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의외의 책이 한권있습니다. 이 책은 대부분의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동화책입니다. 바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죠.배그램 이바툴린의 아름다운 그림과 케이트 디카밀로의 글로 이루어진 이 아름다운 동화책은 동화책 분야에서는 매우 권위있는 상인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뉴베리 메달의 수상자인 케이트 디카밀로의 작품인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2006년에 출간된 작품입니다.왜 이작품이 갑작스럽게 베스트셀러에 오른것일까요?바로 SBS에서 방영중인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노출되었기때문입니다. 드라마에서도 이 동화의 이야기는 주인공들의 운명과 연결되는 복선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이처럼, 오늘날의 매체들의 파급력은 다른 매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러한 영향력을 넘어서서 이 동화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2006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작.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이 여행을 통해 사랑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교만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만화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창천항로입니다.창천항로는 일본에서 1994년부터 2005년까지 '모닝'에 연재된 작품으로 현재 한국에는 36권까지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완결을 맺었습니다. 스토리 작가로는 재일교포인 이학인이, 그림작가로는 왕흔태가 참여한 작품입니다. 진수의 '삼국지'외의 작품은 모두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같은 문학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국내에도 이문열의 삼국지, 황석영의 삼국지 등 수준급 작가들이 엮어낸 삼국지가 있지만, 정통 역사서가 아닌 엄연한 문학작품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물론 오랜 연구기간과 철저한 고증을 통해 사실과 가까운 삼국지를 구현하려는 노력들이 있었지만, 이는 원전으로 꼽히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의 참된 재미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만화, 창천항로 또한 삼국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만화가 가지는 가장 큰 특이점을 주인공을 조조로 내세운데 있죠.삼국지에 정통한 사람이라면 입을 모아서 말합니다. 삼국지의 전반부 주인공은 조조, 후반부 주인공은 제갈 량이라고. 물론 이 말에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한(漢)나라의 정통성을 위해 극상의 주인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내일입니다.기욤 뮈소. 발음하기도 정말 어려운 작가죠. 사실 대중에게 그렇게 널리 알려진 작가라고 말씀드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기욤 뮈소라는 어려운 이름의 작가, 여성들에게는 절대적 지지를 받고있습니다. 1974년생의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사랑을 다뤘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지만, 작품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섞기도 하고, 범죄 스릴러를 접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간 여행, 종이 인간과 같은 동화적인 이야기를 넣기도 하였죠. 이처럼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기욤 뮈소의 능력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는 장르를 만나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엇갈린 시간 속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이 마주한 사랑과 배반 그 안에 담긴 놀라운 비밀!기욤 뮈소의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소설 『내일』. 로맨스의 강자였던 저자가 이번 소설에서는 스릴러를 선보인다. 프랑스 언론들이 무결점 스릴러라는 찬사를 보낸 작품으로 저자의 새로운 시도와 그를 위한 노력의 흔적까지 오롯이 담겨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만의 로맨틱 코미디 방식의 감각적인 글쓰기와 함께 알프레드 히치콕 스타일을 담은 이 작품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추운 겨울, 이불 속에서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 한권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바로 인문학으로 기독교 이미지 읽기 입니다.제목이 생각보다 딱딱해보이죠. 하지만 책의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서양 미술사의 회화 및 조형, 건축물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한편의 강의 같습니다. 먼저 저자 오근재는 홍익대학교에서 미대 교수를 역임했고, 여러 디자인관련 단체에서 중역이었습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에서 특별초빙교수로 있다고합니다. 저자의 이야기는 다소 어려울수 있는 인문학에 대한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처럼 대중들을 위해 강의하는 듯한 책의 내용은 흥미롭습니다.오늘날 서양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큰 뼈대는 그리스 신화와 기독교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기독교는 로마 이후로, 유럽을 중심으로한 서구문화에서 중요한 정신적 자양분이 되었죠. 그때문에 기독교의 정신, 이야기가 그 시대의 예술작품에 반영이 되어있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일지도 모릅니다. 저자는 이처럼 예술작품에 담겨져있는 기독교문화를 인문학과 연결지어 설명하려 합니다. 라깡, 구조주의, 프로이트, 발터 벤야민 등 19세기에서 20세기까지의 철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공지영 작가의 신작, 높고 푸른 사다리 입니다.먼저 책의 스토리를 볼까요?한 청년의 사랑과 성장, 순례의 이야기!공지영의 장편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 저자가 5년 만에 쓴 장편소설로 한 젊은 수사의 사랑과 방황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요한이 소희를 만나 사랑을 하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통은 왜 있는 것이며, 인간은 왜 존재하는지, 사랑은 무엇인지" 같은 질문을 하면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어느 날 밤, 요한 신부는 소희의 소식을 전해듣고 자신의 젊은 수사 시절을 떠올린다. 그 시절, W수도원의 요한 곁에는 늘 미카엘과 안젤로 수사가 있었다. 아빠스님의 조카인 소희의 일을 돕다가 사랑에 빠진 요한. 며칠 뒤 요한은 소희가 아프다는 병원으로 가고, 미카엘과 안젤로는 공부방 일로 대구에 갔다가 교통사고로 죽는다. 