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대한장애인치과학회의 창립 초기 회원 수는 32명. 지난 10년 학술적 발전과 함께 회원 수도 창립 초기보다 10배 이상의 늘었다. 비록 5천여 명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장애인치과학회의 규모에 비하면 아직은 많은 발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학술적 접근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점차적으로 한국 장애인치과의 저변을 확대시켜나가고 있다.10년간 성장하며 학회를 이끌고 있는 임원들 역시 지금까지 장애인치과학회가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를 준비하고 대안책을 제시하고 있다.인터뷰에 응한 김광철 부회장은 “처음 시작할 때는 백명도 안되는 회원이었지만 현재는 320명이 넘는다. 많은 수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더딘 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가 아마도 장애인을 위한 치과치료를 한다는 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누는 것으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더욱 치과의사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둘러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눌 수 있도록 함께했으면 한다”는 솔직한 감회를 전했다. 이재천 부회장(총무 겸임)도 “지난 10년이 학회 태동기를 지냈다. 앞으로는 10년은 학회가 성장하는 일이 남았다”면서 “아시아권에
미국 사람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따라 부르는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가사의 의미를 모르면서도 그들은 표정으로 몸짓으로 충분히 흥겨움을 전달하고 있었다, 마치 우리가 팝송을 따라 부를 때처럼. 음악은 그 자체로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유행가를 들으며 고된 노동을 견디는 사람들에게서 라디오을 뺏는다고 가정 해보라. 아마 그들의 얼굴에서 다시 미소를 찾기는 어려워질 것이다. 치과의사 그룹 자이리톨밴드는 매년 열린치과봉사회와 함께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 공연을 한다. 노숙자들과 알콜중독자들이 대부분인 그곳에서도 음악은 늘 환영받는다. 식당의 탁자를 한쪽으로 치우고 무대를 설치하면 100석 남짓의 공연장이 되는데, 이들은 처음엔 어색한 호응을 지어 보이다가도 열기가 오르면 우르르 몰려나와 떼춤도 마다않는다. 웃을 일이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힘이 음악엔 있다. 듣는 입장에선 그렇다 치고, 그럼 직접 음악을 하는 입장은 어떨까? 자이리톨에게 물어봐야겠다, 음악을 왜 하느냐고. 하지만 “음악을 왜 하느냐?”는 질문은 대개의 경우 우문이기가 쉽다. 음악을 하는 데엔 특별한 이유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음악을 하고 싶고, 또 기왕
올해로 55년을 맞은 대한소아치과학회는 유구한 역사 속에 성장해 왔고, 세계소아치과학 학술대회를 학술부분의 실적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치러내 다시 한 번 내실을 단단히 했다. 제28대 대한소아치과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상호 교수의 첫 마디다. 이상호 신임 회장은 소아치과학회에서 국제이사, 총무이사, 부회장직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치러진 세계소아치과학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치며 자신의 입지 또한 견고히 했다. 이상호 신임 회장은 “수년간 일해 온 소아치과학회에서 회장직을 맡으며 실천하려는 사업이 많다. 우리 사회와 경제가 급변하듯 치과계도 그러했다. 앞으로는 발맞추려는 노력을 통해 신속하게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이 구상한 계획들은 소아치과학회의 역할을 다지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회원들이 학회를 찾을 수 있는 이유를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소아청소년치과로 명칭 개정 ‘대한소아치과학회’의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치과학학회’로의 개정을 추진한다.이상호 신임 회장은 “명칭 개정 추진은 처음이 아니다. 개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이미 소아치과에서 진료를 보는 연령대가 중학생까지다. 이는 엉뚱한 주장이 아니라
