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지부장들이 '1인1개소법'와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우려를 표명했다.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공직지부는 오늘(4일) 오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한민국 치과의료계는 75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틀니 및 임플란트 보험화를 성사시키는 등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그 어느 의료단체보다 앞장서서 노력해 왔음에도 이런 일에 직면하게 돼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면서 문제가 된 의료법 제33조 8항(1인일개소법)은 '치과계를 위한 법이 아니라 철저하게 국민을 위한 법'이라고 적시했다.성명서는 또 '1인1개소법은 의료기관을 다수 소유하고 의료를 불법적으로 영리화 시키려는 일부 의료인들이 환자 건강보다는 돈벌이에만 혈안이 돼 있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의료법이 명시한 1인1개소의 원칙을 본래의 법 취지에 맞게 강화시켰을 뿐 새로 만든 법이 아니다'고 설명하고, '그럼에도 일부 세력들은 치협이 마치 반값 임플란트를 저지하기 위해 이 법을 만든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개탄했다.성명서는 이어 '일부 세력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당한 법을 어떤 식으로 무력화시키려 드는지 예의주시하겠다'면서 검찰에 대해서도 치협이 아니라 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와 중국 랴오닝성 민영치과의사회(회장 Gan Baoxia)는 학술교류 및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지부 방문단은 중국 랴오닝성의 대련을 찾아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인적 학술 교류의 필요성에 합의를 보고, 차기년도부터 학술대회에 상호 방문하기로 하는 등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경기지부 방문단은 정진 회장, 나승목 부회장을 비롯해 오철 총무이사, 최양근 공보이사로 구성되어 참석했고, 중국 측도 Gan 회장과 다수의 임원들이 함께 이번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정진 회장은 “랴오닝성 민영치과의사회와 친교를 맺게 되어 대단히 기쁘며 활발한 상호 교류를 기대 한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국 Gan 회장도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국에서 지부 중 긴 역사와 더불어 많은 회원이 소속된 경기도치과의사회와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는 첫 걸음을 떼게 된 것이 대단히 기쁘다”고 전하며, 함께한 경기지부 방문단에게 민영치과의사회의 역사와 현황, 랴오닝성 치과의사회의 활동 등을 보고했다.이어 방문단은 중국 랴오닝성 민영치과의사회 소속 치과병원을 방문해 시설 및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가 지부 중 처음으로 시작한 턱관절장애 연수회의 5회 강연이 지난 1일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회에는 60여명이 참가해 교육을 마쳤다. 턱관절장애연수회는 지난 1회 강연부터 5회까지의 총 4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교육이 끝난 후에도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신청까지 안내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추후 턱관절 진료에 참여하는 치과의사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수회는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 보톡스 주사요법, 이갈이의 진단과 치료,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강좌는 이번 회차에서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턱관절장애의 임상증례가 추가되면서 임상가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보톡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처음으로 실습을 진행해 실제 임상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회는 메디칼유나이티드, 에이치디엑스, 워랜텍, 홍익메덴 등 장비 업체들이 함께 참여해 턱관절 진료 장비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으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진료 시 꼭 필요한 주제만을 선별해 회원들에게 새로운 치과영역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교육 후에는 교육수료증 배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치과간호조무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곽지연)는 지난 2일 협회 회의실에서 시도회 치과분과위원회 위원 및 전국 치과의료기관 근무 간호조무사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7일 개최예정이던 보건복지부 TF 회의에 ‘치과의료기관의 간호조무사에 역할이 법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논의가 담보될 때까지 참여하지 않을 것’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고 밝혔다.비대위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과 함께 8차까지 진행한 TF 회의는 치과에서의 간호조무사 역할에 대한 법적 보장이 아닌 단체별 협의를 통한 업무 조정이라고 판단’하고, 법적 보장 없는 회의 참여는 있을 수 없다는 뜻을 모아 앞으로 치과 간호조무사의 역할에 대한 법적 보장에 전력투구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전했다.2일 치러진 회의에서는 치과위생사가 ▶치과의료기관에서 주사 ▶수술보조 ▶투약 ▶혈압 및 맥박측정 ▶간호 관리 등의 간호사(간호조무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명백히 의료법 위반임을 확인하고, 지금까지 치과위생사들의 의료법 위반행위를 묵인해온 정부 및 치과의료계 관행을 바로잡아 나가고 의료법과 의기법에 준수한 치과인력 배치 등을 추진하기로 합
㈜신흥은 쉽고 간편한 일회용 불소바니쉬 ‘플로도즈(FluoroDose,제조원:CENTRIX,미국)’에 대한 시즌특가 이벤트를 이번달인 11월과 12월, 2달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벤트를 진행하는 불소 바니쉬는 겔이나 폼 타입 불소 제품보다 치아에 오래 남아 있어 불소 방출 효과가 2배가량(22,600ppm vs. 12,000ppm) 높으며, 1회용 포장과 브러쉬로 발라주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사용법으로 사용량이 늘어난 제품이다. 특히 예방치과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불소도포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트레이에 불소겔을 물고 있거나, 불소 이온 도포기를 이용한 불소 도포보다 환자와 술자 모두에게 사용이 편안한 불소 바니쉬의 사용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플로도즈’는 기존 1회용 불소 바니쉬와는 달리 끈적임 없이 적당한 흐름성을 갖고 있어 도포하기 쉽고 환자의 이물감도 적으며, 제품 색상도 자연 치아색과 유사하여 더 자연스럽게 도포되어 환자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운 맛에 송진향이 나는 타사 제품과 달리 버블검향, 민트향, 메론향 세가지의 다양한 타입이 모두 달콤한 맛과 향기로운 향
