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계속된 이번 보건복지부 국감에선 치과전문의제도에 대한 지적도 따랐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치과전문의제도가 치협의 조직적 반대 때문에 46년 동안이나 전문의 자격시험도 실시하지 못했고, 2008년 전문의자격시험 시행 이후에도 각종 제한법규로 인해 전문과목 표시 치과의원은 전국에 단 12개 밖에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더구나 ‘전문의제도를 반대하는 치협이 전문의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다’면서 이를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긴 꼴’에 비유하고, ‘이는 집단이기주의에 휘둘려 국가제도를 수십년간 유명무실하게 만든 보건복지부의 무능과 복지부동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일이 이렇게 돌아가게 된 이유로 ‘비전문의가 절대 다수인 치협이 전문의제도가 활성화되면 환자들이 비전문의들을 외면하고 전문의에게만 몰릴 것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기 때문임’을 들며, ‘정부의 법령도,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국민권익위원회의 시정 의견도 모두 무시되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이 기자 않는 상황이 수 십 년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치과 의료서비스 향상과 국민 편익증진을 위해 복지부가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은 지난 9일 병원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일환으로 중국 연변대학부속병원과 병원 간 학술 및 임상연구 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기술 및 학술교환을 통한 활발한 상호협력으로 기술지원, 진료 연구개발 및 간행물 교환, 병원 간 학술강연 및 Workshop 개최, 각종 문화행사 초청 개최 협찬, 학술교류 협약을 이어나간다.
허성주(서울대) 교수와 박지만(이화여대) 교수 등이 공동으로 연구한 주제 논문 ‘교합높이에 따른 임플란트보철물교합력 분석에 관한 연구’가 SCI 학술지인 미국임플란트학회(AO) 공식학회지(JOMI) 9, 10월호 ‘Implant science’ 섹션에 첫 번째로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의 배경은 치주인대가 없는 임플란트에서 교합 개념에 대한 논란이 있어 왔고, Lundgren 등에 의한 ‘꽉 물때 닿지만 약하게 물때는 뜨도록 교합조정 해야 한다’는 모호한 개념이 오랫동안 임상가들에게 임플란트 보철물의 교합조정의 목표로 가져왔지만 이는 질긴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반영한 것이 아니었다.이에 연구팀은 screw 장치로 교합지 한 장 두께만큼의 교합높이를 변화시키고, 세 가지 다른 성질의 음식을 저작 시, 치아에 전달되는 교합력에 대한 스트레인 게이지로 측정 및 분석했다. 임플란트 교합이 높을 때 임플란트 자체에만 영향을 미친 당근과 빵과는 달리, 질긴 음식인 육포의 경우는 임플란트 보철물의 교합을 교합지 두께만큼 낮췄을 때 인접치아에 위해한 하중이 집중되었다. 연구팀의 일원인 박지만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질긴 음식을 즐기는 한국
‘파라벤 치약을 계속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환자가 이렇게라도 물어 온다면 당장 대답이 궁해질 수밖에 없다. 딱히 이렇다 할 설명을 보태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 집단이 꾸물거리는 사이 국회의원실 보도자료 한 장으로 촉발된 파라벤 치약 논란은 순식간에 일파만파로 번져 나갔다. 아이들 안전에 민감한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불매 움직임이 일고, 심지어 ‘무 파라벤’을 내세운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이 블로그 등 개인 미디어를 통해 무방비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기도 했다.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부 언론들은 한술을 더 떴다. ‘대부분의 어린이들 소변에서 파라벤이 검출됐다’는 당연한 사실을 이슈화하기도 했는데, 그럼 섭취한 파라벤을 배출하지 않고 어쩌란 말인가. 이 기사들은 마치 파라벤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몸에 축적돼 있기라도 해야 하는 양 호들갑을 떨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라벤은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블랙베리 등 천연식품에도 들어있는 식품보존제이기도 하다는 것. 그러므로 치약에 넣지 않는다고 소변에서 파라벤이 검출되지 않을 순 없다는 얘기이다. 지난 13일 한국독성학회가 국회에서 심포지엄을 갖고 전문가적 입장을 발표하고 난 이후에야 사태는 조금씩
3월3일은 3이 두 번 겹친다고 해서 ‘삼겹살데이’입니다. 물론 5가 두 번 겹치는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자 ‘오겹살데이’구요. 그렇다면 5월 9일은? 소리 나는대로 쓰서 조금 응용하면 ‘아구데이’입니다. 치과대학 선배님 중에는 턱관절 즉, 악관절만 전문적으로 치료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의 병원 전화번호 뒷자리가 ‘5975’입니다. 아구(턱)만 치료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겠지요.아구의 표준말은 아귀입니다만, '귀'자가 귀신을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고, 발음도 그렇고 해서 사투리인 아구가 더 많이 쓰입니다. 동해안 강릉과 주문진에서 주로 잡히는 ‘삼세기’(삼숙이 혹은 삼식이)와는 종이 약간 다르지만, 인천의 '물텀벙'과는 같은 어종입니다. 아구는 남해안이나 서해안이나 어디서나 잡히는 놈이지만, 유독 마산을 중심으로 아구 요리가 널리 알려졌지요. (인천이나 여수, 부산 등도 나름 알려지긴 했지요.)요즘 젊은 사람은 생아구를 주로 먹습니다. 포슬포슬한 살도 맛있지만, 아구 특유의 젤라틴 비슷한 질감을 즐기는 것이지요. 그러나 인생을 좀 살아본 분들이거나 아구에 대해서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은 구할 이상 아구수육을 주문하지요. 아구의 간은 '앙끼모'라고 해서 일본
