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치협에 부과한 5억원의 과징금이 원심대로 확정됐다.24일 대법원 특별2부는 치협이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 및 시정명령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 "치협이 네트워크 치과 소속 의사들의 사업활동을 과도하게 제한해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했다고 판단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본 것.이로써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2년 5월 공정거래법 제26조 위반을 들어 치협에 부과한 5억원의 과징금 및 시정명령은 항소와 상고를 거쳐 26개월 만에 최종 확정됐다.치협은 지난해 7월의 항소심에서 서울고등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리자 성명서를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 법원이 국민건강을 외면하고 의료상업화에 손을 들어준 부끄러운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대법원에 상고해 대한민국의 법과 의료의 정의가 살아 있다는 걸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천명했었다. 하지만 상고 1년여만에 과징금은 물론 시정명령까지 원심대로 확정됨에 따라 치협은 오히려 후폭풍을 염려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당장 유디 측은 치협의 불공정 행위로 인한 손실를 1백억원대로 추산하면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또 그동안 치협의 대 유디정책을 지지하고 후원해온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2014 전국 저소득 중증장애인 보철지원사업’의 지원대상자를 발표했다. 스마일재단은 심각한 구강 질환으로 식사조차 편히 할 수 없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2일부터 30일까지 약 한달 간 신청을 받았다. '이 기간동안 전국에서 모두 150명이 보철지원을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45명이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이들에게는 1인당 최대 250만원의 보철치료비가 지원된다. 심사 결과 '올해는 특히 심각한 구강질환을 겪고 있는 신청자들이 많았으며, 3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이들의 경우 이미 상실되었거나 기능을 잃어 빼야하는 치아를 제외하면 겨우 2~3개의 치아만이 남아 있는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것. 이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는 결과이다. 스마일재단의 홍예표 이사장은 "지난해 저소득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해 약 5억 3천여만원의 예산으로 보철 및 치과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하였음에도 치아 상태가 매우 심각한 신청자들이 많아 경쟁률이 높다. 구강건강상태가 좋지 않지만 안타깝게도 탈락한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가 지난 22일 (사)지구촌사랑나눔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에서 이주민인권상을 수상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열치 신덕재 고문이 참석해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로 부터 상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열린치과봉사회는 지난 2004년 7월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개원과 함께 이곳에 치과진료실을 마련, 10년째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에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 이날 열치를 대표해 상을 받은 신덕재 고문은 "치과에 갈 엄두조차 내지 못하던 많은 중국동포들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다"면서 "사정이 딱한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보철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도 기념사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파상풍으로 온몸이 퉁퉁 부은 채 유명을 달리 한 동포 등 그동안 3천여명의 장례를 치렀다'고 소개하고, '이들이 조금만 일찍 병원을 찾았어도 죽음에 이르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에서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을 개설하게 되었다'며, 10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큰 힘이 되어 준 열린치과봉사회에 특히 감사의 뜻을 전했다.현재 열린치과봉사회는 매주 화, 금 저녁시간과 매월 셋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성복)이 턱 교정(양악) 수술클리닉을 개설하고 전문적이고 안전한 수술 및 신속한 상담을 이어 갈 계획을 밝혔다. 이번 클리닉 개설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진행하는 것으로 첨단 3D 장비를 이용한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수술 후 예측까지 완성도 높은 진료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턱 교정 수술 클리닉은 수술 담당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진 3명, 진단 및 치과 교정 치료 담당 치과교정과 교수진 2명으로 구성되어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계획을 긴밀한 협진 하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수술 전‧후 환자의 변화된 모습을 예측할 수 있는 모르페우스 3D 치과용 솔루션을 구축하고, 최신 진단 장비를 활용해 환자의 안면골격을 3D 스캔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는 가상 수술을 통해 수술 후 안면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장비다. 이로써 환자와 의사가 안면 변화 사진을 보면서 수술 계획을 상의할 수 있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한다. 병원 측은 턱 교정 수술은 대부분의 수술이 입안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수술 시야가 매우 좁고 턱뼈 주위로 주요 동‧정맥 및 신경이 주행하고 있어 부주의한 수술이 시행되는 경우 혈관 및 신경손상으
국제치과연구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IADR) 한국지부회 차기회장에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 구영 교수가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12월부터 1년간이다. 구영 교수는 서울치대 졸업, 서울대치전원 학생부학장과 서울대학교 학생부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 한국대표 및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구영 차기회장은 “2016년 IADR 서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조직위원회와 합심하여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면서 “기초와 임상을 아우르는 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임상 그리고 개원가 임상가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제치과연구학회는 치과분야의 모든 연구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치과계 세계 최대의 학술단체로, 해마다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개최된 2014년 연차총회 및 학술대회는 넬슨 만델라의 고향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백 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학술교류를 수행한 바 있다. 현재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
모짜르트, 피카소, 앤디워홀, 반고흐, 아인슈타인,키스자렛..등등,, 세상에는 수많은 천재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위인들이 있죠- 일반적인 사람들은 종종 그런 천재들의머리속이 궁금해지곤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EBS방송에서 방영했었던 '천재들의 생각구조-피카소편'을 오늘의 영상으로 추천드립니다.
