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최호근, 이사 서치신협)이 지난 26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정기총회 시작 전 최호근 이사장은 인사에 나서 “서치신협은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자산 1,072억여 원, 당기순이익 6억 4천여만 원의 성과를 거두며 한해를 잘 보냈다. 이는 취임 초 내실과 재무안전에 맞춘 경영 성과라고 생각 한다”면서 “2015년도 제2의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치과의사 전문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지고, 조합원의 신규가입에 노력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주거래 계좌유치 사업에 역점을 두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정기총회는 출석조합원 280명으로 정관에 의거해 성립되어 진행됐고, 윤성민, 김태성, 김동근 조합원의 의사록 기명날인이 있었다. 이어 2014회계연도 감사보고에 나선 이경수 대표감사는 ‘대출과 관련해서 전년도에 비해 미약하지만 0.04%의 연체비율이 증가한 것은 개원가의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기존 부실 대출의 발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대출심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감사보고 후에는 배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가 사무장병원 신고 시 적극적인 공조수사를 요청하기 위해 지난 23일 경기지부 정진회장과 김재성 법제담당 부회장, 황영필‧위현철 법제이사가 배석한 가운데 경기지방경찰청 김종양 청장과 이기주 정보과장을 만났다. 경기지부가 경찰청을 찾은 이유는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회원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조취로 사무장병원 신고 시 적극적인 공조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의료사고 발생 시에도 중립적인 시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청했다.경찰청 역시 경기지부 회원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고, 범죄 피해자나 가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과진료 및 신원불상의 사건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치과대학 교양과정인 예과에서 ‘세계문화사’를 만났다. 고교시절 사건·인명·연대를 달달 외운 세계사가, 지나간 인류사회 사실(Fact)의 나열이라면, 그 시대 문화를 읽는 인문학단계로 격상된 것이 문화사다. 사전을 보면 ‘문명’은 “사회의 기술적·물질적 발전에 의하여 인간의 생활이 발달한 상태”요, ‘문화’는 “인간의 본성인 이상을 실현하려는 활동의 과정 또는 성과, 특히 예술·도덕·종교·제도 등 인간의 내면적·정신적 활동의 소산”으로 정의한다. 문명은 단기에 압축성장이 가능하지만, 문화는 면면히 이어지는 노력과 축적을 요한다. 또 문화가 앞장서서 문명을 이끌어 갈 때에만 역사는 정의 방향으로 나간다. 세월호와 같이 함량미달 전문직에 의한 대형사고, 땅콩 회항처럼 유치한 재벌 3세 임원, 어장(어쩌다 장관이 된) 수준의 고위공직자가 보여주는 추태 등 무한 재방송되는 국제적인 망신은, 바로 GNP 3만 달러의 문명을 성취했으되 문화는 아직도 3천 달러수준에 머물러 있는, “문화와 문명의 괴리(乖離)”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결론은, “문화의 생활화” 즉 시간과 노력이 들더라도 문화시민으로 거듭나야만, 원시적·후진적인 추태나 망신, 비극에 마침표를 찍고,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자원 신고일원화를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의료법 시행규칙, 약사법 시행규칙,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등 5개 개정안을 마련하고, 1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 한다.이번 개정안은 보건의료자원 신고?관리가 지자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이원화돼 자원현황이 불일치해온데 따른 것으로, 그동안 의료계도 중복신고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 왔었다. 보건의료자원 신고일원화 사업은 13개 신고사항에 대해 의료법 시행규칙 등의 지자체 신고를 국민건강보험법의 요양기관 현황신고 등으로 간주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법령간 공통 신고항목은 한 번의 신고로 갈음하도록 신고서식 및 기준을 표준화하고, 심사평가원 신고시 제출하는 각종 증빙서류는 생략된다.또 보건의료기관이 지자체에 의료자원 관련 신고(허가)서를 제출하면 행정기관(지자체-심사평가원)간 연계된 시스템을 통해 자동연계 처리된다.이번에 신고일원화되는 요양기관 휴?폐업, 특수의료장비 신고 등 10개 사업은 지난해 연간 33만6천건이나 처리됐으나, 개정안이 시행되는 2016년부터는 그 숫자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심
2009년 1월 17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15대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됐고, 2012년 재선에 성공한 바 있는 김원숙 치위협 회장이 회무의 연속성과 체계적인 조직 구성을 완성 시키겠다는 이유로 오는 2월 28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열리는 17대 회장선거에 출마의 뜻을 밝혔다.지난 22일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김원숙 회장은 “우리의 사업을 더 잘할 사람이 있다면 출마 하지 않을 것이지만 협회의 사업은 연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온 것 그리고 앞으로 협회 사업에 대한 차기 플랜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17대 회장선거에 출마의 뜻을 확고히 했다.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지금까지 집행부를 꾸려오며 중점을 둔 것이 조직의 틀을 제대로 갖추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 따라서 다시 역할이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살피지 못했던 시도지부, 관련 학회 등을 정비해 치위협 사업 등에 틀을 완성시키고자 함이다.김 회장은 “학회는 독립적으로 운영이 잘되고 있지만 시도지부 등 아직 열악한 곳이 있다. 이를 제대로 이끌고 싶다”면서 그가 가진 계획도 밝혔다.면허신고제가 시행된 만큼 취지에 맡도록 제대로 관리 될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을 가중
