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김성문)가 지난 28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3 서울특별시 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난 89년 서울시민대상으로 출발한 서울시 봉사상은 인터넷을 통해 각계의 추천을 받은 후 공적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올해의 경우 136명의 피추천인 가운데 21명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열린치과봉사회의 경우 2000년부터 의료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 무의탁노인, 외국인 근로자, 탈북민을 대상으로 매주 무료 치과진료 봉사를 이어온 공적을 인정받았다.이날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우수상 상패와 기념메달을 전달받은 열린치과봉사회 김성문 회장은 “회원 봉사자들이 그동안 6개 고정진료소에서 열심히 땀흘려 준 덕분에 받게 된 상”이라며 “치과인들이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운 직업인으로 비춰지는데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열린치과봉사회는 내년 1월부터 서울시가 운영할 하나센터에서도 치과진료 봉사를 담당하게 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교육원(원장 김성택)이 오는 12일(화)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Continuing Education at YUC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세조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장이 ‘사회교육에서 대학의 역할’을 소개한다. 이어 이승종 교수는 ‘치의학교육원 태동과 초기 상황’을, 김성택 치의학교육원장은 ‘치의학교육원의 현황’에 대해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김희진 교수는 ‘치의학교육 영역확장 사례 및 발전 방향’을 강의할 예정이다. 오후 5시 30분부터 치과대학병원 7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행사 이후 기념 촬영 및 스탠딩 뷔페가 마련돼 있다.
젊은이들이 많이 사라진 농촌에 가보면 전원도 켜져 있지 않은 낡은 냉장고에 하나 가득 약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빨강, 파랑 알약들이나 캡슐약, 가루약도 포장지 하나 가득 있을 뿐 아니라, 비닐 팩에 담긴 한약과 통에 든 비타민까지 합치면 말 그대로 약만 봐도 배부를 정도다. 약의 내용도 다양해,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심장병,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만성질환에 쓰이는 약들 말고도, 건강에 좋다는 영양제, 한약, 보약, 건강보조식품, 며느리가 보내준 수입약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약들이 어지럽게 한다. 게다가 할아버님들이 할머니 모르게 한구석에 숨겨둔 약들이 있으니, 흔히 ‘happy drug’이라 부르는 성관계와 연관된 약물들이다. 여자들 모르게 남자들만 숨겨놓고 먹는 약들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발기기능을 도와주는 ‘발기부전치료제’와 사정이 너무 빠를 때 먹는 ‘조루증치료제’가 그것이다. 엄격히 말하면 발기기능을 근본적으로 고쳐주는 발기부전의 치료제라기보다는 나이가 들고 각종 성인병으로 약해지는 성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해결사’역할을 하는 약들이다. 처음 약이 발견된 스토리가 기막히다. 심장약으로 약을 타 먹던 환자들이 심장병이
“회원들에게 얼마나 배려하고 내실을 갖춰 종합학술대회를 마련했는지가 중요하다. 앞으로는 더욱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에 충실해 회원들에게 돌려줄 것이 많은 학술대회로 꾸려나갈 것이며 이것이 종합학술대회의 의미를 전달하는 일이다.” 대전‧충북‧충남 지역에 천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가 오직 대전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로 이번 중부권치과의사들의 모임인 CDC가 마련한 ‘CDC 2013 종합학술대회’의 규모 및 행사 내실에 대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다. 사전 홍보를 통해 학술세미나와 기자재업체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고, 참가자를 끌어 모았다. 행사 전부터 사전등록 인원이 1,281명으로 치과의사 1,023명, 치과직원 258명을 기록했으며, 지부별로는 대전 77%, 충남 76%, 충북 65%의 등록률을 보였었다. 현장등록도 90여명에 달했다. 쿠폰‧강의시간 조율 通했다1,400여 명이 몰려든 가운데 학술과 기자재 전시를 참가자 모두에게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다. 이런 문제를 수년간 관찰하고 고민했던 CDC 측은 치과의사, 치과직원 등의 참가자들과 기자재 전시회 참가업체에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내놓았고, 이것이 통했다. 이상훈 조직위원장은 “
요즘 ‘잘 나가고 있는’ 대한턱관절교합학회의 새로운 수장의 이력은 다양하다. 미국에서 6년 간 수련을 했고, 대형 종합병원(서울아산병원)에서 8년 동안 근무도 했다. 지금은 개원 10년차 원장이다. 턱관절교합학회 이전에는 보철학회와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서도 보직을 맡아 일했다. 내년 1월부터 턱관절교합학회를 이끌어갈 김용식 신임 회장은 자신의 이런 이력들이 치과 트렌드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한다. 막상 학회에 깊이 발을 담그다보니 굉장히 유니크하더라는 것이다. 작은 학회로 봤다가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라고, 클래식함과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는 세련됨까지 갖춘 곳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매력적인 학회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그는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향후 10년 간 학회 방향이 이미 마련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가 말해준 학회의 10년 대계는 학술적인 차별성과 전문성에 맞춰져 있다. 먼저 학회지를 더 내실 있게 꾸밀 예정이다. 교정학회과 보철학회처럼 SCI 등재 학회지에 버금가는 퀼리티가 목표다. 그는 전공의는 없지만, 전문의 시대에 걸 맞는 특화된 자료를 갖췄다고 자랑한다.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 학회의 인기 프로그램인 교합아카데
