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병의 원인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며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치주과학회가 지난 1월 1일자로 제29대 신임 집행부의 임기를 시작했다. 치주과학회 제29대 회장은 최성호(연세대) 교수로 지난해 차기회장 선출을 통해 선출됐다. 최성호 신임 회장은 치주과학회에서 다년간 핵심 인물로 일해오던 노하우로 지난 집행부의 사업을 열심히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2년간의 임기를 시작을 알렸다. 이에 지난 16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임 집행부가 2년 동안 진행하게 될 치주과학회의 사업 및 활동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최성호 신임 회장은 “임기는 1월 1일부터 시작됐다. 치주과학회 일은 오랫동안 해오던 일로 크게 다를 것이 없고 지난 집행부가 실천해오던 사업을 잘 이어갈 것”이라고 전하고 “이번 임기 중 특별한 부분은 바로 전문의 문제다.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전문의제도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임기 시작과 당도한 사업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대국민 향해 치주병 알리기 확대치주과학회는 그동안 치주병 등을 알리며 대국민 홍보를 통한 학회 활동에 매진하며 일반 국민들과의 호흡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학회 최초로 3월 22일 ‘잇몸의 날’을 정하
통인시장을 지나 옥인동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길 왼편으로 ‘김영훈 치과’가 나타난다. 거기가 거기지만, 선생은 길 건너 창성동 쪽에서 치과를 하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 왔다. 67년에 개원해 지금에 이르도록 그는 한국의 근현대사가 공존하는, 그래서 공기마저 달라 보이는 이 통인 · 옥인 일대를 떠나본 적이 없다. 무거운 유리문을 밀고 시인의 치과를 들어서면 벽 위에서 방문객을 맞는 액자 하나와 마주친다. 자세히 올려다보면 통인시 ‘내 고향 대나무’를 그림과 함께 쓴 시화임을 알 수 있다. 이 시 내 고향 대나무는 ‘먼 고향 찾어 갔더니 / 작은 집들은 사라지고 / 대숲이 푸른 날개처럼 / 집 한 채를 품고 있다’로 시작한다. 첫 연을 읽었을 뿐인데도 작가와 무척이나 닮은 작품이라는 느낌이 든다. 선생을 굳이 나무에 비유하자면 대나무 외엔 떠올릴 나무가 없다. 그는 대처럼 곧은데다 죽처럼 강직하고, 댓잎처럼 푸르면서 쉬지 않고 흙을 밀어 올리는 죽순만큼 부지런하다. 그런 근성으로 선생은 환자를 보는 틈틈이 500여편의 시를 토해냈고, 그 분신 같은 시어들을 6권의 시집 속에 오롯이 담아냈다. 1984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한 선생의 첫 시집은 89년에 펴낸 ‘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의 22번째 동문회장은 박민갑(12회) 동문으로 결정됐다. 임기는 2017년 1월 1일부터로 남은 시간 전임 집행부와 동문회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체계적인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박민갑 신임 동문회장은 “2년 동안 계획하고 있는 모든 것을 이루려 욕심 내지 않고, 동문회가 동문들을 위해 잘 굴러가도록 사업의 기초와 발전에 노력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가 밝힌 앞으로의 계획은 ‘변화에 발맞춰 발전하는 동문회를 만드는 것’, ‘선배들과 후배들을 끌어안는 동문회가 되는 것’ 그리고 ‘연세치대의 역사와 브랜드가 타 대학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치과대학으로 성장하는데 힘을 실는 것’이다.박 신임 동문회장은 “동문회는 매년 새로운 동문이 생겨나고, 은퇴를 고민하는 선배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동문들의 동향이 변화를 겪는 만큼 동문회도 발맞춰 나갈 것”이라면서 “젊은 동문들은 개원에서부터 치과의사의 미래를 고민할 테고, 선배들은 은퇴를 준비하며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한다. 이때 동문회가 성공개원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전했다. 그는 현직에서 은퇴를 고민하는 동문들에 대한 고민도 깊어보였다. 연세치대 동문들 중 70%
