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임춘희 회장이 지난달 19일 세종호텔에서 취임식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3월 9일 같은 장소에서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은 지 딱 103일 만이다. 그동안 회무를 안한 건 아니지만, 법률적인 권한 행사엔 한계가 있었다. 이유는 직무대행 체제를 종결하는 문제가 남아 있었기 때문. 과정도 무척 복잡해서, 먼저 수원지방법원에서 문경숙 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결정을 취소시켜야 했는데, 여기에만 두달 이상이 소요됐다. 이후 등기소에서 관할 동대문등기소로 직무대행자 말소등기촉탁서를 발송했고, 이 촉탁서가 도달한 5월 24일에서야 치위협은 새 회장의 등기를 완료할 수 있었다. 한번 꼬인 매듭을 푸는데에 얼마만한 과외의 노력이 필요해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시간이었다. 임춘희 회장으로선 그러므로 취임식이란 이름으로 기자들과 마주 앉은 이날이 무척 감개무량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그는 마이크 앞에서 몇번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40년을 잘 살아왔지만 단 1년이 문제였다'거나, '믿고 도와주고 기다려준 많은 분들'을 언급한 이후에는 장내에 긴 침묵이 이어지기도 했다. 임원들을 소개하는 순서에선 박정란 부회장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가 지난 4일 원광보건대학교 WM컨벤션센터에서 회원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하계연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현옥 회장(원광보건대학교)은 "이번 하계연수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전문직 치과위생사의 방향성과 치위생학과 교육의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전략을 세우는데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회원들에게도 교수협의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제17대 교수협의회에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을 당부했다. 첫 세션은 연구과제 발표로, 이정화 교수(동의대)가 '미래의 치과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치위생학과 교육 및 치과위생사의 직무변화에 관한 연구'를, 김창희 교수(충청대)가 '한국형 전문치과위생사제도 도입에 대한 제안'을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초청특강에선 질문배움연구소 김혜경 대표가 '하브루타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을, 한국직무능력개발원 홍웅식 원장이 'MBA에서도 배울 수 없는 소통과 교수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 세션은 강부월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위원장(동남보건대)가 '2019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의 동향'에 대해 강연함으로써 참가 교수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이번
MBC가 사장 명의의 공문을 보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에 공식 사과했다. MBC는 지난달 10일 방영한 검법남녀 시즌2 제2화에서 극중 인물은 치과위생사의 명칭을 치위생사로 오기하고, 최저임금인 174만5,150원에도 못미치는 140만원의 월급을 받는 직종으로 묘사해 전체 치과위생사들의 공분을 샀었다. MBC의 이번 조치는 치위협의 항의에 따른 것으로, 공문을 통한 공식 사과와 함께 시청자 게시판에도 사과문을 공지하고, 해당 장면을 삭제해 향후 재방송에서는 이같은 오류가 재연되지 않도록 했다. 이와 관련 치위협 이미애 홍보이사는 "비록 본방송을 통한 정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MBC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점, 해당 장면을 즉시 삭제해 추후 재방송에선 오류가 재연하지 않도록 노력한 점,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문을 공지한 점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논평했다. 치위협은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강화해 치과위생사에 관한 왜곡이나 오류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가 지난 10일 방영된 MBC 검법남녀 시즌 2, 제6화가 치과위생사의 명칭을 왜곡하고 비하했다며 MBC측에 공문을 보내 정정을 요청했다. 치위협은 지난 13일 발송한 이 공문을 통해 '문제의 방송에서 치과위생사를 치위생사로 표현하는가 하면 최저임금도 못받는 존재로 묘사해 전체 치과위생사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하고, MBC 사장과 드라마국장 명의의 정정문 게재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MBC는 드라마 제작진이 긴급회의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치위협 홍보위원회에 구두로 사과하는 한편 조만간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드라마는 극중 인물인 차도희를 월급 140만원을 받는 치과위생사로, 언니 부부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의사를 매수한 용의자로 묘사했었다. 이 부분에 대해 치위협은 '치과위생사는 치위생(학)과를 졸업한 후 국가시험을 거쳐 면허를 취득해야만 활동할 수 있는 전문직임에도 정부가 지정한 월 최저임금인 174만 5,150원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는 업종으로 묘사함으로써 국민구강건강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전체 치과위생사들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비난했다. 치위협은 앞으로도 치
대구보건대학교 치위생과(학과장 전성희)가 지난달 31일 교내 인당아트홀에서 재학생과 교수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임상실습 사례, 전공 봉사동아리 활동, 해외연수 소감 발표와 UCC 발표, 전공심화과정 발표, 졸업생 초청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 특히 임상실습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과 초청특강을 통해 졸업생들이 들려준 취업 및 국가고시 준비를 위한 실제적이고 집중적인 내용들이 재학생들의 관심과 공감을 모았다. 따라서 '학과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확인하고, 건전한 직업의식과 창의적인 구강보건전문가로서의 의식을 함양하는 데에도 이번 학술제는 크게 기여했다'는 후문. 학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구보건대 치위생과는 재학생과 교수들이 함께 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계속 만들어 갈 계획"이라과 밝혔다.
