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는 미국 흑인의 댄스음악입니다. 흑인들이 출입하는 클럽을 중심으로 1970년 중반 태동했으며 당시 인기를 끌던 Funk음악의 16비트를 8비트로 단순화 시켜 대중적으로 춤추지 좋게 만든 음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스코는 댄스 플로어에서 빙 둘러 모여 춤을 추다가 한 명씩 돌아가면서 무대 중심으로 나와 동작을 취하면 그에게 박수가 쏟아집니다. 다른 춤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집단적이면서도 개인을 소외시키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누구나 춤을 추며 플래시를 받을수 있다는 것은 흑인들의 평등의식이 배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70년대 말 부터 유행하기 시작하여서 80년대 들어서 급속도로 그 불이 꺼지긴 했으나지금도 여러음악에 등장하고 있는 훌륭한 요소로 자리매김했죠. 물론 디스코만을 하는 아티스트도 있지만 요즘에는 디스코의 리듬과 느낌을 따와서 다른음악과 합쳐서 새롭게 풀어내는 형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밴드는 디스코 음악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밴드로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Chic이라는 밴드입니다. 얼마전 다프트 펑크의 라이브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거기에서 기타를 치던 다프트펑크의 기타 사운드의 주인공인 Nile Rogers(나
영국 버밍햄 출신의 소울/재즈 싱어송라이터 로라 불라는 2012 년 10월 'She'라는 싱글로 데뷔한 이래로 대중과 평단의 인정을 받으며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음악을 들어보시면 느낄 수 있겠지만 흔치 않은 소울 가득한 보이스이면서도 흑인 보컬 특유의 현란함 보다는 정제되고 차분하며 깊은 감성을 보여주는 보컬을 구사합니다. 2013년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도 여러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평단의 지지를 얻었죠. 자신이 곡을 직접 쓰는만큼 독특한 자신의 목소리에 어울리는 감성 깊은 곡들이 많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한주를 시작하면서 감성 깊은 그녀의 음악들로 마음을 차분히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자이언티'. 국내 흑인음악 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 이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2011년 'Click me'라는 싱글을 내고 이미 수많은 아티스트의 음악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중고 신인이지만 이제 자신의 정규앨범까지 발매하고 빈지노, 크러쉬, 그레이 등과 더불어 현재 가장 핫한 뮤지션이죠. 본인은 보컬리스트라는 단어가 아직 어색하다고 하는 프로듀서를 지향하는 싱어송라이터. 랩을 하는건지 노래를 하는건지 착가이 들 정도의 엄청난 리듬감과 존재감이 뚜렷한, 마치 오토튠을 쓴 것과도 같은 목소리 톤. 독특한 무대 매너. 왕성한 창작욕.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자이언티가 얼마전 세컨세션과 윤석철 같은 국내 최고의 재즈 뮤지션과 라이브를 함께 했습니다. 본인의 원곡을 다른 식으로 재해석한 버전인데요.상당히 멋진 무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감상해 보시죠.
얼마전 작곡가 윤일상 씨와 김형석씨가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음악을 만든 것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영상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유희열이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엄마의 바다'의 라이브 버전입니다. 유희열의 팬이라면 들으면 딱 유희열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김형석, 윤일상의 마이너풍의 곡과 달리 이 사고를 보며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오히려 밝은 듯하면서 아련한 위로를 건네는 음악이네요. 동요를 부르듯이 머리속에 멜로디를 떠올리며 휴대폰에 멜로디 라인을 녹음했다는 유희열은 바로 곡 작업을 하였고 사람들의 진정한 위로를 바란다며 이 라이브 영상을 공개한 후 음원을 무료배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히려 슬프기만 한 음악보다 더 위로가 되는 것 같은 것이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그러면 감상해보시죠...
안녕하세요.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들려드릴 음악 3곡을 준비해봤습니다. 함께 보시죠!1. 싸이 - 아버지첫번째 곡은 싸이의 아버지입니다. 강남스타일로 인해 일약 세계적 스타가된 싸이. 물론 최근 앨범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긴하지만, 개인적인 황금기는 이 곡, 아버지를 수록한 앨범때였던 것 같네요. 싸이의 랩과 진정성있는 보컬이 느껴지는 곡, 아버지. 특히 뮤직비디오의 애니메이션이 너무나도 짠하게 만드는데요, 눈시울이 절로 붉어집니다...2. 인순이 - 아버지두번째 곡은 인순이의 아버지입니다. 싸이의 아버지와 같은 곡명인데요, 이 곡은 몇해전 방송되었던 나는 가수다에서 인순이가 부른 라이브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스튜디오에 있던 많은 방청객과 TV앞의 시청자들이 크게 감동했었죠. 가창력으로는 논할 여지가 없는 인순이의 아버지입니다.3. Kanye West - Mama마지막 곡은 외국곡입니다. 래핑실력보다는 프로듀싱과 화려한 패션감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Kanye West의 2집 수록곡, Mama입니다. Mama의 동영상은 2008년 그래미시상식에서의 라이브버젼입니다. 당시 공연직전 Kanye West는 어
며칠전 TV에서 영화예고편을 한편 보던 도중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도저히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음악을 들었습니다.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의 어플 조작 한 번이면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오늘은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영화 예고편에 나오는 너무나도 궁금했던 음악들.1. Blue swede - Hooked on a feeling이미 어벤져스로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마블 스튜디오. 마블의 코믹들엔 수많은 캐릭터들이 존재하고, 그 세계관 또한 광대한데요, 이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는 쉽게 생각하면 우주판 어벤져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예고편 전반에 흐르는 비트와 후반부에 나오는 신나는 음악. 꽤나 궁금했는데요, 바로,Blue swede - Hooked on a feeling입니다.2. Fieldwork - This is not the end톰 크루즈의 활동은 아직도 왕성합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50이 넘은 톰 크루즈이지만, 신작 엣지 오브 투머로우에서 슈트를 입은 전쟁 영웅으로 액션씬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타임워프와 전투슈트, 그리고 외계생물과의 전투까지, 고전 SF소설 '스타쉽 트루퍼즈'의 느낌이 많이 나는 이 영화는 많은 영화팬들이 기다리고