교정진료에 임하는 치과의사는 진료를 진행함에 있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례에 대해 원인 등을 예측하고, 진료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진료를 진행해 완성도 있는 교정진료를 이끌어 내는 것이 교정 치과의사들의 과제다. 이러한 고민들을 학문적으로 해석하고, 연구에 매진하는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52차 정기총회 및 제47회 학술대회를 치른다.국제 학술대회로 마련하는 교정학회의 학술대회 주제는 ‘Coexistence and Collaboration’다. ‘Coexistence and Collaboration’는 교정 진료를 진행함에 있어 나타날 수 있는 타 진료 영역의 증상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치료를 이어가기 위한 교정과와 타 진료 영역의 견해 및 진료법을 공유한다. 이는 교정 진료의 완성도를 위한 학문적 견해를 정립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학술대회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이에 지난 8일에는 3주 앞으로 다가온 학술대회를 알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초동에 자리한 교정학회 사무국에서 열린 전문지 기자간담회는 김태우 회장을 비롯해, 탁선근 부회장, 유형석 총무이사, 이승진 재무이사, 안석준 학술이사, 손명호 공보이사,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8일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 이하 구강내과학회)와 치과위생사 전문가 과정 및 역량강화 연수과정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 단체가 인증하는 ‘전문 치과 위생사 자격증’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협약은 안면통증‧구강내과학 발전과 치과위생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상시 소통을 위한 기구를 설치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원숙 회장은 “이제는 현장에서 면허만으로 스스로 가치를 내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피력하고, “업무 협약을 계기로 회원들에게 정통성 있는 학회의 전문성을 가미한 공신력 있는 연수과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또한 “치과위생사들에게 부가가치가 쌓이게 되면 치과계 발전에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단체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최종훈 회장도 “병원‧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요구되고 중요한 만큼 업무도 더욱 깊숙한 영역까지 파고들어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교육은 체계적
오는 25일부터 ‘신흥 치주 임플란트 연수회’ 과정이 대전‧충청 지역 임상가들과 만난다.그동안 호응이 높았던 대전‧충청 지역 임상가들을 위해 ㈜신흥이 특별히 기획한 세미나로 6회의 강의와 핸즈온 실습을 계획했다. 연수회는 치주와 임플란트에 대한 기본 이해와 체계적인 실습 시간을 통해 임상가들에게 완성도 높은 진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흥 측은 “실력파 연자들이 발탁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국내 치주 임플란트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원광대 치과대학병원 유형근 교수와 피성희 치주과장,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정성념 치주과장과 이진한 교수를 섭외하고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첫 강의는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치주 관리의 기본에 대해 살피며, 치주 관리의 중요성 및 치주 수술에 대하여 살펴보고, 돼지 머리를 사용해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갖는다.11월 1일은 환자 분석 및 식립 부위를 알아보고, 환자 자료를 바탕으로 한 치료계획 수립, 발치와 창상치유 이론, 수술에 필요한 기구를 살펴본 다. 별도의 덴티폼 실습 시간도 마련되며, 11월 8일에는 임플란트 수술 및 식립 및 기본 증례 및 덴티폼 실습을 이어간다
“AGD는 평생교육으로 AGD의 가치를 인정하는 치과의사들이 있는 한 유지될 것이다”내년 2월이면 2010년에 취득한 통합치과전문임상의(이하 AGD) 자격증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이에 자격 갱신에 관한 회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윤현중 AGD수련위원회 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났다. 윤 위원장은 “2010년에 시작된 AGD 자격증의 유효기간이 2015년 2월로 만기를 맞게 됐다. 자격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갱신이 필요하므로 위원회는 자격갱신에 관한 새칙안을 만들어 내부 승인의 과정을 거쳤다. 이 규정에 따르면, 최초 갱신은 자격증 유효기간동안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0점 및 AGD수련위가 인정한 별도 교육 8시간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2차 갱신 시부터는 협회 보수교육 40점 이수자로써 AGD 수련위원회가 인정하는 40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된다.AGD 자격증 보유자 중 2015년 2월 첫 번째로 자격증 갱신이 만료되는 인원은 총 36명으로 이들의 자격 갱신을 위한 교육 시간은 8시간이다. 만료시기가 6개월 남은 지금 이들에 대한 대안은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마련된다.윤 위원장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대안을 세운 것이 오는 1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13,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는 지난 7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어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복지부 감사를 이처럼 양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위는 복지부에 이어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7일 국민연금공단, 20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및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2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23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대한적십자사 등의 순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를 제외한 나머지 국감은 모두 국회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한편 이번 국감에 동원될 증인 및 참고인은 기관증인 252명, 일반증인 27명, 참고인 7명 등 모두 286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치과의사로는 피감기관 증인으로 나서는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과 장영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선임 감정위원 그리고 신의료기술평가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출석할 엄인웅 원장 등 세 사람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감사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2014년도 국정감사 보건복지위 감사위원 명단▲감사반장: 김춘진 위원장▲감사위원: (새누리당 11인) 이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