5백여 여자치과의사를 대표할 대한여자치과의사회(대여치) 회장에 이지나 수석 부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1월 29일 대여치 홈페이지 게시판과 공지사항에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를 추천받았다.이지나 수석부회장이 회장 후보로 등록을 마쳤고, 지난 19일 대여치 28차 정기총회에서 임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여치 역량 넓힌다이지나 신임 회장은 수년간 대여치의 회무를 맡아 진행해 오면서 대여치의 존재의 이유와 앞으로의 할 일에 대해 애정과 노력을 담아 소감을 전했다. 이지나 신임 회장은 “잘해내야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중요한 시점에 회장 업무를 맡게 됐다. 곧 치러질 치협 대의원총회에 대여치의 환경이 바뀔 수 있는 사안이 결정된다. 때문에 이를 대처할 것에 대한 고민도 크다”고 밝혔다. 현재 대여치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정관개정안에 치협 산하 단체로 소속될 것에 대해 안건이 상정되어 있는 상태로 대여치로서는 총력을 기할 것이며, 이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는 것도 사실이다.이에 대해 이지나 신임 회장은 “대여치는 사단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건이 통과되어서 치협 산하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사단법인의 자격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
3,017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국‧내외의 치과 교정학계에서 명망을 자랑하는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서울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 김태우 교수가 그 인물로 교정학회에서는 차기회장 등으로 일하며 국제관련 업무를 주도적으로 이끌었었다. 교정학회의 수장을 맡게 된 김태우 신임 회장은 “교정학회가 치의학계에서 최초로 55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학회로 3천명이 넘는 구성원들을 보유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학회로 거듭나고 있는 대형 학회라고 할 수 있다”며 현주호의 학회 모습을 전했다. 학술역량에 집중해 성과올릴 터1994년 편집이사를 시작으로 그가 교정학회에서 일한지 20년 된 해로 그동안 학술‧총무‧부회장‧평의원까지 역임하며 교정학회에서는 다방면의 업무를 지속해왔다. 특히 편집이사를 3번이나 연임하며 학술 연구에 대한 중요성과 발전에 온힘을 쏟았다.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지’는 SCIE로 등재 되어 있고, 학회지 역시 영문으로 발간되고 있다. 또한 2012년 1월 Pub-Med에서 검색이 가능해져 세계적으로 치과 교정학계의 인용지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태우 신임 회
“일생에 책다운 책을 내고 싶었다...”이치의학사전(LEE’s ENGLISH-KOREAN-HAN DICTIONARY OF DENTAL SCIENCEART)의 저자인 이병태 박사가 치과 전문지 기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밝힌 소회다. 이병태 박사가 이번 사전 편찬에 대해 ‘책다운 책을 집필하는 것이 일생에서 가장 잘하고 싶고, 잘한 일이 되고 싶다’고 표현한 집필에 대한 욕심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인터뷰어인 기자들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치의학사전』은 가로 21.4cm, 세로 27.7cm, 두께는 8cm며 무게가 무려 4kg이나 나가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16만여 어휘 수록, 15가지 서체로 8.85포인트로 작성됐으며, 목차와 머리말 등을 빼고도 2164페이지의 분량을 수록하고 있다. 40여년의 산고가 기록으로 새겨지다치의학 용어가 16만 어휘라는 생각만으로도 절로 탄성이 나오기도 한다. 이병태 박사는 40여년의 시간을 꼬박 바쳤다. 1982년 『치과의학사전』(19x16x4cm, 본문 416쪽)을 처음 발행됐을 때 그는 ‘내 스스로에게 창피한 책’이었다며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다시 재편 작업에 들어갔다.이 박사는 “첫 책을 출간했다고 그랜드엠버서더호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는 31대 회장선거에서 4명의 후보자가 경쟁을 치르며 대한치과의사협회 17개 시도지부 회장 선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2차 경선까지 치른 결과 73명의 대의원 중 40표를 얻은 정진 후보가 당선됐다. 장장 7개월 간 발로 뛰며 경기지부 회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했다는 정진 신임 회장은 ‘경기지부 회원 여러분들을 위한 일에 귀를 기울여 듣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은 해결하고, 보완해야할 부분을 보완해 회원들을 위한 지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또한 회장 당선 후 인사말에서 “이미 토론회 등에서 말한 바 이지만 경기지부 회원들을 위해 손전등이 되고 싶다. 지난 7개월의 시간 동안 발로 뛰며 힘든 시간을 거쳐, 어렵사리 쥐기 힘든 손전등을 쥐었다. 앞으로 이 손전등은 내 개인을 위해서가 아닌 회원 여러분들의 앞길을 비추는 역할을 할 것이다. 회원여러분들께서도 함께 해줄 것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정진 회장의 일문일답이다.Q. 여성 최초의 지부회장 직을 맡게 됐다. 당선 소감을 말한다면A. 여성최초라고는 하지만 경기지부 선거에 나온 것은 여자를 대변하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말해 왔든 남·여 모두
