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가 춘계학술대회 기간 중인 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이동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없으면 잇몸으로’가 아닌 ‘이 없으면 틀니, 임플란트, 보철치료로 몸도 마음도 건강한 빛나는 백세시대!’를 위해 양 학회가 적극 협력키로 한 것. 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고령 환자들을 오랜 기간 관찰하게 되는 치과보철과의 특성상 인지장애, 치매 등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우리 회원들이 이런 고령 환자들의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사업을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노인정신의학회 이동우 이사장은 “치아 상실 등 구강 건강이 나쁜 환자들에서 치매의 진행이 더 심하고 빠른 것을 보며, 구강 건강 유지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우리 노인정신의학회도 보철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체 의료계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보람 있는 일들을 많이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철학회는 앞으로 학술대회 · 온라인 교육원 강의 등 학술적인 교류는 물론 7월 1일 틀니의 날 행사도 대한노인정신의학회와 함께 하기로 했다. 양 학회는 이외에도 지속적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에 최근 업데이트 된 2022년도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K05)은 총 환자수 1천8백만명, 요양 급여비용 총액 1조9174억원으로 환자수와 요양급여비용에서 'U07의 응급사용(코로나)'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2004년 다빈도 상병 통계 8위 (환자수: 4백만명)로 시작해 2005년 5위, 2007년~2010년까지 3위, 2011년부터 감기에 해당하는 급성 상기도염에 이어 줄곧 2위를 차지하다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다빈도 상병 1위를 지켜왔다. 이는 우리 국민이 감기보다 더 자주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음을 의미한다. 최근에 실시된 구강관리 실태조사(대한구강보건협회)에 의하면, 코로나19 이후 구강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으며, 잘못된 양치 습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5.5%가 '구강관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나, ▲72.5%는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이 서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잘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최경규)가 오는 6월 9~10(토) 양일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갖는다. 9일 오후 1시 막을 올릴 이번 학술대회에선 전공의 증례발표와 유연지 교수의 특강 등 모두 6개의 강연이 참가자들을 맞을 예정이다. 대회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9일(금) 개회식에 이어 유연지 교수(서울대)가 '근관치료학의 연구방법'을 제목으로 특강에 나서고, 전공의 증례발표가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다음 민경산 교수(전북대)가 'RDE 현황 및 출판 윤리'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대회 이틀째인 10일엔 필수보수교육으로 이윤 교수(강릉원주대)의 '섬유강화형 레진 포스터의 접착'과 서민석 교수(원광대)의 '치수 진단: 다가오는 변화의 방향'이 있을 예정이며, 최성환 교수(연세대)의 특강 'Bacterial resistance and cellular stimulation via multivalent network modifier'에 이어 특별초청강연으로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의 '커피 & 인생 이야기'가 1시간 동안 펼쳐진다. 이후 시상식과 폐회식을 갖고, 12시 50분경 함께 강릉 문화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춘계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겐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종수) 제64회 정기총회 및 종합학술대회가 'IT: 소아치과와 접속하다'를 대주제로 오는 29~30일 COEX 4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Special Lecture Ⅰ,Ⅱ'와 'Young Researchers Section', 'SymposiumⅠ,Ⅱ' 그리고 Clinical Topic Ⅰ,Ⅱ,Ⅲ,Ⅳ'로 구성되며, 해외연자인 오사카치대 Kazama Kokomoto 교수 등 모두 19명의 연자가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첫날인 토요일 오전엔 전공심화교육이 별도등록을 통해 진행되고, 오후 1시부터 Oral Presentation이, 3시부터 Poster Presentation이 진행되며, 첫 강연인 Kazama Kokomoto 교수의 Special Lecture와 연세대 강정민 교수의 '영유아구강검진사업에서 소아치과의사의 역할'(Young Researchers Section)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강연이 모두 끝난 저녁 6시부터는 시상식을 겸한 Regular General Meeting이 열릴 예정이다. 연제와 연자는 아래와 같다. ▲Improving dentistry through AI: advancing pat
현대바이오랜드(대표 이희준)가 자사 제품인 흡수성 콜라겐 멤브레인 'OssGuide'가 품질과 안전성 요건이 더욱 강화된 유럽 의료기기 규정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3등급(Class Ⅲ) 이식형 의료기기 분야에서 CE MDR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MDR은 MDD(Medical Device Directive) 대비 안전성과 성능 유효성 등에 대한 요구사항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임상 검증 또한 보다 엄격해진 새로운 유럽 의료기기 규정으로, 현대바이오랜드는 2020년 전담팀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인증에 대비한 점을 성공요인으로 꼽고 있다. 심사를 맡은 글로벌 인증기관 BSI는 국제 품질인증 표준(ISO 13485)에 따른 현대바이오랜드의 뛰어난 품질관리시스템과 인체 적용을 위한 멸균시스템 등에 특히 높은 점수를 매긴 것으로 전해졌다. 인증을 획득한 'OssGuide'는 GBR 등의 술식에서 연조직의 침투를 차단해 3~4개월간 치주조직이 안정적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두께가 얇고 유연성이 좋아 핸들링이 편하고 밀착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회