대한치과의사협회의 18개 지부 중 가장먼저 당선자를 선출한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이하 인천지부)가 지난 9일 인천지부회관 세미나실에서 당선 선포식을 열고 정혁 당선자(사진)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로써 정혁 당선자는 2017년 3월부터 3년간 인천지부를 이끌게 됐다. 정혁 당선자는 선포식에 모인 고문, 역대 회장 및 임원진들을 향해 “오늘 함께 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전국 11개 모든 대학에서 선거운동에 함께 해주신 것을 보고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앞으로는 회원들의 뜻을 들어 ‘살맛나는 치과! 행복한 인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선포식 후 자리를 옮겨 정혁 당선자가 계획하고 있는 인천지부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그는 먼저 “현 이상호 회장님을 비롯해 임원진의 각고의 노력으로, 재정의 안정화를 실현시켰다. 이제는 새로운 임원들이 좋은 조건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인천지부는 회계사고로 인해 수년간 재정적 압박과 마찰을 빗어왔으며, 현 이상호 회장이 2번의 임기 동안 재정 부분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이제는 정상화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최상의 진료와 공공의료 실천 등 세계 일류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삼았다.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이라는 때문에 어깨가 무겁고 어려운 부분이 늘었지만 목표로 삼은 비전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7월 제5대 치과병원장에 허성주 교수를 임명하고 향후 3년간 치과병원을 이끌도록 했다. 허성주 신임 병원장은 8월 2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고, 지난 23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3년 간 수행할 목표에 대해 밝혔다.허성주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국가중앙치과병원임을 강조하고 임상 및 교육은 물론 공공의료분야에 힘을 실어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치과병원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2004년 특수법인으로 독립 출법한 이래 치과병원 진료지원동 신축, 진료동 리모델링,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등 하드웨어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치과최초 의료기관인증 획득, 전자의무기록, 연구플랫폼, 통합경영정보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임기 동안에는 급격히 늘어나는 노인환자 대비, 디지털덴티스트리를 기반으로 한 프로세싱 구축, IN-BT-NT 융합기술 활용한 치과기술,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의 16대 치과병원장으로 김기덕(통합진료과) 교수가 임명됐고,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기덕 신임 치과병원장은 “앞으로의 100년을 시작하는 데 첫 번째 병원장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치과병원 설립 정신에 걸맞게 사랑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그리고 환자 중심의 치과대학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연세대치과병원은 지난 100년의 역사 속에 치료 중심의 치료, 관리, 예방 프로그램을 융합한 통합적인 구강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100년을 위해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에 김기덕 신임 치과병원장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반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그는 “쉐플리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전하려고 노력한 비전을 바탕으로 세계 구강 보건 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교육 및 연구 그리고 진료와 봉사를 이끌어 나갈 것이며, 350여명의 교직원들과 소통하고 환자들과 교감을 이뤄내 환자들이 믿고 찾는 치과병원일 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하겠다”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또한 대학병원이란 장점을 부각시켜 “치과계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대학 병원의 역할과 사명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 31대 집행부는 임기 마지막 해에 치러 낼 'GAMEX 2016'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치과계 가족의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GAMEX 2016’은 기존의 조직위원장 체제가 아닌 정진 대회장이 행사 총괄을 맡아 운영하며, 지난 2년간의 성공적인 성과를 낸 만큼 올해 GAMEX도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목표를 세웠다.정진 회장은 대회장으로서 GAMEX 2016의 소위원회에서부터 모두 참여해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그는“오는 9월 3일과 4일양일간 코엑스에서 치러진는 GAMEX 2016은 국제대회에 걸맞게 국내 참가자는 물론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완성해 스마트폰으로 등록비 결제와 행사의 모든 컨텐츠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쉽게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대회 정보를 언제어디서나 확인하며 강연과 전시회를 참여할 수 있다”며 행사의 소식을 전했다.