윤종신, 유희열, 이적 등 오늘날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뮤지션들은 참 많습니다. 물론 아이돌 가수나 댄스가수들은 당연스레 출연하지만, 위에 거론한 뮤지션들만 해도 대중들에게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져있죠. 오늘은 이처럼 우리에게는 예능으로 익숙하지만 알고보면 뛰어난 실력파 아티스트인 두 명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물론 위의 세 사람은 빼고요!1. 정재형많은 대중들은 무한도전을 통해 정재형을 만났습니다.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통해 처음 예능에 등장한 정재형은 특유의 패션센스와 웃음소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새침한 캐릭터와 파리지앵이라는 정체성은 대중들에게 신선한 캐릭터로 다가왔죠. 이후에 무한도전에서 망가진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며 더욱더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봉원 닮은 옷 좀 잘 입는 작곡가' 정재형은 사실 한양대 작곡과 출신에 파리고등사범음악원에서 영화음악을 수료한 음악계의 수재입니다.멋진 세션 구성과 피아노가 돋보이는 곡, Running그의 데뷔 그룹이었던 베이시스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이처럼 정재형은 단순히 '홍홍홍홍'하고 웃는 파리지앵이 아닌 90년대와 2000년대까지 이어져오는 음악활동을 가진 실력파 아티스트
오늘은 대중과는 거리가 있지만 숨겨진 실력파 아티스트 한 팀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제가 데뷔 당시부터 지켜봐왔던 밴드, "Dead Buttons"입니다. 사실 이 기사를 읽으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이 이상한 이름의 밴드를 모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오늘은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와 곡설명보다는 바이오그래피와 주목해야할 이유를 중심으로 접근해볼까 합니다.(데드버튼즈)먼저 데드버튼즈는 밴드입니다. 2012년 홍대에서 데뷔무대를 가졌고, 홍대와 이태원과 같은 인디 뮤지션들의 소규모 공연장을 중심으로 음악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기타, 베이스, 드럼의 구성으로 시작했지만 베이스의 팀 탈퇴로 인해 현재는 2인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밴드를 소개해 드리는 이유도 이 점에서 기인하는데요,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드럼 이강희, 기타 홍지현)이들의 초기 음악은 싸이키델릭, 블루스, 컨트리, 개러지등 다양한 장르의 락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기타, 베이스, 드럼만으로 이루어져있는 세션때문인지 사운드의 투박함이 느껴지지만 장르적 매력은 빼놓을 수 가 없더군요. 데뷔한지 2년이 되었지만 기타리스트 홍지현과 드러머 이강희의 실력은 이미 유명했다고 합
안녕하세요. 올 봄에는 정말 많은 보컬리스트들이 컴백합니다. 아직까지는 아이돌 일변의 가요계에서 음악성으로 인정받는 가수들의 복귀소식은 많은 음악팬들을 설레게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몇명의 뮤지션을 대표곡과 함께 알려드리고, 컴백 소식도 전해드릴까 합니다.1. 이승환며칠전에도 소개해드렸던 가수 입니다. 올해 나이 50. 라이브의 황제라고 불리는 이승환입니다. 이승환은 3월 26일에 새로운 앨범 'Fall To Fly'로 컴백했습니다. 3년여의 시간동안 장장 1820시간의 녹음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하는데요, 항상 녹음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그답게 해외의 유명스튜디오들에서 녹음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항상 한국식 팝의 기준을 만들기위해 노력한다는 그답게 이번 컴백 곡 역시 어마어마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타이틀곡,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입니다.2. 박효신이승환의 컴백 이틀뒤, 또다른 가왕인 박효신이 싱글앨범으로 팬들에게 소식을 알렸습니다. 싱글의 제목은 야생화입니다. 2010년 6집이후 4년만의 컴백인데요, 그동안 군생활로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에는 좋지 않은 일에 엮이며 힘든 시기를 보냈죠. 이번 싱글 야생화는 자작곡으로 자신의 음악인생을 빗대어 쓴 곡이
곧 이소라, 이승환의 앨범이 발매된다고 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제가 나중에 따로 다루겠지만, 80년대, 90년대부터 왕성하게 활동하던 가수들이 아직까지도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그 완성도가 높다는 점은 팬에게는 매우 좋은 일입니다.오늘은 이처럼 오늘날까지 왕성한 모습을 보여주는 왕년의 스타들의 무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1. Earth Wind Fire영상은 David Foster Friends라는 공연의 일부입니다. David Foster 또한 히트곡과 작곡 활동으로 대중에게 잘알려져있지만 제가 보여드릴 뮤지션은 Earth Wind Fire입니다. 7분 남짓한 이 영상에서 그들은 아직까지 죽지않은 멋진 화음과 보컬을 들려줍니다. 특히 After The love has gone에서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데요, 제가 오늘 이러한 영상들을 보여주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2. 이승환말이 나온김에 이승환의 라이브 무대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이승환은 1965년 생입니다. 올해 나이로 50입니다. 믿겨지십니까?? 영상의 무대가 2012년 인점을 감안하더라도 저 젊어보이는 가수의 나이가 48세였던 것이죠. 놀랍습니다. 하지만 동안의 외모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