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한 천재 Jim Morrison에 대해 조금 더 얘기해야 겠습니다. 짐은 겨우 27년을 살고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스물일곱이면 우리로 치면 이제 막 군대를 다녀오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할 나이입니다. 그 나이에 그는 이미 음악으로 모든 걸 이뤘고, 그리고 홀연 팬들 곁을 떠났습니다.짐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음악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20대에 남자가 철이 들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더구나 당시 젊은이들 사이에서 짐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을 터이므로, 늘 대중의 관심 속에 살아야 하는 고충 또한 인기 못지않게 컸을 것입니다. 그런 시간들이 결국 소모적인 삶으로 이어진 건지도 모릅니다.술과 마약과 폭력.. 그의 음악처럼 삶 자체가 자꾸만 사이키델릭하게 흘러 갔습니다. 대중들이 그의 음악에 매료되면 될수록 그는 조금씩 자신을 죽여 나간 것입니다. 이 무렵 공연 중에 짐은 자주 사고를 쳤다는군요. 2집 앨범이 나온 직후인 1967년 12월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에서 짐은 공연 도중 경찰관을 모욕하는 발언을 해 체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69년 3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선 술에 취한 채 공연 도중 외설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심평원 창원지원이 올 한해 선별집중심사 대상 항목을 공개하면서 치과 항목을 2개나 포함시켰다. 창원지원은 2015년 선별집중심사 대상 9개항목 중 지속적인 진료비 증가 부문에 '치근활택술'을, 기타 심사상 문제에 '치근낭적출술'을 각각 포함시킨 것. 선별집중심사는 지속적인 진료비 증가나 사회적 이슈 등으로 심사와 연계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해마다 선정, 예고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자율적 적정진료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창원지원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대상항목을 공개해왔다. 올 해 집중심사대상 항목은 다음과 같다.▲지속적인 진료비 증가: △요양병원 입원 △척추수술 △관절수술(슬관절, 견관절) △치근활택술(치과)▲사회·정책적 이슈: △향정신성 의약품 31일 이상 장기처방 △약제 다품목(12품목 이상)▲기타 심사상 문제: △부적정 장기입원(15일 이상) △치근낭적출술(치과) △월 15회 이상 장기내원(한의원)한편 서울, 수원, 대전지원도 지속적인 진료비 증가를 이유로 치근활택술을 2015년 선별집중심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미스터 빈 시리즈는 국내 TV에서도 매주 고정으로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앉아 그의 능청스런 바보연기에 얼마나 웃었던지... 하지만 실제의 그(로완 엣킨슨 Rowan Sebastian Atkinson)는 명문 옥스포드대학을 졸업한 아주 똑똑한 사람이더군요. 영국 토니 블레어 전 총리와는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랍니다. 로완은 영화배우로도 유명했는데, 1989년부터 BBC를 통해 방영되기 시작한 '미스터 빈' 시리즈로 영국 내 각종 상들을 휩쓸면서 세계에 이름을 알려 한때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2년 11월, 더 이상 '미스터 빈'을 연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맙니다.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에도 바보스러운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 부끄러웠다"는군요. 실제 55년생인 그는 우리 나이론 이미 환갑을 맞았습니다. 미스터 빈은 얼마전 국내에서도 잠시 화제가 됐습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개그맨 김준호가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코메디 페스티벌'에 미스터 빈을 초청하려고 했더니 출연료로 4억원을 달라고 해 포기하고 말았다고 털어놓은 겁니다. 당시 행사 총 집행예산이 4억원이었다나요.이 작품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014년 한 해동안 접수된 의료분쟁 조정신청 806건 중 총 660건을 조정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 가운데 405건(61.4%)에 대해 의사의 과실을 인정해 소비자에게 배상 혹은 환급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가 배상 또는 환급을 결정한 405건의 총 배상액은 36억2천만원으로, 건당 평균조정액은 895만 원이었고, 가장 높은 배상액은 3억1,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의료과실이 인정된 405건을 진료과목별로 분류하면 정형외과가 82건(20.3%)로 가장 많았고, 내과(72건, 17.8%)와 치과(50건, 12.3%) 그리고 신경외과(48건, 11.9%)가 뒤를 이었다. 