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대표 강호창)와 포스텍(포항공대)산학협력단(단장 박종문)은 내달 4일 서울 KIMST(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에서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한 치과용 골충진재 바인더’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갖고, 사업화 성공을 위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조인식에는 양 기관 그리고 해수부와 KIMST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푸르고와 포스텍은 2013년부터 해양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에 홍합접착 단백질 기반 골이식재 바인더 실용화 과제를 세부과제 책임기관으로 선정되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과제 종료 후 상용화 성공 시 일정금액에 대한 경상기술료를 협의할 계획이다.‘홍합접착단백질’은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연구팀이 해양에 존재하는 ‘홍합’이 ‘족사(足絲)’를 통해 단백질 접착제를 분비해 단단히 붙어 생활하는 것에 착안하여, 생체모방 기술과 유전 재설계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량생산되는 인체에 무해한 차세대 고기능성 생체접착제다. 이 물질은 △다양한 표면에 접착력이 뛰어나고 △물에서도 접착을 할 수 있으며 △인체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생체적합성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양 기관은 유기적인 산학협력을
서울대치과병원(원장 류인철)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1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페루의 치의료 환경에 적합한 보건인력 역량개발에 기여하기 위한 ‘페루 꾸스꼬 국립대학(UNSAAC) 치과교수 초청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연수는 KOICA가 공모한 『페루 꾸스꼬 국립대학(UNSAAC 치과역량 강화사업』에 서울대치과병원이 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진행된 것으로, 연수를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은 한국의 선진 치의학 및 병원 경영 기법을 페루에 전수하게 된다.페루의 구강건강 실태는 2012년 서울대치과병원이 실시한 ‘구강건강지표조사’ 결과 페루 꾸스꼬는 안데스 산간지형의 지리적 특성으로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낮아 충치와 상실치아수의 비율이 한국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꾸스꼬 치과대학의 교육환경개선으로 양질의 의료인력을 지역에 공급하여 질병치료 및 질병으로 인한 빈곤 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연수 참가자는 페루 꾸스꼬 국립대학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교수 및 치과대학 학장 등 5명이며, 연수생들은 각 자의 전공에 따라 이론 강의와 현장강의로 생생한 치의료 지식을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오는 11월 1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14년도 보수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현장보충보수교육’을 연다. 이번 보충보수교육은 스스로 원하는 강의를 선택하고 학습계획을 세우고자 하는 니즈를 반영해 각기 다른 주제의 총 16개 학술강연이 오전부터 열린다. 이번 보충보수교육의 강연 주제는 지난 7월과 9월에 개최한 종합학술대회에서 실시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인기가 많았던 주제로 구성했다. 강의주제는 △임상 치위생-임플란트 전문‧교정 전문 치과위생사과정‧구강악안면외과 수술 시 치과위생사의 역할‧구강내과 △지역사회 치위생-구강보건사업 현황과 방향‧보고서 꾸미기‧치아우식활성검사‧보건의료윤리 △최신 치과트렌드-응급처치‧교합‧CAD/CAM의 이해‧치과건강보험 △매니지먼트-커뮤니케이션‧의료매너‧이미지 메이킹‧마케팅 등의 강연도 마련됐다. 보충보수교육을 이수하고자 하는 자는 11월 2일(일)까지 치위협 홈페이지(www.kdha.or.kr)를 통해 보수교육 평점 4점과 8점 중 하나를 선택한 뒤, 결제 후 당일 강의를 이수하면 된다. 이때 4점을 선택했다면 2개 강의를, 8점을 선택했다면 4개 강의를 이수해야 선택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주임교수 안형준)는 지난 2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서병인홀에서 연세대학교 운동부 선수들에게 마우스가드(구강보호장치)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치른 마우스가드 기증식은 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외래교수 모임인 연진회(회장 민경호)의 재정적 후원 그리고 구강내과 의료진들의 재능 기부 형태로 진행된 것으로, 럭비부 34명, 농구부 15명 전원에게 개인별 맞춤형 마우스가드를 전달했다. 기증된 마우스가드는 1개 당 시중가로 약 40만원으로 50여명의 운동선수에게 총 2천만 원이 지원 됐다. 이와 같은 행사는 구강내과가 2010년 9월부터 연세대학교체육위원회(위원장 여인성)와 ‘운동부 구강건강 자문기관 위촉식’을 갖고 마우스가드 기증 등의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시행해 온 것으로, 연세대학교 운동부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경기력 향상, 구강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증식에는 연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차인호) 김기덕 진료부원장, 여인성 연세대학교 체육위원회 위원장, 민경호 연진회 회장을 비롯해 구강내과와 체육위원회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으로도 구강내과와 연진회는 향후 빙구부와 야구부에도 마우스가드를
지난 25일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은 병원 개원 36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개원 기념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8월에는 ‘환자중심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하여 치과 특유의 전문성이 적용된 차별화된 OCS/EMR의 운용을 통해 환자들에게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9월에는 보다 나은 환자안전과 의료 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서울대치과병원, 경희대치과병원에 이어 세 번째, 지역 치과대학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아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 났다.안종모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료고도화사업과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으면서 힘들고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교직원 여러분이 맡은바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함께 해준 교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30년 근속하신 정재헌 교수님을 비롯하여 20년, 10년 근속하신 교수님과 직원선생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연세치대치주과학교실 이중석 연세치대치주과학교실 임상조교수가 지난 26일 열린 ‘제54회 대한치주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동선 신인학술상을 수상했다. 