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차인호)은 지난 5일 중국 청도에서 청도 국제경제협력구(서기장 ‘자오시유’Zhao Shiyu, 이하 청도협력구로 지칭)와 ‘청도연세국제치과병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국내 치과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중국 진출을 이룬 셈이다. 청도연세국제치과병원은 청도경제신구 내 청도 협력구에서 추진 중인 한중건강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될 예정으로, 6만 6,000㎡(19,965여평) 규모, 3억 5,000만 위안(한화 663억여원)이 투입되어 대규모 병원으로 지어진다. 청도연세국제치과병원에는 ▶구강성형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구강교정과 ▶소아치과 ▶임플란트과 임플란트 교육센터 ▶기공실 등 진료 및 진료지원 부서로 채워진다. 진료실은 ‘유닛체어’ 200대로 진료를 시작해 지속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치대병원과 청도 협력구는 청도연세국제치과병원을 3차 치과종합병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을 세웠다.앞으로 연세대치과병원은 청도연세국제치과병원 설립을 위한 의료진과 관련 인력 교육 지원, 병원관리 및 경영에 대해 자문하고, 청도협력구는 병원설립에 대한 정책지원과 자본투자 등 제반사항을 담당하게 된다.차인
정민호(아너스치과) 원장의 최근 연구 결과가 SCI 저널인 ‘Angle Orthodontist’에 게재 허가를 받았다. 정민호 원장은 그동안 부정교합이 얼마나 환자의 심리를 위축 시킬까를 고민하며 꾸준히 주제 연구를 실천해 왔다. 국내 I급 부정교합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 연구는 치아배열이 비뚤어져 있거나 입술 주위의 돌출감이 있는 경우 자존감과 삶의 질(quality of life)이 현저하게 저하되며, 두 가지가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는 골격에 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악교정수술이 필요한 심한 골격성 부정교합 환자들 만큼 삶의 질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를 보이고 있다. 심한 주걱턱이나 심한 무턱이 심리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으나, 단순한 치성 부정교합만으로도 자존감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되어 학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 원장은 매년 SCI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 논문이 SCI 저널에 19번로 등재되는 것이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가 지난달 7일 수원 권선동에 위치한 유플러스 당구장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첫 당구대회를 진행했다. 대회는 경기도 내 30개 분회 중 참석을 희망한 30여명이 참가했다. 개인전 조별 리그에서는 3인 1조로 20점 단판으로 진행됐고, 준결승과 4강을 거쳐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15점을 먼저 득한 경우 우승자로 결정했다. 그 결과 광명분회 김재업 회원이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부상을 수상했다. 준우승은 오산분회 최정길 회원, 3위는 고양분회 황경수 회원, 4위에는 수원분회 김영기 회원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회원 간 취미를 공유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활용됐다. 경지기부 문화복지부 채경준 이사는 “앞으로 회원들이 원하는 여러 분야의 취미활동을 토대로 각양각색의 대회를 개최해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의 학술강연이 맨파워로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교정’만을 주제로 강연을 구성하며, 참여도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학술대회 당일인 지난 7일에는 1200여명이 학술강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강연 집중도 역시 높았다.국윤아 주임교수는“많은 분들이 강연에 대해 완성도를 인정하고 다른 강연과는 다른 차별성을 인정해준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정치료의 다학제적 접근에 대해 저명한 석학들을 초청해 임상적으로 유용한 내용의 강연을 진행했다. 타과의 접목되는 부분이 많은데 교정치료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이런 부분이 임상적으로 채워져야 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를 밝혔다.학술대회는 ‘Cutting Edge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열렸다. 강연은 국윤아 교수가 ‘사랑니가 하악구치 임플란트를 대체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최근 가톨릭대 연구팀이 최근까지 발표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구치부 전방 이동시 필요한 임상적 사항 및 진료방법을 전했다. 이영규(대한치주과학회) 회장은 두 번째 연자로 나서 ’교정치료 시 의료분쟁을 피하는 치주적 처치‘를 주제로 교정치료 전, 교정치료 중 그리고 교정
지난달 2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제33회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 학술대회’에서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의 황윤차 교수와 이빈나 교수가 참가해 황윤찬 교수는 ‘Contributing factor for dentin regeneration’를 주제로 학술토론을, 이빈나 교수는 ‘Chlormadinone acetate induces odontoblastic differentiation of human dental pulp stem cells through the ERK signaling pathway’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차인호, 이하 악성학회)가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Institute of Odonto-Stomatology in Hanoi로 진료봉사를 다녀왔다.이번 진료봉사는 학회 진료봉사단 신효근 진료단장과 차인호 회장을 포함한 15명의 의료진이 참가해 33명에게 수술 및 치과 진단을 진행했다.