진료단계별로는 수술 및 시술과정에서의 분쟁이 214건(52.8%)로 가장 많았으며, 진단 및 검사가 90건(22.2%), 치료 및 처치가 72건(17.8%)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의료사고 유형은 부작용이나 악화가 249건이었고, 치료나 수술 후 사망이 58건, 장해발생이 43건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조정결정후 당사자로부터 수락여부를 통보받아 종결된 360건 중 251건이 최종 성립돼 성립율은 69.7%로 최
인터넷신문 덴틴이 어느덧 2주년을 맞았다. 시작도 미약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세는 찌질하기만 하다. 애초에 이럴 심산은 아니었을 텐데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뭘 해서 꼭 대박을 쳐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2년이면 자기 앞가림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더구나 덴틴은 뜬금없이 ‘치과에서 행복을 찾겠다’고 나선 신문이잖나. 이러다간 다른 사람들 행복을 찾아주기는커녕 지 코가 석자로 빌빌거릴 게 뻔하다. 이건 누가 봐도 서로가 편치 않을 징조이므로.., 그래서 물었다. ‘이 일로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으냐’고. 그랬더니 엉뚱한 대답이 튀어 나왔다. 아마 질문의 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긴 한데,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우리는 정해진 코스를 따라 제대로 가는 중이다. 폭이 넓진 않지만 다수의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고, 그 분들에겐 이미 나름의 행복도 선사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신문의 방식은 좀 다르다. 덴틴은 말하자면 부정형을 추구한다. 틀에 얽매이진 않겠다는 의미인데, 이 말은 곧 형식으로 내용을 속박하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말하고 싶은 것, 보여주고 싶은 것에 적합하다면 어떤 표현방식이든 기꺼이 수용하
경희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박영국) 46대 학생회가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지난 2일과 3일 ‘2015년도 리더십 트레이닝(이하 LT)’의 시간을 가졌다.학생회 LT는 ‘학생과 학교의‧원내생과 병원의‧치전원과 치과대학의‧예과와 본과의 연결고리’라는 슬로건아래 45대와 46대 학생회 임원 및 박영국 원장과 보직교수들이 함께했다.박영국 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임 학생회가 치과대학 관련 사업 계획 보고와 전임 학생회 사업결과 보고를 이어갔다. 또한 학생회 사업을 함께 공유하며 학생활동의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경희치대의 교육 및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2015년 학생회의 신규 사업은 △실습환경 개선 △복지사업 △개인사물함 잠금장치 교체 등을 세우고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LT를 통해 학생회와 교수들 간의 입장을 확인했으며, 치전원 발전을 위한 방향 모색도 함께 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치러졌다. 학생회 측은 “2015년은 예과 신입생 56명과 본과 신입생 80명이 새롭게 들어오는 해로, 교수님들과 예과생들, 본과생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2015년 경희대 치과대학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한편 학생회는 오는 16일
겨울 진미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삼치회가 가장 ‘BEST OF BEST’라고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송구스럽게도 제대로 된 삼치회는 아직 먹어보지를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삼치회 그것도 대삼치회를 먹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나 책자에 언급된 내용을 종합했을 때, 막연하게 그렇지 않을까 하는 저만의 추측인 게지요. 그러나 냉동 상태로 올라 온 삼치회는 몇 차례 경험을 해보았는데, 그 맛이 마치 부드러운 셔벗이나 옛날 ‘서주 아이스주’ 비슷한 맛과 질감이었던 기억입니다. 헌데, 내륙에서는 왜 삼치를 회가 아닌 구이나 조림으로만 먹을 수밖에 없을까요? 삼치는 선어 상태로 보관을 할 때 이틀 정도가 한계라는군요. 