“구강내과학의 학문적 정리와 진료 가이드, 우리학회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주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다.”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학회 감사로 활동하던 최종훈(연세치대)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종훈 신임 회장은 향후 구강내과 영역에 있어 진료가이드 등의 학문적 발전과 함께 국민들에게 구강내과의 다양한 진료 범위를 알리고 실천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새로 선출된 최종훈 신임 회장은 구강내과학회에서 부회장 및 감사 등 임원직을 수행하며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함께한 인물이다. 그는 구강내과학회의 신임 회장직이 확정된 후 ‘가슴이 뿌듯하면서도 두렵기도 하다’는 심정을 전했다. 학회 회장이라는 책임감 있는 업무에 돌입하며 최 신임 회장도 지금까지의 구강내과가 이뤄낸 업적에 도움이 되는 일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최종훈 신임 회장은 “학회장에 선임해 주심에 모든 회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평소, 방송 등의 출연이 많아 떨지 않는 편인데, 학회장의 자리에 서니 뿌듯하면서도 떨린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그는 이어 1973년 발행된 학회지 창간호를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이하 KAOMI)가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분과학회 중 5천명이 넘는 최다 회원 수의 보유는 물론 학술 연구 및 활동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 8일에는 정기총회를 통해 허성주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KAOMI의 학술 연구 역량 및 회원들을 위한 제반사항을 더욱 다져나갈 것을 부탁했다. 허성주 신임 회장은 “직전 회장인 한종현 회장님이 KAOMI를 위해 너무나도 잘 끌어주셨기에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한 회장님 그리고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여환호 부회장님을 믿고 열심히 일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허 신임 회장은 KAOMI가 20년간 최대 회원 수를 보유하고, 핵심인재 등 학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비인준 학회에서 인준학회로 그리고 최대 회원 수를 보유할 만큼 성장한 이유는 하나다. 바로 젊은 회원들을 위해 발맞춰 뛴 것이다. 젊은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그들이 필요에 의해서 학회를 찾아 만족할 수 있는 역량을 학회에서 제시해 주었기에 지금의 성과가 있는 것”이라고 이유를 들
사상 최다 인원인 5명이 후보로 나선 이번 치과기공사협회장 선거는 의외로 깔끔하게 끝났다. 1차 투표 2위를 거쳐 2차 투표에선 큰 표차로 김춘길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유력하지 않은 후보는 아니었지만 이변이라고도 할 수 있었던 이번 결과를 대의원들은 조금의 잡음도 없이 받아들였다. 신임 회장의 변을 들어봤다. 당선 요인은 뭐라고 보나.젊은 회원들의 호응이 컸다. 동영상 연설 자료 제공 등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 당선할 자신이 있었나.가능성은 50%라고 봤다. 나머지는 주변의 뜻이라고 본다. 1차에서 2등할 경우 수도권 표 결집을 예상했었나. 의외로 큰 표차가 났다. 2차로 올라갈 경우 지방대의원에서 많이 도와주기로 했다. 1차에서 2등을 하면 2차에선 무조건 이긴다고 봤다. 포용을 위한 구상이 있다면. 4명의 후보들을 정책특보로 모셔 항시 조언을 받을 것이다. 수석부회장은 시도회장단의 추천을 받아 유흥근 대의원(대전회)을 내정했고, 경영자회장으론 김희원 대의원(서울회)가 내정돼 있다. 집행부 구성의 특색은.40~50대 젊은 세대 위주로 꾸릴 것이다. 젊은 인재들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공약에 대해서는. 공약 지키기 위해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