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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APEC 2013 '근관치료 새 시대 열다'

근관치료학회 인준 후 첫 학술대회… 20여개국서 높은 관심

 

 

4번째 대한민국 주최로 열린 17차 아시아·태평양치과근관치료학회연맹 학술대회(대회장 백승호, 이하 APEC)’가 국`내외 600여명의 치과의사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아시아태평양근관치료학회연맹(회장 김성교)이 주최하고,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황호길)가 주관한 ‘APEC 2013'‘New Horizon in Endodontics’이란 주제로 근관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APEC 2013'은 'Keynote lecturer', 'Invited lecturer'를 중심으로 국내 연자 발표 까지 폭넓은 강연을 마련했다. 

 

 

백승호 학술대회장은 근관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강연을 마련했다. 엔도, MTA, 파일, 현미경 등 다양한 포지셔닝을 통한 주제 강연을 마련해 젊은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한데 모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14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한 APEC은 이번 대회에서 몽골 등 중앙아시아지역의 비회원국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오는 5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근관치료학회 학술대회 관계자 및 18APEC 2015(요르단 암만), 19APEC 2017(인도 뉴델리) APEC 운영 관계자들이 이번 한국 대회에 참석해 운영 및 주제 강연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이승종(연세치대) 교수의 기조강연 ‘Electronic Apex Locator: where does “0.5” and “APEX” mark really point?’으로 시작됐다.

초청강연에서는 James L. Gutmann 교수, Gianluca Gambarini, Gianluca Plotino, Nicola Maria Grande 교수, Mo K Kang 교수, Rashid El Abed 교수가 강연을 통해 국내 임상가들에게 최신지견을 소개했다.

또 유미경(전북대치전원) 교수가 포함된 국가대표연자 강연에서는 유미경 교수, Ibrahim H.Abu Tahun, Samuel Dorn, Terence Jee 교수 등이 강연을 펼쳤다.

국내 임상가들의 요청으로 정일영(연세치대) 교수, 박상혁(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교수를 비롯해 김평식(초이스치과), 신동렬(루덴치과) 원장 등 실질적인 엔도 강의에 나섰다.

 

특히 이번 APEC 2013은 핸즈온 강연에 강세가 짙었다. NiTi 파일과 Microscope를 이용한 엔도 핸즈온 강연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젊은 치의에서 선배치과의사까지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김성교 APEC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국가가 20여 개국을 상위할 만큼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진 것이 큰 수확이라며 학술대회 첫째 날에 열린 APEC총회에도 비회원국들의 참관이 이어질 정도로 근관치료에 현재와 발전상을 궁금해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제에 걸맞게 새로운 근관치료의 지평을 새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마지막으로 이번 학술대회가 아시아 지역 치과의사들에게 참여하고 싶은 대회로 이끌어준 백승호 학술대회장을 비롯한 준비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학술대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황호길(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회장도 현재 근관치료만으로는 치과 운영 등이 열악한 상황이다. 하지만 치아를 살리는데 근간을 두고 진료에 임하지만 수가 등이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낮은 수가 등을 감수하면서도 근관치료에 대해 관심을 두고 열심히 진료하고 있는 회원 및 치과의사들을 위해 학회차원에서 보험제도 등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와 건의를 이어갈 것이다. 또한 자연치아 살리기에 대한 노력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근관치료학회는 최근 근관치료학의 관심과 젊은 치과의사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학회 인준 후 1년 만에 학회 회원이 500여명까지 늘어나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23일 저녁에 열린 APEC general meeting에서는 김승국(펜실베니아대) 교수가 평생회원으로 추대됐다. 평생회원은 근관치료학의 공헌도, APEC 발전에 기여도, 세계적으로 임상 등의 업적이 높은 이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서 김승국 교수를 명예회원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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