악성학회는 2004년부터 매년 해외로 수술 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진료봉사를 진행한지 10주년을 맞아 ‘베트남 보건부 포창’도 수상한 바 있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 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오늘(8일) 국군의무사령부 대회의실에서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박동언 소장)와 ‘코골이, 이갈이 및 턱관절 질환 장병 치료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최근 들어 군 장병들의 치과질환 중 턱관절 질환, 이갈이, 코골이 등의 구강내과적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코골이와 이갈이 등의 질환은 군 장병 자신들에게 건강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동료 장병들의 수면 방해 및 이로 인한 집중력 감소로 안전 사고 등 여러 가지 문제들로 군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관리와 치료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군부대 내에 수면질환에 대한 치료를 진료할 전문의가 많지 않은 것은 물론 고가의 치료비용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구강내과학회가 나서 군 장병들의 원활한 군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치협과 우리은행의 행정적, 재정적 후원을 얻어 코골이와 이갈이 및 턱관절 질환의 구강 내 장치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질환의 진단과 치료과정에 대한 군의관 교육, 민간 구강내과 진료 병‧의원과의 진료 연계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구강내과 질환에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합니다. 무슨 일을 하건 그 일은 그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공사판에서 무거운 등짐을 지는 인부들도 잠시 땀을 닦으며 미소를 짓습니다. 곧 노동의 댓가로 맞바꿀 행복을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덴틴의 슬로건도 '치과에서 행복찾기' 입니다. 치과를 원장도 스탭도 마음껏 퍼내갈 수 있는 '행복공장'으로 만들자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됐나요? 반성하자면 아닌 것 같습니다. 행복하자면서 오히려 기사로 분란을 일으킨 경우도 있습니다. 신문이 말 그대로 행복을 퍼나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그런 역할은 예술가들이 맡아서 합니다. 잘 만든 영화 한편이 주는 감동은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음악은 어떻고요. 이곡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Happy'도 노골적으로 행복을 추구합니다. '날 끌어내려 봐. 하지만 아무것도 날 끌어내릴 수 없을 걸. 왜냐하면 난 행복하니까.' 이곡 '해피'는 작년 한해 전세계에 울려 펴졌습니다. 무려 73개국 음원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는군요. 이 행복한 41세의 미국 청년은 정확히 '반발'만 세상을 앞서갑니다. 바로 그 반발에 그의 행복의 비밀이
서울역 4호선 13번 출구 부근에 다시서기센터 무료진료소가 있다.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는 이곳 치과진료실에 유니트체어 2대를 갖춰 두고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저녁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에 나선다. 환자들은 서울역 근처의 노숙인들이 대부분인데, 이곳 직원들이 예약을 받아 두면 진료팀은 저녁 7시반부터 2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환자를 본다. 지난 1일엔 이수백 전 회장과 윤양하 원장이 진료를 맡았다. 김창헌 소장과 이혜선 치과위생사 그리고 삼육대 치위생과 서현수, 이미주 학생이 열심히 진료를 도왔고, 이곳 스탭인 이지은 씨도 함께 땀을 쏟았다. 선별적이긴 하지만 돈이 많이 드는 틀니까지 시술하므로 노숙인들 사이에서도 이곳 치과진료실은 인기다. 그러므로 한정된 진료시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인원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이곳 스탭들의 또 다른 고충이기도 하다. 이날도 예약한 10명의 환자가 전원 치료를 받고 돌아갔다. 구강 상태가 극히 불량한 몇몇 분은 틀니제작을 위해 본을 뜨고선 기쁜 표정으로 진료소를 나섰다. 그들 입장에선 열린치과봉사회가 아니면 엄두도 내지 못할 귀한 선물을 받은 셈이다. 진료는 9시쯤 모두 끝이 났다. 기구들을 정리하고 사무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정세용, 이하 동문회) 21대 회장으로 장영준 상임 부회장이 선출됐다. 동문회는 지난 7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강당에서 ‘제41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장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5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장영준 신임 회장은 “곧 있으면 3천명의 동문 시대가 열린다. 동문회의 역할은 동문들이 뜻을 모아 단합하고 더불어 치과계를 아우를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면서 "임상 및 경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체계를 갖출 것이며, 2015년 치의학 교육 100주년을 맞이하는 모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선‧후배 간 소통을 위한 멘토‧멘티 제도 정착 및 동문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료 등 외연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장 신임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김선용 총무이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회원 59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어 회순 및 제40차 정기 대의원 총회 회의록 검토, 회부보고 및 결산보고는 최동훈 감사의 감사보고로 대체 했다. 이어 신임 회장 선출에서는 장영준 현 상임 부회장이 선출됐으며, 신임 의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