수사를 그만두겠다는 결심을 했던 요한은 다시 수도원으로 돌아와 신에게 마지막으로 소희를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만, 소희와 엇갈린다. 요한은 아빠스님과 함께 뉴저지 뉴튼 수도원으로 가, 그곳에서 제2차 세계대전 중 수송선의 선장이었던 마리너스 수사님의 이야기기를 듣게 되는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제3인류입니다.한국독자에게 굉장히 사랑받는 프랑스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한국산 홍삼이 주된 간식이며 됴교 사상서에 심취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 새벽4시 반에 기상하여 중국식 기공체조를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베르베르는 동양문화에 친숙하다고 합니다.대학교에서는 법학과 범죄학을 전공하였지만 프랑스 잡지에서 과학담당기자로 활동하며 과학보도계에서 주목을 받았었죠. 특히 '아프리카의 개미이야기'로 보도상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개미라는 작품이 탄생하기도 하였죠. 개미에서 보다시피 그의 작품은 새로운 시선을 찾아내는데 집중합니다. 개미의 시선과 죽은자의 시선에서 보는 영계, 세계 밖에서 들여다 보는 세계등 그의 작품은 기성 작품들과는 다른 시선을 보여줬고, 이러한 그의 작품들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인류는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을까!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제3인류』 제1권. 저자 특유의 상상력으로 그려낸 과학 소설로 판타지 요소와 우화적 수법을 더한 독특한 방식의 서사를 통해 인류 성장의 기록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인류가 어리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법륜 스님의 신간, 인생수업입니다.법륜스님은 개인의 삶이 전환되는 수행을 기초로 해서 기아·질병·문맹퇴치운동, 인권·평화·통일운동, 생태환경운동을 실천해 온 운동가요, 수행자이다. 전지구적인 관점에서 오늘의 문제를 바라보고 대중이 스스로 문제해결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이끈다. 그는 이러한 입장에서 개인들을 이끌고 공동체를 조직해 왔다.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탈을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즉문즉설(則問則說)'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온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 부처님의 법을 세상에 전파하라는 의미를 지닌 법명 '법륜(法輪)'처럼, 법륜스님은 갈등과 분쟁이 있는 곳에 평화를 실현해가는 평화운동가이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가는 전 지구적 책임의식을 가진 사상가이자, 깨어 있는 수행자이다.법륜스님은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으로 한 '정토회(www.jungto.org)'를 설립했다. 정토회에서 정토 수행자들의 수행을 지도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만해상 포교상을, 200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평
안녕하세요.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다보면 조금은 생소한 작가의 이름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기무라 유이치입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책이 10위안에 3권에서 4권까지있다는 점입니다. 과연 기무라 유이치는 누구이고, 그의 작품은 어떤 내용일까요?기무라 유이치는 1948년, 일본의 동경 출생으로 그림책과 동화창작, 희곡과 코믹원작소설 등 폭넓은 집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품인 '폭풍우 치는 밤에'는 양과 늑대의 기묘한 동행을 그리고 있습니다. 폭풍우 치는 밤, 오해와 절묘한 상황에 의해 친구가 된 가부와 메이는 우정을 지켜나가고 소박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일본에서는 170만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교과서에도 실려있을 만큼 유명한 작품입니다. 총 6권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이야기와 작가만의 따뜻한 그림으로 이루어진 작품, 가부와 메이 이야기. 폭풍우 치는 밤에, 나들이, 살랑살랑고개의 약속, 염소 사냥, 다북쑥 언덕의 위험, 안녕, 가부로 이루어져 있는 가부와 메이의 이야기는 놀랍게도 1995년 작품입니다. 기무라 유이치는 첫 번째 이야기인 폭풍우 치는 밤에를 통해 고단샤 출판문학상의 그림책상과 산케이 아동출판 문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아크라 문서입니다. 작가는 너무나도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입니다. 2년의 한번씩 신작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죠. 또한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굉장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등 출판하는 책마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파울로 코엘료의 새로운 작품, 아크라 문서. 과연 어떤 내용 일까요?우선, 이 작품이 쓰여지게 된 계기를 들어보면 더욱 놀랍습니다. 파울로 코엘료는 2011년, 심장질환으로 인해 삶과 죽음의 고비에서 기적적으로 다시금 생을 이어가게됩니다. 이전의 소설처럼 스토리라인이나 플롯에 따른 구성이 아닌, 파울로 코엘료의 생각, 의식등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책, 아크라 문서는 파울로 코엘료가 삶에서 느꼈던 것들을 글로 기록한 그의 정신세계라고 볼 수도 있죠.다시 시작하라, 오늘이 네 삶의 첫날인 것처럼생의 한가운데 한 방울씩 떨어지는 기적 같은 삶의 지혜전 세계 168개국 78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4천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 그가 2012년 새로운 소설 『아크라 문서』로 다시 돌아왔다. 신작 『아크라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입니다.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다보면 꽤 특이한 이름의 책이 한권 있습니다. 작가 또한 낯선 이름의 북유럽 작가인데요, 바로 요나스 요나손입니다. 스웨덴의 1961년생의 기자출신인 요나스 요나손은 이 한권으로 책으로 늦깎이 작가가 되었지만, 스타작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해외에서의 훌륭한 반응은 이 작품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게 했죠.주된 내용은 이렇습니다.100세 생일날 슬리퍼 바람으로 양로원의 창문을 넘어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손에 넣고 자신을 추적하는 무리를 피해 도망 길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기자와 PD로 오랜 세월 일해 온 저자의 늦깎이 데뷔작으로 1905년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노인이 살아온 백 년의 세월을 코믹하고도 유쾌하게 그려냈다.양로원을 탈출해 남은 인생을 즐기기로 한 알란은 버스 터미널에서 한 예의 없는 청년의 트렁크를 충동적으로 훔친다. 사실은 돈다발이 가득 차 있었던 트렁크로 인해 쫓기는 신세가 된 그의 여정에 평생 좀스러운 사기꾼으로 살아온 율리우스, 수십 개의 학위를 거의 딸 뻔한 베니, 코끼리를 키우는 예쁜 언니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