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 지난달 21일 치의학관 연송홀에서 하반기 교원 리더십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권긍록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올해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경희치대가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다"고 강조하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 '존경 받는 글로벌 치과의사 양성'이라는 비전에 맞는 교수들의 역량 강화가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권 학장은 이어 Global Trust 발전기금을 쾌척한 구강악안면외과교실 최병준 · 이정우 · 정준호 교수와 치주과학교실 신승윤 교수 그리고 소아치과학교실 교수 김광철 · 최성철 · 이효설 · 남옥형 · 김미선 교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워크숍 본 행사에선 5명의 연자가 발표에 나섰다. 먼저 방재범 치의학교육실장이 '치의학교육의 최신 경향과 커리큘럼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해외 치과대학의 동향과 여러 의과대학의 교육과정 개편 사례를 소개했다. 부산대 치전원 이현종 교수(치과보철학교실)는 스위스 제네바치과대학의 scholar 장학 프로그램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교육의 해외 사례 소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교수는 이 강연에서 제네바치과대학과 중국 북경대치과대학의 임상전단계 보철학 프로그램과 보존학 프로그램을 주로 예로 들었다.
정종혁 임상술기센터 TFT 위원장은 '실기시험 대비 임상교육 개선방안'을 주제로 2022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1년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의 평가목표와 시행방식, 그리고 현재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경희치대는 현재 학생들의 실기시험에 대비키 위한 치과병원 내 임상술기센터 설립을 준비중이다.

이어 방재범 치의학교육실장이 '인증평가 준비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인증평가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경희치대의 발전 방향까지 제시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이는 권일근 구강생물학연구소장. 권 소장은 '구강생물학연구소 역량 강화 - 연구중심대학'을 주제로 연구중심대학을 위한 구강생물학연구소의 역할을 소개한 뒤 선진 연구중심대학을 모티브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일정이 끝난 뒤 권긍록 학장은 '다양한 주제의 토론과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워크숍을 운영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토론 및 토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경희치대가 대학다운 미래대학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