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선대치과대학 K교수가 전공의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 전공의가 여자치과의사회에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더구나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가 '조선대에서 고위 보직을 맡고 있고, 자신의 활동을 치과계 신문에 홍보하는' 치과계에선 누구나 알만한 그 K교수여서 더욱 충격적이다. 이 사건은 벌써 지난달 26일부터 지역 신문과 연합뉴스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학술대회 참석차 서울을 찾은 K교수는 행사가 끝난 뒤 함께 온 전공의 3명과 술을 마셨고, 밤 9시쯤 이 술자리에서 피해자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는 것. 피해 여성 전공의는 이 일에 대해 광주동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선대 양성평등센터에도 진정서를 냈지만, 대학측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기본적인 조치조차 취하지 않았고, 가해자인 K교수도 "다른 대학원생까지 4명이 좋은 분위기에서 술을 마셨고, 어깨동무를 하는 과정 중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하는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이 이렇게 돌아가자 그 사건으로 인한 고통은 오로지 피해자의 몫이 될 수밖에 없었다. 피해 당사자인 여자 전공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달 23일 진해 희망의 집 입소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강강강좌 및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건강강좌는 소아치과 서혜준 전공의가 '올바른 칫솔질'을 제목으로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30여 명에게 눈높이 구강위생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후에는 총 6명의 전공의들이 입소아동 42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등 진료봉사에 나섰다. 진해 희망의 집 관계자는 "휴일임에도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먼길을 찾아 준 병원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봉사를 당부했다.
경희치대 · 치전원(학장 권긍록)과 일본 후쿠오카치대가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경희치대에서 학생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양교의 해외교류 협약에 따라 지난 2월 경희치대가 후쿠오카치대를 방문한 데 이은 것으로, 국제교류실장인 배아란 교수의 지도 아래 경희치대 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후쿠오카치대측 참가자는 Mitsutoki Hatta 교수와 Kimiko Ohgi 교수 그리고 학생 7명. 이들은 6박 7일간 경희대 치과병원과 강동경희대 병원의 임상현장을 둘러보고, 부산의 오스템임플란트 공장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겁게 소화해냈는데, '경희대 방문은 후쿠오카치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교류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권긍록 학장은 “지난 2005년 4월 후쿠오카치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양국을 오가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번 후쿠오카치대의 경희치대 방문은 학문적, 문화적 교류와 교감에 깊이를 더한 뜻깊은 시간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양교가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지난 11일 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오사카대학교치과병원과 치의료 교육 및 연구 협력 증진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합의각서를 통해 ▲공동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 ▲치의학 분야 정보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주 병원장을 비롯, 백승학 진료처장, 구기태 기획조정실장 등 보직 교수들과, 오사카대치과병원 Shinya Murakami 병원장, Takashi Yamashiro 부원장, Mikako Hayasi 부원장, Kazuhiko Nakano 오사카치대 · 치의학대학원 부학장, Shumei Murakami 영상치의학과장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엔 8층 대강당에서 오사카대학교치과병원의 Center for Global Oral Health와 “Current and Future Challenges in Dentistry”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도 가졌다. 이 자리엔 서울대치과병원의 주요인사들 뿐만 아니라 한중석 원장 등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보직 교수들도 참석해 공동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했다. 허성주 병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한중석 대학원장의 축사 후 Takashi Yamashiro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목)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방치하면 더 큰 병을 얻을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잠을 자다가 문득 옆 사람 코고는 소리에 놀라서 깬 적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단잠을 자다가 코고는 소리에 깨고 나면 옆 사람이 밉다가도 숨넘어가는 소리에 이러다 숨이 끊어지는 것은 아닌가 이내 걱정이 되기도 한다. 모두가 경험해 봤을 만큼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증상은 비교적 쉽게 관찰할 수 있다. 