신인학술상은 치주과학회에서 매년 치주과학분야에서 뛰어난 학술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인물 중 최근 박사학위를 받은 젊은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처음으로 international session으로 진행됐다.이중석 교수는 이 세션에서 ‘Synergistic effects of a calcium phosphate/fibronectin coating on the adhesion of periodontal ligament stem cells onto decellularized dental root surfaces’ 주제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연세치대 김창성 교수 주도로 이중석 교수와 함께 진행된 것으로, 연구결과는 최근 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조용범)가 보존‧근관치료에 있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강연으로 임상가들에게 다가갈 뜻을 전했다. 지난 26일 열린 45차 추계학술대회는 학회의 취지와 맞게 임상에서 흔히 간과하기 쉬운 치수 질환의 진단부터 상실된 치아의 근관치료까지 실제 진료현장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치료의 해답을 줄 수 있는 강연을 펼쳤다.조용범 회장은 “주제로 삼은 'Adhesion and Endodontics'은 보존 수복과 근관치료가 서로 보완적이며, 상생적 개념을 가진 치과의 근본치료임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초대 인사에서도 전한 것처럼 흔히 잊고 지나가는 치료에 대해 진단의 방법과 중요성을 자각 하고, 특히 회생 가능한 치아를 발거하지 않고 근관치료를 통해 치아에 새로운 삶을 부여하는 것이 근관치료학의 의의란 것을 함께 공감했다”고 설명했다.근관치료학회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더욱 매진하고자 하는 것이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수복‧근관치료의 완성도로 이를 위해 학회는 진료를 실천하는 치과의사들의 임상 능력 향상을 위한 고민을 할 것을 약속했다.강의는 특별강연으로 Asgeir Sigurdsson(뉴욕치대) 교수가 ‘Contemporary Approac
지난 23일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와 안산시치과의사회(회장 하상윤, 이하 안산분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 단원고등학교(교장 추교영)에 휴게시설과 신발장을 기증했다. 경기지부와 안산분회는 사고 직후인 지난 5월부터 지역사회가 겪은 아픔을 나누기 위한 일환으로 단원고 기자재 지원을 논의해 왔다. 수개월간 학교와의 조율을 통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설인 휴게실 ‘파고라’와 신발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증에는 경기도 시·군분회의 도움이 컸다. 분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300만원이 신발장 제작에 쓰였으며, 안산분회는 신발장 비용의 일부와 파고라 제작비용 전액을 부담했다. 이에 안산분회 하상윤 회장과 이현정 부회장, 경기지부 최양근 공보이사는 단원고를 직접 방문하고 설치된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추교영 교장과 전광수 교감을 만나 학생들의 근황을 들었다.안산분회 하상윤 회장은 “단원고를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기자재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한 뒤 “학생들에게 유용한 시설이 되길 바란다. 특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경기도 시·군분회와 경기도치과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생각해보면, 환자들도 바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일에 쫓겨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치과 문을 들어섭니다. 그런, 스트레스가 심한 환자는 치과에까지 스트레스를 옮겨 놓습니다. 그들은 마취가 잘 안되고 치료동의율이 낮은데다 치료비도 선뜻 지불하지 않습니다. 치과에서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될까봐 예약을 취소하거나 예약시간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환자들은 과민하고 경직되어 있어 보고 듣는 모든 것을 나쁘게 해석합니다. 아마 치과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일 겁니다.반대로 치과에선 무엇이 환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줄까요? 아시다시피 주사는 환자의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치료비도 스트레스 유발 요소입니다. 어쩌면 치과의사가 하는 모든 행동이 환자들에게 스트레스일지도 모르지만, 진료를 해야 하는 담당의로선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런 정도는 당위성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기는 해도 짜증나게 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환자일수록 주사, 치료, 치료비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치과에 오면 아주 사소한 것들이 스트레스
치과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원서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행정법원이 일단은 치협 손을 들어줬다. 오늘 오전 9시 50분 행정법원 205호 법정에서 열린 판결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원고 측의 청구를 각하하고 소송비용을 모두 원고 측이 부담하도록 판결했다. 소송법상 각하란 ‘원고의 신청에 대해 법원이 부적법을 이유로 배척하는 재판’을 가리키며, 결정에 불복할 경우 2주 이내에 고등법원에 항소하도록 하고 있다. 원고 측은 일단 ‘예상했던 결과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교정과동문연합의 한 관계자는 판결 직후 “판결문이 나오는 대로 협의를 거쳐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원고 측 입장을 전했다. 피고인 치협은 일단 재판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이강운 법제이사는 “소송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정부와 의논해 전문의 문제를 차분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행정소송은 3심제로 고등법원(항소)과 대법원(상고)를 거쳐야 최종 결과를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정과동문연합이 소송을 계속 진행할 경우 최종결정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치협 집행부로선 장기간 전문의 문제에 발목이 몪여 다른 현안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