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섭 전 회장을 횡령 혐의로 고발한 바 있는 선거무효소송단이 이번엔 '직전 집행부의 치무이사와 홍보이사를 공금 횡령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추가 고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선거무효소송단은 '치과계정상화를 위한 소송단'으로 이름을 바꿔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5월 8일 제29대 집행부의 회무자료를 열람한 결과 일부 임원들이 회무와 무관하게 수십 차례 골프장과 유흥업소를 출입한데다 해당 위원회의 예산에서 아무런 증빙없이 막대한 현금을 인출해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밝혔다. 하지만 소송단은 횡령의 구체적 사례나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는데, 해당 임원들도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3일(일) COEX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네오바이오텍 월드 심포지엄'은 'VARO Guide'를 위한 행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해외 650명, 국내 700명 등 총 1350여 명의 치과의사가 모인 자리에서 네오는 허영구 대표가 1시간 20분 동안 'New Innovative Digital 30minute Guide'를 제목으로 바로가이드 설명에 나서는가 하면, 이어진 Live Sugery에선 직접 환자로 깜짝 출연해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셀프 수술'로 화제가 되기도 한 이 라이브 서저리는 원래 김종엽 원장이 주도하기로 돼 있었으나, Planing 과정에서부터 관여를 시작한 이 특별한 환자(허영구 원장)는 밀링이 진행되는 동안 술자에게 갑자기 계획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그냥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게 이유였는데, 술자가 마지못해 '셀프 수술'에 동의하자 가이드를 장착한 그는 체어에 누운 체 턱 밑에 놓인 거울 하나에 의지해 펀칭에서부터 드릴링, 그리고 사이너스를 여는 과정까지 주저없이 수술을 진행해 나갔다. 옆에서 하릴없이 지켜보던 김종엽 원장이 이 대목에서 정말 궁금하다는 듯 "자신의 상악동을 여는 기분은 어떨까요?"
관내 의료계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인 경기도 의약단체장 간담회가 지난 16일 경기도치과의사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치 최유성 회장을 비롯,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과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건보공단 진종오 경인지역본부장과 관계자들, 심평원 김정삼 수원지원장, 남영순 의정부지원장, 경기도청 보건강강국 윤덕희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으며, 경치 이형주·김영훈 부회장과 박인오 치무이사, 이선장·이미연 정책연구이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선 올해부터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이선장 정책연구이사가 브리핑을 통해 추진배경, 경과, 사업의 특징, 현황은 물론 경치의 노력과 활동내역 및 참여 실적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와 관련 참가자들은 치과주치의사업이 치료중심이 아닌 예방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향후 지역 보건의료정책으로 보편화 될 수 있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최유성 회장은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고 논의를 펼쳐 나가는 동안 서로 많이 친해진 것 같아 기쁘다”면서 “권역 보건의료인들의 진정성 있는 만남을 통해 경기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 제82회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30일부터 이틀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다. 지난 3월말 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보철학회는 7개월여 만에 또 다시 이틀거리 학술대회를 열게 된 것. 이번 주제는 '치과보철학, 미래로의 도약'. 그런 만큼, 현재의 트랜드를 짚을 3명의 해외연자도 함께 한다. 먼저 브라질의 Dr. Calamita는 대회 첫날인 30일 오후 ‘Analog principles in the digital era (디지털 시대의 전통적인 방식의 원칙들)‘와 ‘Integrating occlusion into the smile design(디지털스마일 디자인에 교합 고려하기)을 제목으로 각각 1시간 30분씩 강연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지털스마일 디자인 분야의 연자인 Dr. Calamita는 이번 특강에선 전통적인 원칙들을 디지털 방식에 어떻게 활용하며, 이를 진단에서 치료를 종료할 때까지의 과정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설명한다. 미국의 Dr. Hammer는 일요일 오후 세션에서 'The Art of the PRD'를 제목으로 '임플란트가 대세이기는 하나 여전히 가치 있는
한성희 원장(한성희치과)이 '저소독층 장애인의 치과진료비에 쓰 달라'며, 지난 17일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사랑의 열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한 원장은 생계가 어려운 어린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 원장의 이번 지정기탁 기부금은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성희 원장은 "나눔의 기초는 타인에 대한 작은 배려에서 출발한다"며, "날로 각박해지는 사회지만 나부터 주변 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돕는다면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에 대해 "한성희 원장의 큰 뜻과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저소득층 장애인 환자들에게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를 계기로 "기부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록 치과계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한성희 원장은 평소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와 KBS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