오는 3월 1일이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기법)이 보장한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가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를 받게 된다. 이 말은 치과위생사가 아닌 사람, 즉 간호조무사가 치과위생사의 업무를 수행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현행 의기법이 규정한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는 치석 등 침착물 제거, 불소 도포, 임시 충전, 임시 부착물 장착, 부착물 제거, 치아 본뜨기, 교정용 호선의 장착ㆍ제거, 구내 진단용 방사선 촬영, 이 밖의 치아 및 구강 질환의 예방과 위생에 관한 업무 등이다. 의기법은 여기에 양벌규정까지 둬 위반 시 당사자뿐 만 아니라 사용자에게도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보건복지부의 행정처분 또한 피할 수 없는데, 이 경우는 통상 15일 업무정지에 해당한다. 간호조무사에게 무심코 X-레이 촬영을 맡겼다가 벌금에 업무정지 처분까지 받게 된다고 가정해 보라. 청천벽력도 이 보다 놀랍지는 않을 것이다. 간조협 ‘치위생사 수술보조도 문제’그럼 간호조무사는 치과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간호조무사는 의료법 제80조 제2항이 위임한 보건복지부령 '간호조무사 및
지난 22일 저녁, 치협회관 4층 중회의실에 최남섭 협회장과 몇몇 임원 및 특위 위원장들이 모여 들었다. 전날 이사회에서 별도회계를 신설키로 결정한 '젊은 치과의사 지원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 였다.이날 참석자들은 아직 기금이야 5천만원 남짖이지만 성과에 따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우선 사업의 내용부터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어려운 현실의 벽에 막혀 희망을 잃어가는 많은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치협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다하자'는 것이 사업의 기본 취지인만큼 필요한 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급선무였기 때문이다.회의를 시작하자마자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중에는 ▲새로 개원하는 청년 치의들이 개원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제작하자는 안과 ▲협회비 납부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는 방안 ▲젊은 봉직의(페이닥터)의 고용안정을 위해 표준고용계약서를 제작 배포하는 안 ▲곧 개통될 KDA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로 구인 구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 ▲젊은 치의들을 위한 실전 개원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방안 등 꽤 구체성을 띤 의견들도 있었다.설명을 보태면, '개원 가이드북'은 개원에 필요한
신약개발 기업인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 및 혈액암의 발병 원인인 SYK 키나제 단백질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 (SKI-O-703)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미국에 있는 GLP 시험기관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오스코텍 본사 연구소와 미국 내 보스턴연구소가 약 5년 여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된 신약 후보물질은 우수한 항류마티스 관절염 약효를 갖고 있으며, 전임상시험 결과 사람에게 임상시험이 가능한 대단히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하여 미국 FDA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첫 단계인 pre-IND 미팅을 신청하였다.본 신약 후보물질은 면역반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인산화 효소인 SYK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며, 세포 및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글로벌 제약사에서 개발 중인 경쟁물질보다 월등히 우수한 선택성과 치료효능 및 안전성을 보이고 있다.현재 사용 중인 관절염치료제 중 항체의약품은 주사로 투여해야 하고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별 치료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며, 기존 저분자 의약품은 생물학 제제에 비해 효능이 낮고 부작용이 심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하여 글로벌 제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가 오는 3월 21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 경기지부회장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개선하자는 상정안을 올릴 예정이다. 이에 지난 21일 저녁 경기지부회관에서 경기지부 회원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고 지금까지의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위원회 경과보고와 직선제를 치르는 관계단체 등의 의견을 들었다.공청회 시작 전 이번 행사의 이유를 정진 회장은 “직선제는 제가 회장 당선 시 내걸었던 공약이며 현재 치과계 안팎의 요구가 있는 제도”라며 “직선제는 과거에 비해 회원 수의 증가 그리고 젊은 치의들의 배출이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소속감을 증식시키고, 단합을 이끌기 위한 방법이다.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발전적으로 나아가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이어 전성원 정책위원장이 선거제도 특별위원회 경과보고에 나섰다. 전성원 정책위원장은 직선제외의 선거인단제 등의 제도도 검토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직선제에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아 논의를 해왔다고 전하고, 회의 결과 회장1인‧부회장 1인 직접선거인 1+1 러닝메이트제, 1차 투표 다수특표자 당선 그리고 확정은 아니지만 선거 시기는 선거가 있는 해, 정기대의원 총회이전에 실시해 총회 일에 집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한주)가 지난달 23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회의실에서 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수관),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과 협약식을 가졌다. 사단법인 자평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김수관 교수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봉사단체로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체결은 대한스포츠치의학회가 주관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마우스가드 제작 및 구강관리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것을 목적으로 했다.이날 이한주 회장은 조선대학교 치과용 정밀 장비 및 부품 RIC를 방문해 ‘미래 치과 산업에 있어서 스포츠 치의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 한편, 마우스가드 및 탈구 치아 보존액의 개발에 ‘대한스포츠치의학회’와 ‘조선대학교 치과용 정밀 장비 및 부품 RIC’ 두 단체가 공동 협력할 것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