흔히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인지기능의 저하,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 증가, 당뇨병 등의 대사성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하는‘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구강내과 장지희 교수와 함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증상과 원인,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진단과 치료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2-2072-1367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들의 치과진료는 물론 전문인력 양성, 신치료기술 연구 등을 수행하기 위한 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치과진료 전달 체계로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부산대치과병원에 들어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총 25억 원의 국·도비를 투입,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회복실, 진정요법 진료실, 구강교육실 등이 들어서며, 전담 의료 사회복지사를 두어 장애인들의 치과의료자원 접근성도 함께 향상시킬 계획이다. 신상훈 부산대치과병원장은 “경상남도는 서울·경기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권역센터가 없어 장애인들이 치과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제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장애인들의 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보건소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의료봉사와 구강보건 교육 등 예방사업에도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가 치과의료 동향 파악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5회 국제 메디컬 및 종합복지엑스포(Medical Japan 2019)를 참관하고 돌아왔다. 'Medical Japan'은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 의료기기업체가 참가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의료기기 및 설비 엑스포, 병원 운영 지원 엑스포, 메디컬 IT 엑스포, 의료기기 개발 엑스포, 지역포괄 케어 엑스포, 간호 및 요양 엑스포 등 총 6개 파트로 구성됐는데, 사흘동안 1240여 업체가 부스를 열었고, 3만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둘러봤다.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참관팀이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눈여겨 본 제품군은 고령 및 요양 서비스를 위한 의료제품들. 전시회에선 ▲고령자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UD-Chair ▲맥박, 혈류량 등을 즉걱적으로 전달하고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청진기 ▲요양원 및 고령자용 Smart Bed System ▲VR을 통한 게임으로 전신 운동 및 근육 발달을 유도하는 헬스케어기기 ▲포터블 초음파 측정기 ▲구호흡 및 구취 감소를 위한 마우스 피스 등 100세 시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 융합 제품들이 노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오는 4월 14일(일) 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에서 ‘임플란트주위염, 이제는 실전이다!’를 주제로 Peri-implantitis 핸즈온 연수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4월과 9월에 1, 2차 Peri-implantitis 핸즈온 연수회로 ‘임플란트주위염, 이제는 Control할 수 있다!’를 개최한 바 있는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엔 치주과 구기태 교수<사진>를 내세워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는 ▶Peri-implantitis 초기 대응법 ▶Peri-implantitis의 수술법 ▶내가 할 수 있는 수술법 ▶오염된 표면 소독 방법 ▶유지관리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강의와 ▶Access surgery(open flap) 수술 방법 ▶Regeneration 수술법 ▶Resective surgery를 이용한 probing depth 줄이는 수술법 ▶전치부위 peri-implantitis 수술방법 ▶그 외 오염된 표면 decontamination과 ▶implant removal kit를 이용한 임플란트 제거 실습으로 구성된다. 연수회를 진행할 구기태 교수는 대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수련환경평가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지 않은 수련병원 94곳을 적발해 과태료 및 시정명령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전공의법이 전면 시행된 2017년 12월 이후 정규 수련환경평가를 근거로 내려지는 첫 행정처분으로, 과태료는 100~500만원 수준이며, 시정명령 의무 이행기간은 3개월이다. 행정처분의 근거는 전공의법에 따른 수련환경평가. 보건복지부는 전체 수련기관 24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개별 현지조사 및 서류평가를 통해 수련환경평가를 실시했는데, 이 가운데 94곳(38.5%)이 전공의 수련규칙 일부를 미준수 한 것으로 확인된 것.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체 42곳 중 32곳(76.2%)이 수련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련규칙 항목별 미준수 비율을 보면, ▲주 1회 이상 유급휴일을 지키지 않은 비율이 28.3%로 가장 많았고 ▲주당 최대 수련시간(주 80시간) 16.3% ▲최대연속 수련시간(36시간) 13.9% ▲야간당직일수(주 3회) 13.5% ▲연속수련 간 최소 휴식시간(최소 10시간) 12.7% ▲연차 휴가 7.8% ▲당직수당 7.4% ▲응급실 수련시간(1회 최대 12시간) 2.5%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16일 지역 내 웅상노인복지관에서 치과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에는 치주과 조우리 전공의 등 7명이 참석, 27명의 어르신에게 구강검진과 상담, 스케일링 등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웅상노인복지관 이명진 관장은 "우리 지역 유일의 치과대학병원에서 지역사회 의료취약 계층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져 줘 고맙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