회원들이 함께 해야 풍성한 잔치GAMEX 2016은 경기지부 회원과 치과계가족을 위해 치러지는 행사다. 학술 행사는 물론 치과기자재 전시 그리고 개막제 까지도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처음으로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김기덕)가 치협의 32번째 분과학회로 인준 받은 후 첫 번째 학술행사를 치러냈다. ‘임상 trouble shooting’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마취에서부터 다양한 임플란트 활용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고, 디지털장비를 이용한 치과 진료의 A~Z를 짚어보는 시간을 진행했다.학술대회 후에는 정기총회를 열고 3대 학회장 선출도 진행했다. 치협 인준 분과학회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통합치과학회의 수장은 다년간 통합치과진료의 교육 등에 대해 애쓰고 있던 윤현중(여의도성모병원) 부회장이 선출됐다. 윤현중 신임 회장은 회원들을 향해 “통합치과학회 1대 회장으로 국윤아 명예회장님, 2대 회장으로 김기덕 회장님이 치협 인준 분과학회가 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상상할 수 없던 일을 이뤄냈고 현재는 입법예고를 앞두고 있다”면서 “결과가 우리 학회가 생각하는 대로 진행된다면 치과의사전문의과정에 있어 경과조치, 수련과정, 수련기관에 대한 부분을 정비하고, 홍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통합치의학과가 신설된다면 2019년 1월 1일부터 전문의 양성에 매진해야 한다. 이에 통합치과학회로서 원활한 경과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힘을 기른다는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 해외봉사팀이 지난 현충일 연휴를 이용, 인도네시아 진료를 다녀왔다. 매 분기마다 5년째이니 벌써 횟수로는 스무번째이다. 짧은 일정이지만 이번에도 열치 봉사단은 153명을 진료하고 돌아왔다. 신덕재 팀장과 송덕한, 채규삼, 전용선, 이원태 원장 그리고 김순미, 안상임, 유희자, 최선영, 임지연, 장예슬 치위생사와 이용기 기공소장 등 12명의 봉사자가 합심한 결과이다. 열린치과봉사회는 자카르타에서 70여 km 떨어진 사당 라야지역 다다인도네시아 공장에 고정진료소를 두고 있다. 열치 봉사팀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환자들은 이 공장에서 일하는 현지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 특히 가족 환자들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모여드는데, 섬이 많은 이 나라의 특성상 하루나 이틀을 꼬박 이동해 겨우 진료소에 당도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만큼 현지에서 5년차 열치진료팀의 신뢰도는 높다.전용선 원장이 치료한 Ia(여, 22세)씨도 그런 경우이다. Ia 씨는 상악 오른쪽 3번 치아가 라비알쪽에 길게 옆으로 누운 채 드러나 있다. 젊은 나이에 오죽 스트레스가 심했으면 교정으로 해결해 보려고 현지 치과를 찾았으나 '위험해서 뺄 수 없다'는 대답만 들었을 뿐이다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김기덕)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32번째 분과학회로 인준돼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지난 19일 진행된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32번째 분과학회로 통과 시켰다. 통합치과학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교육을 통해 실력을 겸비한 1차 진료 전문가를 양성해 국민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평생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다. AGD 자격 유지를 위한 교육 갱신은 물론 지속적인 임상 교육 등으로 진료 현장에 도움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에 2007년 AGD 교육 시작부터 2012년 통합치과학회 창립에 애쓰고, 현재 통합치과학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기덕(연세대) 회장을 만났다. 그는 통합치과학회 인준 통과에 대해 “이제 전문학회로서 제도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는 학술 활동에 다양성을 갖고 매진할 수 있어 기쁘다. 인준을 받기 까지 어려움은 있었지만 공식 인준 학회가 됨으로써 학술활동을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첫 인사를 건냈다.현재 통합치과학회의 회원 수는 1,200여명이다. 인준학회로 거듭나면서 회원 관리에 대한 계획도 보다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게 됐다. AGD 이수자가 6,700여명에 다다른데 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