치협과 의협,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 2만여 명이 지난 1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인근에 모여 면허박탈법·간호법 저지 총파업 궐의대회를 가졌다.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필수 의협회장 등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대표들은 대회사를 통해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가 힘을 합쳐 면허박탈법과 간호법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도 투쟁사에서 "악법이 최종적으로 폐기되는 순간까지,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총파업을 불사하는 결사 항전으로 맞서 싸울 것"을 호소하고, "특히 면허박탈법은 법안 자체에 문제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여당 및 정부뿐만 아니라 야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위헌 소지가 가득한 부실 법안을 원안대로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13개 단체 대표들과 단상에 오른 박태근 협회장은 "의료행위와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 문제들로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겠다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과잉입법이며 이중처벌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해 결국 국민들의 피해로 귀결될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13개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윤동
치협이 강릉 산불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15~16일 이재민 임시 거주처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 앞에서 치과진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진료봉사는 치협과 강릉시치과의사회(회장 정국환)가 긴밀히 협조, 야간진료까지 펼치는 등 양일간 55명의 이재민들을 치료했는데, 이들에겐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충치치료・신경치료 및 레진치료 등 다양한 무료진료를 제공하는 한편 칫솔 1,000개와 구강청결제 500개를 나눠줬다. 무료 진료를 받은 한 이재민은 "이번 화재로 집이 완전히 불타 신경을 쓰다보니 잇몸이 들뜨고 피가 나는 등 고생이 심했었는데, 어머니와 함께 대피소에서 편히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면서 진료팀에 고마움을 표했다. 16일에는 이재민 위로차 대피소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도 정국환 강릉분회장, 이민정 전 치협 치무이사, 변웅래 전 강원지부장 등 진료팀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고, 남성현 산림청장은 직접 이동치과버스에 올라 진료 현장을 둘러봤다. 정국환 강릉분회장(치협 국제이사)은 "치협과 강릉분회가 힘을 합쳐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준 데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준 강원지부와 강릉
오는 29일 서초구 The-K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대한치과의사협회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모두 220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41명, 경기가 32명, 부산이 14명 등이다. 또 공직이 17명, 군진 3명 그리고 공보의도 2명의 대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보다 9명이 늘어나 총 17명이 된 당연직 여성 대의원은 전국 17개 시도지부에 1명씩 배정됐다. 치협 대의원 220명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 대의원 명단 ▲서울(41명): 강현구, 강호덕, 고민철, 권영대, 권태훈, 김경일, 김기홍, 김동환, 김민겸, 김윤태, 김중민, 김진홍, 민철기, 박민봉, 박상규, 박수배, 박재오, 박정석, 박주석, 변석민, 손명호, 신동열, 신선호, 신은섭, 안영재, 양경선, 양준집, 원기욱, 윤두중, 윤삼호, 전동근, 조동식, 조일환, 조정근, 차윤석, 최승호, 한송이, 한은영, 함동선, 홍순호, 황우진 ▲부산(14명): 강형욱, 고천석, 김기원, 류현호, 박이훈, 양동국, 염정배, 이종범, 이화순, 전건후, 전형식, 조수현, 한상욱, 허문회 ▲대구(12명): 김병곤, 남효준, 민경호, 박관식,
대한치과의사협회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우종윤)가 오는 29일(토) 오전 10시 서초구 The-K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날 총회에서 220명의 대의원들은 2022회계연도 회무·결산 및 감사보고에 이어 의장단 및 감사단 선거를 치른 뒤 곧바로 의안심의에 들어가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정관개정(안) 및 일반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온 국민 치과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오는 19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강은미(정의당),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선 김의동 건치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경희치대 류재인 교수(온 국민 치과주치의제도 도입), ▲송파구회 김경일 회장(이주민의 구강건강 현황과 정책 방향), ▲대한노년치의학회 이성근 커뮤니티케어위원장(거동불편 고령자의 구강건강 현황과 정책방향)이 발제에 나선다. 이어 치협 오철 치무이사, 치위협 박정이 부회장, 건강세상네트워크 김기태 회원, 보건복지부 이지은 구강정책과장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