그러니 대삼치가 아닌 작은 삼치를 냉동하여 시중에 유통을 하는 것이죠. 결국 우리는 구이나 조림 맛으로만 삼치를 평가해왔던 것입니다. 게다가 삼치는 살이 워낙 부드러워 선어 상태에서 회를 뜨기도 쉽지가 않은데다 아마추어가 어설프게 썰면 살이 그냥 뭉게져 버립니다. 그래서 삼치는 잡자마자 포를 뜬 뒤에 랩을 씌워 그대로 얼려버려야 합니다. 그렇게 냉동된 상태의 삼치는 초보자라도 쉽게 썰 수가 있습니다. 회를 썬 뒤에도 절대 녹이면 안 됩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 오는 2월 9일까지 치과병원 1층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전남대학교치과병원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사진작가 한광용씨는 지난 6년간 전남대치과병원에서 일어난 행복한 모습의 인물을 카메라렌즈 속에 담아내 이번 전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속에는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는 의료진들의 진심, 직원간의 소통 과 화합을 이루는 아름다운 장면, 열심히 연구하고 탐구하는 열정, 위로와 힐링을 위한 음악의 고운 선율 전하는 아름다운 모습 등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서로를 위하여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고스란히 담겼다.김재형 치과병원장은 “행복을 만들어가는 한분 한분의 멋진 순간의 사진을 보니 서로를 위하여 진심으로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을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이고,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행복을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가 더 많은 행복 활력소가 되고 병원의 변화와 혁신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밝혔다.
미국에서는 치과의사가 최고 유망 직종으로 꼽혔다. US뉴스 앤 월드리포터가 미국 노동통계국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선정한 10대 유망직종에 따르면, 치과의사에 이어 임상간호사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내과의사 그리고 치과위생사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은 치과의사를 최고 유망 직종으로 뽑은 이유로 ▲실업률이 0.9%로 매우 낮고 ▲메디칼 닥터 등과 비교했을 때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적절하며 ▲순수익이 매우 높고 ▲고용전망에서도 1위를 차지한 점 등을 꼽았다.US뉴스 앤 월드리포터가 인용한 미국 노동통계국 자료는 '2012년~2022년 사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직종 100'.이 자료에서미 노동통계국은 고용 창출과 성장률, 직업전망, 실업률, 봉급 및 일자리 만족도 등을 고려해 경제, 문화, 건설 등 각 분야 100개 직업을 유망직종으로 선정, 발표했었다. 이 자료에 의하면 '2013년 미국 치과의사들의 연간 소득은 평균 16만8,870달러, 시급은 72.74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또 2012년~2022년 사이 치과의사 일자리 수는 16%가 증가해 현재보다 약 2만3,300개의 일자리가 더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로 우리
올 해에만 4,798명의 치과위생사들이 새로 배출됐습니다만, 일선 개원가에선 늘 인력수급이 문젭니다. 광고를 내도 지원자조차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보건기관을 포함해 전국 치과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수는 기껏 2만7천 명 정도입니다. 1년에 5천여 명의 신규 인력이 배출되는 걸로 치면 겨우 5.5년 치 자원만 현업에 남아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모두 어디로 간 걸까요? 설마 5년 동안만 일하기 위해 어렵게 치과위생사 자격을 딴 건 아닐테고, 대체 그 많은 인원이 죄다 어디로 숨어버린 건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결국 이유는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결혼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한 자발적 유실분이고, 다른 하나는 치과에서 선호하는 년차를 지난 고임금 인력들의 ‘자의반 타의반’식 도태입니다. 치과위생사들은 근무 경력이 한곳에서 쭉 이어지면 비교적 오랜 기간 현장에 남지만, 이리저리 치과를 옮겨 다니다 보면 뜻하지 않게 조기에 현업에서 물러나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결국 한 해에 5천여 명이나 배출되면서도 현장에선 필요한 인력을 제 때 채용하지 못하는 기현상이 빚어지는 거지요.그러나 인력문제는 하소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