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 경희대치과병원에 이어 세 번째이며 지역 치과대학병원 중에선 처음이다.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치과병원 평가인증제도는 지난해 시범평가 및 평가기준마련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며,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행정관리체계 등 총 202개 조사항목에 대해 평가를 거친다.이번 인증평가 조사는 각종 규정 검토와 그 규정에 맞게 실행되고 있는지를 보는 현장추적조사로 이뤄졌는데, 총평에서 평가단은‘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체계가 잘 수립되었으며, 특히 감염관리 및 시설안전 분야가 체계적으로 잘 관리가 되었고 또한 제 규정이 실제적인 업무에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제정되어 있었다.'고 말했다.안종모 병원장은‘이번 평가를 통해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하여 보다 나은 환자안전과 의료 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 발전해 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내 5개 의약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주관한 제51회 의료선진화포럼이 지난 29일 아침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각 의약단체장들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내외빈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포럼에선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도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연자로 나선 김철신 전 치협 정책이사는 치과주치의제도의 배경과 필요성, 논의경과, 외국의 구강보건사업 현황 그리고 치과주치의사업의 현황과 시행사례 등을 조목조목 짚음으로써 공공의료 확대에 대한 공감하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발표에 앞서 정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 의약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 의료계의 여러 현안을 짚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50회를 넘겨 매월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면서 “이 시간을 밑거름 삼아 대한민국 의료계가, 국민의 보건복지가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 제52회 의료선진화포럼은 10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경기도의사회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상호)가 지난 26일 서울대치과병원 내 학회 사무실로 기자들을 불렀다. 짐작대로 명칭변경에 관해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요일 오후임에도 이상호 회장과 이재천 부회장, 김재곤 총무이사, 최형준 법제이사 등 많은 임원들과 양정강 고문이 함께 자리했다. 요지는 이랬다.“소아치과학회는 2007년 10월의 임시총회를 통해 대한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의 개칭을 의결하고 치협에 수차례 명칭개정을 요청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8월 29일 치협 학술위원회 안건으로 올라 투표를 통해 명칭변경이 가결됐다. 하지만 9월 16일 열린 치협 이사회는 학회 영문명칭과 개칭 사유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승인을 보류했다. 학회는 치협의 이 같은 결정을 이해하며, 이사회의 요구사항에 맞게 서류를 보완해 다시 제출키로 했다, 추후 치협 이사회도 학술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리라 믿는다,” 표현은 부드러울지 몰라도 언중에 숨은 속뜻은 묵직하기 그지없다.소아치과학회는 이날 ‘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의 명칭 변경이 진료범위 확대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도 했다. 소아과가 소아청소년과로 개칭했듯이 의료의 발전이나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맞춰가려는 것이
80년대 중반 나이트클럽엘 드나든 분이라면 Greg Kihn Band의 Jeopardy를 모를 리 없습니다. 이 노래는 당시 J Geils Band의 Centerford나 Lover boy의 Working for the Weekend와 함께 나이트클럽의 댄스 타임을 거의 접수했었다고 보면 됩니다. Jeopardy의 가장 큰 장점은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감입니다. 물론 가사까지 그런 건 아니지만, 보컬 Greg Kihn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이상하리만큼 사람을 들뜨게 만듭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 이따금 굳이 찾아서 듣기도 하고, FM 라디오에서 간혹 이 노래를 마주치기라도 하면 옆에 누가 타고 있건 호들갑스런 반가움을 감추지 않죠. Greg Kihn Band는 보컬 Greg Kihn을 중심으로 결성됐습니다. 초기에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부근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1976년에 데뷔 앨범 Greg Kihn을 발표했다는군요. 당시 멤버는 Steve Wright(베이스), Larry Lynch(드럼), Gary Phillips(키보드와 기타)였고, 이후 Greg Douglass(기타)가 합류하면서 5인조 밴드를 이뤘습니다. 오늘 들을 Jeopardy는 이들의 일곱번째 앨
