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이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을 UN공공행정상 후보로 추천했다. UN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2003년부터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해 공공행정의 날(6월 23일) 시상해왔다.
학생주치의사업은 이번 추천으로 5개 선정 분야 중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균등한 서비스 전달' 부문에 도전하게 된다. 선정기준은 '혁신적인 방법으로 빈곤층과 취약 계층을 포함한 모두에게 양질의 저렴한 공공 서비스에의 접근성을 제공하는 사업 및 포용적이고 균등한 서비스 전달을 위해 공공기관이 서비스 전달 체계를 개혁하고 변화시켜 효율성과 효과를 높인 사례'. 2021년 수상을 목표로 하는데, 수상작은 1, 2차 및 최종심사의 관문을 거쳐 결정된다.
치과주치의사업을 UN 공공행정상 후보로 추천한 이상훈 협회장은 추천서를 통해 “치과주치의사업은 치료보다 예방 및 조기 치료 중심으로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에 매우 적합한 사업인데다 서비스의 수행자와 사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사업”이라 정의한 뒤 “앞으로 경기도-교육청-경치의 삼각 협력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대한민국 전역에서 치과주치의사업이 시행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최유성 회장도 “이번 공공행정상 추천이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