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회장 손명호, 이하 연구회)가 지난 15일 삼정호텔에서 첫 월례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2023년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치룬 오프라인 학술대회에 이어 올 첫 월례회 및 정기총회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 대다수 회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월례회에선 김지환 회원(서울41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전 치열 압하 역학을 통한 성인 장안모 골격성II급 부정교합의 절충 교정치료’를 제목으로, II급 부정교합의 효율적인 절충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 이후엔 정기총회가 열렸다. 총회에선 지난 회기의 회무 및 재무를 결산하고 이번 회기의 주요 현안과 새로운 집행부 및 신입회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신임 손명호 회장(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의원 압구정점, 사진)이 임기를 시작했는데, 손 회장은 "연구회의 초석을 마련하고 34년간 발전시킨 선배님들과 전임 최정호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더욱 학문과 임상발전에 기여하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로 34주년을 맞은 연구회는 올해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적절히 혼합하여 월례회를 진행하는 한편 제16호 학술지 발간도 준비 중이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김선종)가 지난 11~12일 타이페이 에버그린 국제 컨벤션에서 열린 제35차 대만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만학회에는 4명의 한국 연자가 초청연자로, 4명의 한국측 참가자가 좌장으로 학술대회 진행에 참여했는데, 첫날엔 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안강민 교수가 '자가블록골의 임상'에 대해 강연했고, 줌 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이주민 원장이 '미용적 관점에서의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술'에 대한 결과를 공유했다. 둘째날엔 연세치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동욱 교수가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으며,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서병무 교수는 '구순구개열환자의 수술법'을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 12일 열린 한-대만 상임이사회에선 올해 4월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에 대한 공지와 함께 양국간 학술교류 증진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는데, 이 자리에서 양국은 '향후 보다 적극적으로 인적, 학술적 교류를 확대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후 학술일정에 대한 사전 정보도 공유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대만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양국간 우의와 학술교류를
부광약품이 연간 400억원대 B형 간염치료제 ‘베믈리디정’ 제네릭 경쟁에 가세한다. 부광약품주식회사와 삼진제약주식회사는 타프리드정(성분명: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헤미말산염) 의 “제품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프리드정은 삼진제약이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 청구를 통해 특허 회피에 성공해 개발한 길리어드사 베믈리디정의 염변경 제네릭으로, 지난 3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헤미말산염(tenofovir alafenamide hemimalte) 성분의 B형 간염치료제 '타프리드정'으로 허가 받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부광약품은 '타프리드정'의 국내 의료기관 영업·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됐으며, 삼진제약은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해 양사는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베믈리디정은 길리어드사가 비리어드정(성분명: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을 개선하여 내약성과 신독성 등 안전성을 개선하여 2017년 출시한 제품으로, 국내 베믈리디정 연간 처방실적은 UBIST 기준으로 2022년 470억원대에 달했다. 이번 제네릭의 가세로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시장은 연간 500억대에 이를 전망이다. 부광약품은
'제15회 잇몸의 날'을 맞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가 대국민 치주질환 알리기에 나섰다. 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는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정하고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의 후원으로 매년 다양한 행사를 펼쳐 왔는데, 올해도 지난 16일의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에 이어 23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을 알리는 한편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건선 피부질환과 잇몸병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첫번째 발표에 나선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박준범 교수와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치주상태가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의 발병에 연관성이 있다'고 확인하고,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1월부터 12월까지 치주질환이 없는 860만여명과, 치주질환을 가진 100만여명을 대상으로 건선 피부질환 발병을 9년간 추적 관찰했더니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건선 발생 위험은 11%가 증가하고, 여기에 담배까지 피우면 건선 발생 위험이 26.5%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준범 교수는 "이 연구는 건선 피부질환에서 잇몸병의 영향을 대규모 인구를 대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
