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치과의사들의 부족한 임상 실력 그리고 진료 중 갖고 있던 고민을 연자와 함께 가까이에서 토론하며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길 바란다’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이 올해로 3회째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젊은 치과의사들의 임상실력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세웠었다.이는 지난달 31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특별한 대주제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치주치료에 있어 다양한 주제를 만나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주제 토론의 비중을 두며 참가자들의 강연 참가도와 집중도를 끌어 올렸다. 정종혁(경희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주임교수 “3번째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중점을 두었던 것은 대부분의 강연이 몇 가지 케이스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경우 젊은 치과의사들은 오랜시간 임상을 접해보지 않았기에 더 많은 케이스에 대해 궁금증이 클 것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들이 진료 중 접하게 되는 더 많은 케이스를 토론 등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면서 “다른 임상가들이 가지고 있는 의견을 수렴하며 진료상에 의구심을 풀어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지길 바랬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를 전했다. 강연을 기획하고 주관한 경희치대 치주과OB회
김욱규 교수(부산대치과병원장)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시안 Qujiang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제11회 Asian Congress on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에 부산대치과병원 교수진과 함께 참석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이번 대회에 구강암 및 재건 분야 연자로 나서 'Own Surgical technique with immediate reconstruction and prognosis on oral cavity cancer especially tongue, mandible'을 주제로 강연, 아시아 각국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신약개발 기업인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이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 질환 및 혈액암의 발병 원인이 되는 SYK 키나제 단백질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물질에 대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오스코텍 본사 연구소와 미국 내 보스턴연구소가 2009년부터 5년 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결실을 본 이번 특허는 새롭게 도출된 독특한 구조로 약효와 독성, 선택성 등 약물 특성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임으로써 신약 개발가능성이 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물질들은 면역반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인산화 효소인 SYK를 매우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오스코텍은 특허 물질 중 가장 우수한 화합물을 선정하여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시험이 종료되는 금년 말부터 글로벌 제약사에 조기 라이센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화합물은 세포 및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글로벌 제약사에서 개발 중인 경쟁물질보다 훨씬 우수한 치료효능 및 안전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 관절염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체의약품은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데다 고가임에도 환자별 치료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며, 기존 저분자 의약품 역시 생물학 제제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는 서울 삼성동 AIC연수센터에서 오는 9월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Basic 과정인 ‘AIC Implant Training Course’를 개최한다.이번 연수회의 Course Director는 오영학 원장(송파 올치과)과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이, Faculty는 김기홍 원장(서울S치과)과 석승훈 원장(서울좋은치과) 그리고 한응규 원장(연세한치과)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이번 연수의 특징은 Director들이 경험한 다양한 임상 Case에 대하여 보고, 듣고, 논의하는 이론적인 수업부터 기초적인 Drilling실습과 보철실습까지 폭 넓은 hands-on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연수 참가자들이 직접 참가 할 수 있는 Live Surgery를 실시함으로써 이번 연수를 통해 처음 Implant를 접한 참가자는 물론 Implant 시도를 미루고 있었던 참가자들에게도 충분히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좋은 연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강의를 위해 AIC가 개발한 '오스템 SS, TS Implant 시스템의 Fixture가 식립된 모형인 투명모형 교보재'를 AIC연수 중에는 보철실습용으
한 일간지 주말 섹션이세계적 기업 PG의 성공전략을 분석한 적이 있다. 이 회사는 2천년대 들어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회사이다. A.G. 래플리 회장과 '승리하는 경영 전략(Playing to win)'이란 책을 함께 낸 로저 마틴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교수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이 매체는 PG 성공전략의 다섯가지 핵심 포인트를 짚어냈다. 치과경영에도 충분히 참조할만 한 내용이라 주요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1. 선택을 두려워말라PG의 전략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선택'이 된다. 부연하면 '시장에서 승리하기 위해 선택하는 행동'이다. 이들의 성공도 '선택'을 잘한 결과였다. 1970년 무렵 이 회사는 세탁 세제 15개와 식기 세척 브랜드 5개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각각 5개와 3개로 줄었다. 하지만 두 부문에서 버는 돈은 예전보다 훨씬 많다.대부분의 리더들은 선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선택은 그들에게 특정한 행동을 강요하고, 꼼짝 못하게 하고, 위험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선택을 피하기만 해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 그렇다면 '승리'의 정의는 무엇일까? 그건 딱 두 가지이다. 정말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해 고객이 경쟁 제품보다