조선시대 때부터 임금님 진상품이었다는 어란의 역사가 더 오래일까 아니면 도쿠가와 막부 이후 쇼군 진상품이었다는 일본의 가라쓰미가 더 원조일까 하는 문제는 음식문화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꽤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어란과 가라쓰미에 필적할 만한 이탈리아의 '보타르가'는 외양과 만드는 방법이 비슷하긴 하지만 급수에 있어서 견줄 바가 아니어서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보타르가는 참치알이나 숭어알로 만들기는 하지만 워낙 염장을 심하게 해서 짠맛이 모든 것을 덮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제 나름의 생각은 가라쓰미가 더 원형에 가깝고 이를 들여온 우리나라에서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하여 참기름을 바르지 않았을까 추정을 해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영암의 김광자 할머니가 만드는 어란이 거의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지만(실제 여러 곳에서 만들기는 합니다), 일본에서는 가라쓰미의 고향인 나가사키 지역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만들어지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음식 문화에서도 민족주의가 발휘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일본과 별도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제 아이가 코흘리개 시절, 우는 아들을 카시트에 동여매고 전국을 돌아다닌 적이 많았습니다. 당시에 들렀던 전라도 영암 버
제47회 대한구강보건협회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1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 이하 구보협)가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후원하며, 애경산업주식회사가 협찬한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UCC 및 애니메이션 △표어 등 총 2개의 분야의 작품으로 치러졌으며, 구강보건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령층 그리고 각계각층의 공모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는 기회로 치러졌다.시상식에는 구보협 임원진을 비롯해 외빈들을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은 ▶통합대상 1팀 보건복지부 장관 상장 및 상금 300만원 ▶단체상 1팀 ▶UCC 및 애니메이션 부문 13팀 ▶표어 부문 13명의 작품이 최종 입선되어 상패와 상금을 수여 받았다.응모작 심사는 형평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관련분야 권위자를 섭외하고 지난 10월 7일 본 심사를 진행한 후 수상 후보작을 선정했다. 본 심사 이후 선정된 후보작을 중심으로 구보협 이사와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과장, 사무관의 참여 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의 순위를 결정하고 최종 심사를 완료했다. 공모전 심사위원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의 추계 학술대회는 ‘백세건강을 위한 치료전략’이란 슬로건아래 쉽게 접하지 못했던 주제 강연으로 치러졌다.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추계학술대회에는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재목 학술이사는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앞으로 그리고 지금 치료전략을 어떻게 세우는 것에 초점을 맞춰 학술강연을 진행했다”고 전하고 “고령화 환자들이 가진 저작기능의 특징, 환자가 갖고 있는 질병 때문에 복용하고 있는 약 등의 파악이 우선시 되어야만 치료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고령환자가 가지고 있는 심혈관 질환 및 당뇨 등은 골괴사의 이유가 되기에 이런 관련 질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주치료에 임할 수 있는 정보를 학술대회를 통해 제공하고자 했다”며 학술대회 주제 강연 선정의 이유를 전했다.김병옥 학술대회장은 “치주과학회가 2010년 학회창립 50주년 때 두가지 비전을 선포 했다. 첫째는 구강건강의 선도적인 역할과 둘째 치주과학의 글로벌 리더 도약이 그것으로 이번 학술대회의 프로그램은 비전에 맞춰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치아와 치주조직 재생, 임플란트 치료, 노인 영향 관리, 전신질
10월의 마지막을 학술대회로 마무리 지은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 삼성동 COEX에서 2600여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치러냈다. 교정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학술대회를 모토로 가까운 일본에서부터 중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 이루기까지 한국의 치과교정학의 발전을 함께 나누는 학술행사로 진행됐다.교정치료의 공존과 협업‘Coexistence and Collaboration’을 대주제로 3일간의 학술 열전에 돌입한 교정학회는 임상연제, 특강, 심포지엄 등 다양한 형태로 강연을 마련했다. 그중에서도 주목 받은 것이 교정치료를 위한 협진이었다.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된 교정치료의 협진은 턱관절 장애, 수면무호흡증, 구강 근기능 근육 등의 치료와 더불어 진행하는 교정치료로 타 진료 영역에서의 완성도가 교정치료의 기능적‧심미적 완성도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결론을 이야기 하는데 목적을 뒀다.안석준 학술이사는 “47회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Coexistence and Collaboration으로 심포지엄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특강 연자까지 교정치료에 있어 적용 가능한 진료 영역을 공개함으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의 2014 학술행사는 적어도 2600여명의 참가자들에게는 만족도가 높았다. 들어가는 강연장마다 90%이상 착석해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심포지엄 및 임상연제 발표시간에는 마련한 좌석이 부족해 빈공간에 서서 드는 참가자들로 강연장을 가득매우기도 했다.전시장 역시 입구에서 부터 발디디기도 힘들만큼 치과기자재전시회에 꾸준히 사람들이 몰렸으며, 60여개의 참여 업체에 참가자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참가한 모 업체 사장은 강연시간에도 꾸준히 참가객이 전시장을 매우고 있어, 참가업체로서는 만족한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교정 치과재료와 관련 도서 등이 한자리에 마련되어 전시장 내에서 물품 구매에도 용이했으며, 전시장에 차리지 못한 테이블 클리닉에서부터 부스 까지 COEX 전시홀을 모두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특히 전시장 내에 마련한 포스터 전시는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연구 발표를 확인할 수 있어 참가자들이 전시장을 돌며 어렵지 않게 주제 발표를 접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