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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신뢰로 꾸려나가는 학술대회 만든다

CDC 2013 국제종합학술대회 1,400여명 성황… 강연장 규모 등 남은 과제도 많아

 

 

회원들에게 얼마나 배려하고 내실을 갖춰 종합학술대회를 마련했는지가 중요하다. 앞으로는 더욱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에 충실해 회원들에게 돌려줄 것이 많은 학술대회로 꾸려나갈 것이며 이것이 종합학술대회의 의미를 전달하는 일이다.”

 

 

대전충북충남 지역에 천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가 오직 대전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로 이번 중부권치과의사들의 모임인 CDC가 마련한 ‘CDC 2013 종합학술대회의 규모 및 행사 내실에 대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다.

 

사전 홍보를 통해 학술세미나와 기자재업체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고, 참가자를 끌어 모았다. 행사 전부터 사전등록 인원이 1,281명으로 치과의사 1,023, 치과직원 258명을 기록했으며, 지부별로는 대전 77%, 충남 76%, 충북 65%의 등록률을 보였었다. 현장등록도 90여명에 달했다.

 

 

쿠폰강의시간 조율 했다

1,400여 명이 몰려든 가운데 학술과 기자재 전시를 참가자 모두에게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다. 이런 문제를 수년간 관찰하고 고민했던 CDC 측은 치과의사, 치과직원 등의 참가자들과 기자재 전시회 참가업체에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내놓았고, 이것이 통했다.

 

이상훈 조직위원장은 참가 현황 중간 집계결과 참가자들에게 배포하는 쿠폰을 1,000장 준비했는데, 오후 2시 집계결과 40장만 남고 모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60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된 것으로 학술대회에 참여율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CDC 측은 종합학술대회를 준비하며 기자재전시회 참가업체들에게 부스 참가자 늘리기를 위한 팁을 제공했었다. 각 업체가 2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하고, 제공한 쿠폰은 참가자가 등록 확인 시 배포 받아 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훈 조직위원장은 참가업체에 확인해보니 쿠폰을 갖고 부스를 찾는 이들이 많았고, 예상보다 많은 구매로 이어지고 있어 업체들이 느낀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밝혔다.

 

 

CDC의 학술강연 시간표도 조금은 생소했다. 대부분의 학술강연이 같은 시간에 시작해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을 동시에 진행하지만 이번 CDC 학술대회에서는 30여 분간의 엇갈린 강연 시간 배정으로 1,000여명이 집결한 가운데도 혼잡하지 않게 점심시간을 운영할 수 있었다는 것이 CDC 측의 설명이다.

 

인기 강연전시 확인

‘CDC 2013 종합학술대회의 인기 강연과 관심 가는 전시가 확연히 나타나기도 했다.

임플란트를 이용한 무치악과 부분 무치악의 보철적 수복 보철문 지대치의 술후 과민증의 원인과 예방법, 부분틀니와 완전틀니의 보험청구(2013년 변경내용을 중심으로) 등의 주제 강연은 참가자들이 주요 관심사였음을 확인 시켰고, 전시장 역시 보험차트나 치과 기구 재료 등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시행착오가 내실을 다질 것

일단 전반적인 행사 진행은 수월했다. 하지만 강연장 상황 등에서는 아쉬운 점도 확인했다.

오전 930분부터 시작된 강연은 오전 시간에 최대 6개의 강연이 동시에 진행됐다. 인기 있는 강연장은 예상인원보다 훨씬 많은 참가자가 몰려 출입문을 닫을 수 없이 서서 듣는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했고, 관심사에서 멀었던 주제 강연장에는 빈자리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최 측은 강연장이 협소하다는 현황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준비에 대해서는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미래를 위해서는 피드백을 통해 개선시켜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것이 20141017~19일까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와 공동으로 종합학술대회를 준비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CDC 2013'‘One more step with CDC’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했다. 그런데 강연장 수용인원처럼 보안점이 나타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CDC 측은 “201410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치협과 공동으로 종합학술대회를 위해 고쳐야할 점과 내외부적으로 강화해야 할 것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미흡했던 강의장 구성 등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많은 인원인 참가한다는 것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방법을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CDC 측은 반드시 고수하고 지켜나가려는 부분도 강조하고 나섰다. 이번 CDC 2013을 준비한 대전지부와 충남충북 지부는 한몫소리로 타 지부와의 비교도 알고 있고, 국제 학술대회임을 고려해 기대감과 내실을 갖춰야 한다는 우려 및 격려의 목소리도 들려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CDC가 고수하고 지켜왔던 학술대회 내실화는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참가하는 회원 등이 원하는 강연을 마련하고 참여하는 업체들도 공생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에 대해 더욱 귀 기울이며 각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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