작은 사내들작아진다자꾸만 작아진다성장을 멈추기 전에 그들은 벌써 작아지기 시작했다첫사랑을 알기 전에 이미 전쟁을 헤아리며 작아지기 시작했다그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자꾸만 작아진다하품을 하다가 뚝 그치며 작아지고끔찍한 악몽에 몸서리치며 작아지고노크 소리가 날 때마다 깜짝 놀라 작아지고푸른 신호등 앞에서도 주춤하다 작아진다그들은 어서 빨리 늙지 않음을 한탄하며 작아진다얼굴 가리고 신문을 보며 세상이 너무나 평온하여 작아진다넥타이를 매고 보기 좋게 일렬로 서서 작아지고모두가 장사를 해 돈 벌 생각을 하며 작아지고들리지 않는 명령에 귀 기울이며 작아지고 제복처럼 같은 말을 되풀이하며 작아지고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며 작아지고수많은 모임을 갖고 박수를 치며 작아지고 권력의 점심을 얻어먹고 이를 쑤시며 작아지고배가 나와 열심히 골프를 치며 작아지고칵테일 파티에 가서 양주를 마시며 작아지고이제는 너무 커진 아내를 안으며 작아진다작아졌다그들은 마침내 작아졌다마당에서 추녀 끝으로 나는 눈치 빠른 참새보다도 작아졌다그들은 이제 마스크를 쓴 채 담배를 피울 줄 알고우습지 않을 때 가장 크게 웃을 줄 알고슬프지 않은 일도 진지하게 오랫동안 슬퍼할 줄 알고기쁜 일은 깊숙이 숨겨 둘 줄
Sultans of Swing은 발표된지 3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대학시절 하숙집 FM 라디오를 통해 듣던 이 노래를 요즘도 즐겨듣고 있고, 또 들을 때마다 감탄하곤 합니다. '어쩜 이런 보컬과 연주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하고 말입니다. Dire straits는 1977년 영국에서 결성된 4인조 그룹입니다. 사전적 의미론 '지독한 곤경'을 뜻하는데, 이들의 초기시절이 아마 그랬을 겁니다. 주로 펍 같은 곳에서 확자지껄한 술 손님들을 상대로 연주하면서 데모 테이프 같은 걸 만들어 이곳저곳에 뿌리곤 했다는군요. Sultans of Swing은 이들의 첫번째 싱글입니다. '노땅 뮤지션들로 구성된 밴드 이야기'를 그린 이 곡은 그러나 처음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미국 워너 브러더스와 계약, 이 노래가 빌보드 차트 5위까지 오른 연후에야 영국에서도 뒤늦게 히트를 치기 시작했답니다. 이들은 Sultans of Swing이 들어 있는 데뷔 앨범 'Dire Straits'로 골드 레코드를 수상했고, 그해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과 최우수 록 그룹 부문 후보에까지 올랐다는군요. 전직 기자이자 교사였던 Mark
이베이나 아마존 같은 해외 사이트에서 치과재료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온라인 직구족이 늘어나면서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김한술)가 주의환기에 나섰다. 외국에서 치과재료를 직접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은 의료기기법 위반이라는 것. 실제 의료기기법은 ‘누구든지 허가를 받지 아니하거나 신고를 하지 아니한 의료기기를 수리·판매·임대·수여 또는 사용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치산협은 지난 26일 광명데이콤 5층 회의실에서 가진 불법 의료기기 근절을 위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확인하고, ‘온라인 직구는 물론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다가 필요한 치과재료를 구입해 들여오는 경우도 정상적으로는 통관 자체가 불가능한 엄연한 불법 행위’라고 선을 그었다. 이 자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도 참석해 치산협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식약처 구강소화기기과 윤미옥 과장은 ‘불법 수입이나 사용의 사례를 알고도 묵인하는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치산협이 그런 실례를 파악하고 있다면 즉시 관련 부서로 신고해 담당 공무원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의료
'Roadside MBA'는 명문 MBA 교수 3인방이 미 대륙을 여행하며 만난 강소기업들의 경영 비결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들은 길거리에서 소기업의 흥미로운 전략 문제들을 수집한 다음 제품 차별화, 가격 책정, 브랜드 관리, 동기 부여, 협상 전략 등 자신들이 MBA 과정에서 가르치는 주요 주제들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봤답니다. 그리고 각 지역의 노련한 소기업 사장들이 들려준 독창적인 사업 전략을 MBA 이론과 접목해 실용적인 교훈으로 풀어냈습니다. 경영의 통찰력을 찾아 고속도로를 달리는 세 교수의 이야기는 한 편의 여행 다큐멘터리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흥미진진합니다. 치과경영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책소개사업이 성장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혹은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이 있을까? 기발한 전략으로 무장해 창의적으로 규모를 키운 기업이 있는가 하면, 규모가 작을 땐 매우 성공적이지만 성장하는 데에는 난항을 겪는 기업도 있습니다.대한민국에선 말이 안되는 얘기지만, 아칸소 주 존즈버러에서 치아교정클리닉을 운영하는 버리스 박사는 비행기를 몰고 진료 다닙니다. 존즈버러 본원을 중심으로 웨스트멤피스, 포레스트시티, 블라이스빌 등에 열한
지난 4월 치협 제 63차 대의원총회에서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상한 소록도 국립병원의 오동찬 의료부장이 이번엔 JW중외제약이 제정한 성천상을 수상했다.성천상은 JW중외제약이 생명존중 사상을 기리고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창업자의 호를 따 제정한 상금 1억원의 봉사상이다.오 부장(사진 오른쪽)은 지난 2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전달받고 "소록도에서 살아오면서 오히려 환자들에게 받은 고마움이 더 많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의료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동찬 부장은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199년부터 소록도병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치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진료까지 떠 안으며 20년을 보냈다. 오 부장은 특히 입술재건 수술법을 개발해 무뎌진 입술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400여명의 한센인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돌려 주었다.재단 측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우리 사회에서 가장 관심밖에 있는 환자들과 20년을 생활했다는 건 의사에게뿐만 아니라 사회에 주는 메시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