관심을 모았던 또 한번의 선거에선 권긍록 교수가 당선됐다. 지난 17일 오후 COEX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린 대한치의학회 회장 선거에서 권 후보는 참석 39표 중 22표를 얻어 16표에 그친 김철환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권긍록 당선인은 오는 5월 1일부터 제8대 대한치의학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동시에 치협 제33대 집행부의 학술 부회장직을 맡게 된다. 권 당선인은 이날 투표에 앞선 정견발표에서 ▲치의학회 산하 학회설립 활성화, ▲보수교육 운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립, ▲학문간 융합을 위한 분과학회 공동 워크샵 정례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범부처 및 보건복지부 R&D 연구비 수주, ▲목적기금 조성, ▲치의학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대한치의학회 법인 자체 사무실 마련 등 17개항의 공약을 제시하고, "서로를 신뢰하고 힘을 모으면 모두가 꿈꾸는 바람직한 치의학회를 구현할 수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었다. 권 당선인은 박덕영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더 나은 치의학회가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짤막하게 당선소감을 밝혔다. 권긍록 교수는 경희치대를 졸업(87년)하고 모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등 인천지역 13개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 지부 앞에서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10여명의 인천시치과의사회 임직원들이 참석, 강정호 회장이 연대투쟁사를 낭독하고 이형석 수석부회장이 구호제창에 나서는 등 악법 저지를 위한 인치의 투쟁의지를 보여줬다. 강정호 회장은 이날 “의료직역 사이에 분열을 조장하고 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간호법을 반대하며, 사회분열을 조장하고 의료인의 생존권과 자긍심을 빼앗는 의료인 먼허취소법에 결사 반대한다”는 투쟁사를 통해 졸속입법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번 집회를 주관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앞으로도 국회의 입법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연대투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GAO(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가 오는 4월 22일 청담동 GAO세미나실에서 임플란트 수술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와 다양한 임상 팁을 전달하는 '2023 GAO 정규코스'를 개강한다. 이번 코스에서는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 김남윤 원장, 김종화 원장, 김종엽 원장, 김중민 원장 등 5명의 베테랑 임상가들이 주축이 돼 다양한 결손 부위의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규 코스에는 수술·보철 등 임플란트 임상 커리큘럼을 모두 담아낸 맞춤형 강연과 라이브 서저리가 준비돼 있는데, 세미나 참가자들에겐 연수회 교육 수료증도 발급된다. GAO 정규과정은 2개 코스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관련 베이직에서부터 고급 과정까지를 다루고 있다. ▲기본 과정인 Boot Camp 코스는 4월 22일 ~ 6월 25일까지, ▲심화 과정인 Level Up코스는 8월 26일 ~ 10월 22일까지이며, 각 코스 당 총 6회차로 구성돼 있다. 전체적으론 임플란트 선택의 기준과 다양한 골질의 따른 식립법, 치주 판막술 및 다양한 절개와 봉합법 등 초심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임플란트에 대한 핵심 개념부터 실전 응용까지 임상에 바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성공개원 세미나'가 지난달 26일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개최됐다. 치과 개원을 계획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치과의사들에게 종합적인 개원 정보와 실무 지식을 제공키 위해 마련된 이번 ‘성공개원 세미나’에는 14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덴올TV와 유튜브를 통한 실황 중계 역시 3,4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관심도가 높았다. 이번 세미나는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세션마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치과 개원 과정과 각 단계에 필요한 알짜 정보들을 생생한 노하우와 함께 아낌없이 공유했는데, 첫 세션에선 개원 입지 분석 및 발굴, 개원 신고 절차, 대출 및 정책자금 활용 방안을 다뤘고, 두 번째 세션에선 환자와 의료진이 두루 만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과 인테리어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데 이어 세무 및 노무 관리 포인트를 짚어봤다. 그리고 마지막 세션에선 직원 채용 체크 리스트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치과 경영의 비전을 함께 나눈데 이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보험청구 개념잡기로 대미를 장식했다. 세미나가 진행된 대강당 외부에는 분야별 상담데스크가 개설돼 개원 프로세스, 대출, 입지, 치
(사)대한치의학회도 오는 17일의 정기총회를 앞두고 선거전이 한창이다. 김철환 현 회장이 연임에 나선 가운데 권긍록 교수가 도전장을 내민 것. 두 사람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덕영)가 정한 요건에 따라 회원 3인 이상의 추천서를 첨부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기호1번 권긍록 후보는 1987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치대 학장,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 공직지부 부회장, 국제치과보철학회(ICP) Council member로 활동 중이다. 기호2번 김철환 후보는 1988년 경북치대를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단국대치대병원 병원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비상임이사,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오는 17일 오후 COEX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치러질 대한치의학회 제8대 회장 선거에서 회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현재 치의학회 회원 학회는 모두 38개. 여기에 의장 부의장을 더하면 선거권은 총 40표이다. 따라서 전원 선거권을 행사한다고 치면 당선에 필요한 득표 수는 21
구강스캐너의 보급이 늘면서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관심도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반 개원의들의 입장에선 '디지털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여전히 막막하기만 하다. 지난달 18일과 19일, 25일, 26일까지 4회에 걸쳐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진행된 디지털 덴티스트리 세미나는 이같은 개원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마련한 세미나였다. 디렉터를 맡은 이윤형 원장(강일에스치과)은 이번 강연 커리큘럼에 현장에서 직접 청취한 개원의들의 디지털 관련 고민과 니즈를 고스란히 녹여 냈다. '구강스캐너와 3D프린터를 구비해 임시치아와 가이드 정도라도 완벽히 처리해 보고 싶다'는 요구를 반영해 ▲진단 왁스업, ▲임시치아, ▲가이드를 원내에서 디자인해 제작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구성한 것. 특히 이 원장은 빠르고 정확한 스캔 전략과 크라운 제작, 가이드 디자인 법 그리고 3D프린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각별한 공을 들였으며, 디지털 툴을 이용해 보다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치과를 만들 수 있는 팁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따라서 세미나 참가자들은 단 2주만에 디지털 프로그램과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