창단 20주년을 맞은 덴탈씨어터가 제22회 정기공연으로 근대극의 선구자 헨리크 입센 작 '민중의 적(An Enemy of the People)'을 선보인다. 10월 31일(목)부터 11월 3일(일)까지 평일엔 저녁 8시, 토요일엔 오후 5시, 일요일엔 오후 3시에 종로 5가 연동교회 뒤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막을 올릴 이번 공연작은 헨리크 입센이 1882년에 발표한 희곡 '민중의 적'이다. 대표작인 '인형의 집'과 '유령'이 초연과 동시에 그 파격적인 내용으로 인해 평론가들의 거센 비난을 받게 되자 입센은 ‘다수는 항상 옳지 않다’는 의미에서 '민중의 적'을 내놓는다. 상충하는 가치에 대해 관심을 보인 이 작품은 아서 밀러가 지적한 대로 ‘정치적 소수를 보호해야 하는 민주주의의 신념이 위기의 순간에도 지켜질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진실의 최악의 적은 침묵하는 다수다. 이익을 위해 침묵하는 다수, 진실을 외치는 소수, 누가 민중의 적인가!" 5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작품의 주제나 사상은 물론 구성, 즉 짜임새에서도 탁월함을 보인다는 점에서 특히 매력적이다. ■제작: 박건배 ■연출: 오종우(덴탈씨어터 예술감독) ■기획: 허경기 ■줄거리 작은 마을인 히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 바른이봉사회가 오는 30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B1)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바른이봉사회는 2009년 7월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으로 출범한 뒤 2012년 3월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로 명칭을 변경했는데, 주 사업인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1353명의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기념식에선 치아교정 지원사업에 꾸준히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온 성기혁 원장과 이상열 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바른이봉사회는 또 치과교정학을 전공하는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 연간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한국3M과 휴비트의 후원으로 한국에서 수학중인 방미령(중국), 타스님 엘라깁(수단), 장벽은 (베트남), 응유엔 휴(대만), 잡하이반(베트남) 등 5명의 유학생에게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책은 세계적 의과학 출판사인 'Thieme'의 치의학 컬러 도감 시리즈 중 교정학에 해당하는 부분을 역은 것으로, 저자는 '교정치료에 임상적 술식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는 교정과 의사들이 알아야 하는 교정학의 임상뿐 아니라 기초학적 지식이 보다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많은 임상 사진과 도해들이 설명을 돕고 있다. '교정치료학'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교정치료의 생물학, 생역학적 이론을 설명하고 있고, 2장에선 횡적 부조화(구치부 및 전치부 반대교합), 3, 4장에선 수직적 부조화(과개교합과 개방교합), 5, 6장에선 시상면적 부조화(제II 및 III급 부정교합)의 치료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 7장에서는 교정치료에서 많이 시행하는 발치치료의 원리를 보다 집중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모든 이론적 내용은 상세한 임상 증례 사진 및 도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다. 교정치료학은 유전학, 골생물학, 생역학 등 각종 기초학적 지식이 집대성된 임상 의학 영역으로, 기계적 자극에 의한 생물학적 반응을 이용한 치료 분야이다. 최근 근거 중심 치의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오는 19~20일 대구보건대학교에서 'Gothic Arch Tracing과 SR Nexco를 활용한 프리미엄 덴처'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 디렉터는 장일환 소장(JD치과기공소, 사진)으로, 기능성과 심미성 모두 만족시키는 덴처 제작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장 소장은 "BPS 시스템에서 많은 치과기공사들이 Gnathometer M을 활용한 무치악 Gothic Arch 장치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Stratos 교합기를 활용해 보다 쉽게 Gnathometer M을 세팅하는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미나 첫째날은 Gothic Arch Tracing 장치인 Gnathometer M의 이론과 사용법을 비롯해 Suction Effect를 위한 트레이 라인 설정에 대한 강의와 데모를 진행한다. 둘째날은 수강생 전원이 Stratos 교합기를 이용한 Gnathometer M 세팅 실습으로 세미나가 시작된다. 이어 심미적인 치은형성을 위한 SR Nexco 활용법에 대해 데모 시연 후 수강생들의 실습과 디렉터의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오스템은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