면서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관심도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반 개원의들의 입장에선 '디지털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여전히 막막하기만 하다. 지난달 18일과 19일, 25일, 26일까지 4회에 걸쳐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진행된 디지털 덴티스트리 세미나는 이같은 개원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마련한 세미나였다.
디렉터를 맡은 이윤형 원장(강일에스치과)은 이번 강연 커리큘럼에 현장에서 직접 청취한 개원의들의 디지털 관련 고민과 니즈를 고스란히 녹여 냈다. '구강스캐너와 3D프린터를 구비해 임시치아와 가이드 정도라도 완벽히 처리해 보고 싶다'는 요구를 반영해 ▲진단 왁스업, ▲임시치아, ▲가이드를 원내에서 디자인해 제작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구성한 것. 특히 이 원장은 빠르고 정확한 스캔 전략과 크라운 제작, 가이드 디자인 법 그리고 3D프린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각별한 공을 들였으며, 디지털 툴을 이용해 보다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치과를 만들 수 있는 팁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따라서 세미나 참가자들은 단 2주만에 디지털 프로그램과 장비를 실제 임상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디지털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 시간엔 교육 과정을 종합해 직접 디자인한 보철물을 출력해보고 검증하는 기회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또 수료를 기념해 50만원 상당의 Onejet 3D프린터 소재 2병을 증정받은 데다 TRIOS4.5 구강스캐너 및 OneMill 5X 밀링머신을 50만원 할인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받게 됐다.
이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윤형 원장은 “마지막 복습 시간에 난해한 케이스들을 실습 주제로 제시했는데도 대부분이 완벽히 수행해 내 깜짝 놀랐다”면서 “학습 열기가 워낙 뜨거워 나 자신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는데, 수강생들이 막연히 어렵게 느껴오던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