이번 턱관절교합학회 학술대회를 향한 치과계의 뜨거운 관심은 참가 신청이 오픈되기 전부터 조짐이 보였었다. 사전접수가 시작되기도 전에 알아서 온라인등록을 하기 시작했었기 때문이다. 사전접수도 이미 너무 많아 나중엔 등록을 막아놓아야 할 정도였다.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이번 대회 참가자수가 역대최고에 근접할 것 같다는 예측도 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역대 최고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800여명이 지난 주말 양일간 학회를 찾았다. 무엇보다 비회원 참여수가 회원을 앞지르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인정의가 상실된 회원에게 갱신기회를 주는 자리였기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증거다. 학회측은 이 같은 호응의 이유를 교육 주제에서 찾았다. ‘구강 악습관, 수복 악순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에 걸쳐 •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구강악습관 기본지식 • 이갈이, 이악물기의 진단 및 치료 • 마모가 심한 환자의 교합수복치료 • TMD 보험 청구 총정리 • 스플린트 총정리 등을 선보였다. 특히 TMD 보험 청구와 스플린트 총정리 강의 수강자에게는 학회 Certificate를 발행해 줘 개원의들의 요구에 부응했다. Classic 교합에 대한 강의도 충실하게 챙겼
이성복(경희치대 보철과) 교수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열린 중국보철학회에 참석해 ‘Immediate loading timely restorative work’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또한 조성암(경북치대 보철과) 교수도 강연을 진행했다. 텐진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는 임순호(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을 비롯해, 한동후 차기회장, 허성주 부회장, 한중석 부회장, 박은진 국제이사가 참석해 친목을 다지는 행사도 가졌다.
'CDC 2013 '이 지난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사전등록이 1,000명을 육박하며 행사 전부터 'CDC 2013 '의 기대감이 고조됐다.'CDC 2013 '은 27일 오전 11시 커팅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에 돌입했다.CDC 조직위 이상훈 위원장을 비롯해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강석만 대전시치과의사회 회장, 임철중 대전지부 고문 등이 참석해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CDC 2013 '가 마련한 전시장에 빼곡히 들어찬 부스를 돌아보고 있는 내외빈이다.규모가 큰 업체의 전시장에는 어떤 제품에 대해 홍보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지에 대한 참가자가 몰렸으며, 작은 부스의 참여지만 치과에서 필요한 제품을 팔고 있는 홍보부스에도 참가자는 꾸준했다.여성 참가자들에게 인기 있었던 네일아트 서비스 풍경.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새로운 영화를 소개하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공범입니다.손예진, 김갑수가 약 7년여만에 다시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 공범입니다. 7년전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함께 출연했던 두 배우는 새로운 마음으로 이 작품에 임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결혼했다, 타워, 오싹한 연애등 최근의 작품에서는 색다른 장르를 시도하여 대중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던 손예진은 공범을 통해 스릴러로 돌아왔습니다. 시트콤, 예능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또 한명의 배우 김갑수는 이번 작품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물로 돌아왔는데요, 손예진과의 연기시너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아빠가... 한 거 아니지?” VS “내 말 믿어야 돼...”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의심이 시작된다15년 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故 한채진 군 유괴살인사건!공소시효를 앞두고 '다은'은 실제 범인의 목소리에서 세상에서 가장 익숙한 아빠의 존재를 느끼고 그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다은'은 혼란에 휩싸이고 평생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온 아빠에 대한 잔인한 의심은 커져만 가는데...
많은 병원들이 환자의 경험에 가치를 더하기 위한 정성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멀리 갈 것 없이 알만한 치과들만 둘러 봐도 따뜻한 물수건, 무릎용 담요, 온열 패드, 화장실의 향수와 로션 정도는 기본이다. 여기에 생일축하 카드와 꽃, 영화티켓, 저녁식사 초대권 같은 이벤트까지, 즐거운 경험을 주기 위한 장치들은 곳곳에 늘려 있고,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 또한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아이디어들이 환자들에게 충분히 가치 있을 수는 있지만, 정작 그 어떤 것도 진료현장에서 작은 것들을 간과한 데 따른 손실을 만회하지는 못한다. 자기 말이 무시되고,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환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는 머그컵 따윈 아무런 위안이 되지 못한다. 현장에선 이처럼 작은 것이 큰 차이를 낳을 수 있다. 아무리 세련된 병원이라도 작은 어떤 것들이 무시된다면 환자들은 미련 없이 그 곳을 떠날 것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사소한 것과 작지만 중요한 것들은 어떻게 구분할까. 어떤 작은 것들이 환자의 경험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병원의 일원이 아닌 환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다음의 몇 가지를 독자들도 한번 되짚어보시기 바란다. 각 부분을 꼼꼼하게 챙긴다부분이 중요하다. 환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