치위협은 지난 25일 오후 1시 수방사 제1경비단을 방문해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13일에 이어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날 방문에선 서울시치과위생사회 권정림 회장과 구민지 부회장, 이혜림 재무이사, 김보영 법제비상임이사와 김휘연·배정희 회원 등이 참가해 군 장병 1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스케일링, 치면세균막 관리, 불소도포 등 다채로운 구강보건활동을 실시했다. '구강관리와 금연'을 주제로 한 집체교육은 이혜림 재무이사가 맡았다. 이번 교육은 특히 PPT, 영상자료 등을 활용해 장병들의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개별 장병들의 치면세균만 관찰, 구강위생용품 이용법 교육, 불소도포 등이 이뤄졌고, 의무근무대 치과진료실과 이동치과버스에선 스케일링도 실시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장병은 “3월에 교육받은 대로 칫솔질을 하고, 치간 칫솔도 사용했더니 이번 구강검진에선 치아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며 기뻐했다.권정림 회장은 “장병들이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사실과 더불어 지속적인 구강보건사업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병 대상 구강보건사업이 일부 부대에만 그치는 것이 아
살다보면 예기치 않게 법정에 서야할 경우도 생긴다. 어제(25일) 서울행정법원 B205호에 출석한 장영일 전 서울대치과병원장도 바로 그런 경우이다. 이날 오후 3시 반에 진행된 ‘치과의사 전문의자격시험 응시원서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 그는 원고 측 증인으로 참석했다. 조금 늦게 도착한 증인을 교정학회 정민호 기획이사와 법무법인 태평양의 유욱 변호사가 반갑게 맞았다. 피고 측 참관인으로 참석한 치협 이강운 법제이사도 다가가 인사를 올렸다. 장 전 병원장은 제자인 이 이사의 손을 맞잡고 ‘아이구, 이런 데서 이렇게...’ 하며 겸연쩍게 웃었다.행정법원의 법정은 의외로 좁았다. 재판관이 입장하고 증인과 양측 변호사들이 자리를 잡자 곧 증인선서가 이어졌다.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그가 들었던 오른 손을 내리고 자리에 앉자마자 재판관이 유욱 변호사를 채근했다. ‘시작하시죠.’원고 측 유욱 변호사는 증인신문을 통해 기 수련자들이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에 필요한 충분한 교육과정을 거쳤음을 입증하고 싶어 했다. 장영일 전 서울대치과병원장은 낮은 목소리로 ‘예’ ‘아니오’를 반복하다가 필요한
박정희 대통령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시를 시험제에서 추첨제로 바꾼 이후 평준화가 대세가 되었습니다.(중학교는 69년, 고등학교는 74년부터 평준화가 되었던가요?) 물론 그 이후에도 간간히 시험제를 유지하는 지방 명문고도 있었고, 최근엔 특목고니 자사고니 하면서 별도의 입학 사정을 하는 곳이 있긴 하지요.평준화가 좋은지 아니면 입시경쟁을 하는 시험제가 좋은지는 제가 교육학자가 아니므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과거처럼 '계층 이동이 가능했던 사다리'가 없어진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시험제가 있을 때는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경우가 꽤 있었지만, 이제는 '현대판 음서제'만 기승을 부리고 있거든요.의학전문대학원이나 치의학전문대학원은 물론이요,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려면 매년 수천만 원의 학비가 들어갑니다. 물론 순수 학비와 교재비만 그러하니 졸업할 때까지 몇 년을 뒷바라지 하려면 좋은 집안 출신이 아니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졸업만 하면 또 무얼 하겠습니까? 결국 실무를 익히려면 취업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 또 높다란 장벽을 만나게 됩니다. 부모가 의사, 치과의사라면 자신과 관련된 병원에 부탁을 해서 수련을 받게 하고, 결국 자기 병원을 이어받게 하는
치협 제 14대 협회장을 역임하신 김인철 고문 별세. 빈소: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층 5호실(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59 )연락처: 전화 02-797-4444발인: 9월 27일(토)
이충규 원장(관악구 성심치과)이 공석 중인 치협 군무이사에 선임됐다. 최남섭 협회장은 고 정효수 군무이사의 후임에 조선치대를 88년에 졸업하고 관악구치과의사회장을 지낸 이충규 원장을 오늘자로 선임했다.이충규 신임 군무이사는 '협회 이사직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임기 동안 지난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만 19세 이상 치과 연간미치료율이 작년에도 감소 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2013'에 따르면 치과 연간미치료율은 2012년 36.9%에서 2013년에는 29.7%로 7.2% 포인트나 떨어졌다. 표 참조미치료율은 최근 1년동안 본인이 치과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나 진료를 받지 못한 분율을 나타낸 것으로, 병의원의 연간 미치료율 12.2%에 비하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한 연간 미치료율은 33.2%로 집계됐다. 즉 치과진료가 필요한데도 진료를 받지 못한 사람들 중 셋에 한 명은 경제적 이유로 진료를 포기했다는 얘기가 된다. 일반 병의원의 경제적 이유로 인한 연간 미치료율은 21.7%이다.또 이번 조사에서 기타질환 항목으로 분류된 치주질환 유병률(만 30세 이상)은 2012년의 26.1%에서 2013년엔 29.6%로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치주질환 유병률의 경우 남성이 32.1%에서 37.0%로, 여성이 20.2%에서 24.0%로 각각 높아졌다. 표 참조이번 조사는 전국 200개 지역 만 1세 이상 가구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차량을 이용, 전문인력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