치협 17개 상임위원회와 11개 특별위원회 그리고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연구기획ㆍ평가위원회 위원명단이 확정됐다. 위원장을 포함해 총무위원회 17명, 치무위원회 15, 보험위원회 25명, 사무장치과 척결 및 의료영리화저지특별대책위원회 17명 등 총 439명이다. 이 가운데엔 업무성격상 여러 위원회를 겸임해야 하는 치협 임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고, 일반 위원 중에서도 복수 위원회에 소속된 위원들도 눈에 띈다. 치과의사가 아닌 위원들도 보건복지부 양윤선 과장과 치협 송이정 변호사, 김현정 전문의 등 4명이나 된다. 위원장 중에는 장영준 법제담당 부회장이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와 전문과목별 진료영역 심의위원회, 의료분쟁조정위원회 등을 맡아 가장 많은 위원회를 관장하게 됐다.이 같이 위원 선임이 완료됨에 따라 정보통신위원회 등 일부 위원회는 이미 지난주에 전체회의를 소집하는 등 활동에 들어간 상태이다. 하지만 신설특위로 관심을 모았던 청년위원회(위원장 최희수)와 개원환경개선특위(위원장 황재홍), 여론수렴위원회(위원장 기태석) 등 5개 특위는 아직 위원 선임을 완료하지 못해 다음 8월 이사회에서나 명단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구성이 완료된 위원회별
대체로 일식은 고급 음식으로 칩니다. 古來로 일식은 혀로 보고 눈으로 먹는 음식이라 했으니, 혀에 감기는 고급스러운 맛과 단순 절제미가 돋보이는 데커레이션(꾸밈)이 생명이겠지요.하지만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처럼, 일식이 현해탄을 건너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는 상당히 변질되었음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부담스러운 일식집 간판보다는 'OO 횟집'이라는 차라리 우리식 이름의 식당이 더 정감이 갈 정도입니다. 그러나 회(사시미)를 먹는 대표적인 나라가 일본과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서로 간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새롭게 만든 퓨전 스타일이라고 일식집에서 항변한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요.대체로 우리나라의 일식집들은 대중적이거나 고급이거나 할 것 없이 천편일률적입니다. 심지어 간판은 분명 '스시'집인데 저녁에 가이세키 혹은 회정식을 주문하지 않고, 초밥을 시켰다간 욕만 실컷 먹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은 초밥을 전문으로 내는 식당들이 제법 생겨서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서 좋긴 합니다만.게다가 맛은 둘째 치고, 일본의 정통 가이세키 코스대로라도 나오면 그나마 봐주겠지만, 우리나라 특유의 일식 코스는 '츠께다시'에 목숨을 거는 형국입니다 (가이세키는 會
연세치대 의료선교단체인 에셀팀이 지난 6일 부터 13일까지 베트남 남부 빈증성에서 하계해외진료봉사를 실시했다. 빈증성 한베문화교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에는 단장인 백형선 지도교수(교정과)와 총무를 맡고 있는 김성오 교수(소아치과), 일산병원 윤준호 교수(보철과)와 이혜원 소아치과 수련의 그리고 7명의 개업의 등 총 11명의 치과의사와 가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치과대학생, 간호대학생을 포함, 모두 38명의 봉사자가 참가했다. 봉사지역인 빈증성은 다수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을 뿐 아니라 한국과의 문화교류도 활발해 한국에는 상당히 우호적인 곳이다. 다만 공산지역이어서 '의료인 면허증과 진료장소 및 숙소와 장비 그리고 약목록을 출국전에 신고해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따랐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에셀팀은 내년의 23번째 해외진료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질 계획이다. 다음은 에셀팀이 설명한 이번 해외진료봉사의 경과 및 실적.진료소에는 3개의 진료실(예진,발치/치주,보존)에 11명의 치과의사가 동시에 진료할 수 있는 중앙집중식 장비 시스템을 설치했다. 특히 디지털 방사선촬영 영상을 실시간 무선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스마트패드로 바로 확인하는 첨단시스템으
(사)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주)네오바이오텍이 맞춤지대주로 빚어진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손을 맞잡았다. 화해의 바람은 지난 21일 치기협 김춘길 회장과 김희원 전국경영자회 회장 그리고 네오바이오텍 김인호 대표와 이춘희 부사장이 가진 간담회에서 비롯됐다.이 자리에서 네오바이오텍이 '치과기공사의 업무범위를 존중하기 위해 과감히 맞춤지대주를 제작하지 않겠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맞춤지대주 소송와 관련해서도 '치과기공소의 업무범위를 인정한다'고 밝힌 것. 김인호 대표는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치과기공계와 함께 가자는 의미에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며, '앞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지난 12~13일의 치기협 종합학술대회에서 주최측 동의없이 유저 세미나를 실시한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네오 측이 이렇게 선선히 나오자 김춘길 회장도 '서로 터놓고 대화할 기회가 없어 그동안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늘 간담회가 상생의 방법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치기협 김희원 전국경영자회장은 '(네오바이오텍의) 광고 내용 중 세미나 참가자에게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제공한다는 문구는 잘못된 거래관행을 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