단독 후보로 치러진 치위협 제18대 회장 선거에서 임춘희 후보가 당선됐다. 투표에 참여한 102명의 대의원 중 96명의 찬성을 얻은 압도적인 결과였다. 이로써 치위협은 1년여의 파행에서 벗어나 마침내 정상회무 궤도에 재진입할 수 있게 됐다. 대의원총회는 개표 결과 발표와 함께 곧바로 당선증을 교부, 임춘희 회장과 박정란 · 이미경 · 박정이 · 유영숙 부회장 등 신임 회장단이 집행부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새 회장단을 탄생시킨 건 순전히 대의원들의 공이었다. 지난 9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는 공천위의 추천으로 의장단(의장 한경순)을 선출한 뒤 회순을 바꿔 곧바로 임원 선출에 들어갔다. 감사 선출까지는 그런대로 순조로웠다. 4명의 후보 중 2명을 뽑는 감사 선거에선 정민숙 후보의 자격 시비가 있었지만 논란 끝에 정민숙(서울), 최원주(경기) 두 후보를 새 감사로 선출했다. 문제는 회장단 선거였다. 김귀옥 선관위원장이 현장에서 임춘희 후보의 등록무효를 발표한 것. 따라서 '현재는 후보가 없으므로 2주 이내에 후보등록 공고를 다시 내고, 3개월 뒤에 선거를 치러겠다'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었다. '임 후보의 윤
오는 3월 9일의 치위협 제18대 회장 선거는 임춘희 후보자를 놓고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치러지게 됐다. 치위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귀옥)는 14일 오후 '지난 7일 후보 등록을 마친 정순희, 임춘희 후보의 자격을 심사한 결과 정순희 후보가 회원의 의무를 미이행한 사실이 발견돼 등록을 무효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단독 입후보자가 된 임춘희 후보는 총회 당일 출석 대의원 과반의 찬성만 얻으면 당선이 확정된다. 정순희 후보의 등록무효 사유는 보수교육 면제신청에 관한 서류미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발견되자 선관위는 법률자문을 거쳐 정순희 출마자의 후보자격을 최종 무효화했다. 따라서 치위협 선거관리규정 제9조(결격사유, 사퇴, 사망 시 처리) 제1호에 의거, 나머지 부회장 후보들(원복연, 강명숙, 김민정, 윤미숙)의 등록도 전원 무효화됐다. 예기치않게 출마의 꿈을 접게 된 정순희 후보는 그러나 "선관위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한다"면서 "본인의 착오와 불찰로 발생된 사태인 만큼,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임춘희 후보팀은 오늘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 치위협 제18대 회장단 선거 후보자 명단
오는 3월 9일 세종호텔에서 치러질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18대 회장단 선거에선 임춘희 비대위원장과 정순희 대의원총회 의장이 맞붙는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7일 마감한 후보등록에서 각각 4명의 부회장 후보단과 함께 입후보를 완료했다. 부회장 후보로는 임춘희 후보가 박정란 전 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회장과 이미경 용인시청 질병관리팀 팀장, 박정이 고운미소치과 실장, 유영숙 HBA'D 대표를 대동했다. 정순희 후보는 원복연 한국치위생학회 회장, 강명숙 부회장, 김민정 부회장, 윤미숙 치위생정책연구소 대표와 함께 팀을 이뤘다. 이들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귀옥)의 결격사유 심사를 거쳐 오는 10일 후보자의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 현재 치위협은 입후보 자격을 ▲중앙회 임원 및 시도회장을 역임한 자 또는 3개 이상 시도회 추천을 받은 자 ▲정관 65조에 의한 징계를 받지 않은 자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입후보 등록신청서와 함께 이력서와 회무 경력증명서 또는 시도회 추천서를 선관위에 제출해둔 상태이다. 임춘희 전 선관위원장은 지난해 4월 치위협 이사회의 의결로 회원자격박탈 3년의 중징계를 받았으나, 서울중앙지법에 낸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회장 이현옥)가 지난 24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공동으로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문항개발능력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시험 문항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치위생(학)과 교수의 문항개발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등록을 마친 64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부월 교수(동남보건대)와 김영선 교수(대구보건대)의 '문항작성법', '문제해결형, 자료제시형 예시문항 선정 및 문항 다듬기 과정' 등의 강연을 들은 뒤 그룹별로 개발한 문항을 수정·보완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이현옥 회장은 "국가고시 문항의 출제 비율이 문제해결형과 자료제시형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워크숍이 이 부문에 대한 교수님들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가고시 문항개발능력향상 워크숍에 참여한 교수들에게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지난 4일 치과기공사회관에서 명예회장, 고문, 대의원총회 의장, 감사, 시도회장과 협회 및 서울회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년 하례식을 갖고 새해 치과기공계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김양근 협회장은 “2018년 한해는 제26대 집행부가 회원들의 업권 보호를 위해 매진하고 열심히 달려온 결과 정부가 인정하는 중앙회로 승격, 대한치과기공학회 숙원사업이었던 기공학회지 학술등재지 선정, 회원 업권 보호와 업무범위 침해에 강력 대처할 수 있는 토대인 의기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에는 개정된 시행령을 바탕으로 일부 의료기기업체의 치과기공사 업무범위 침해로부터 치과기공계를 지키기 위해 단호히 대처하는 한편, 개정된 정관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도 '26대 김양근 집행부의 2018년 성과를 볼 때 큰 일을 많이 했다'고 치하하고, 협회장을 위시하여 전 임원, 시도회장이 노력하여 치과기공사의 위상을 높이는 2019년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2019년 신년 하례식은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송영주)도 함께 했으며, 치과기공계의 발전을 기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