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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카오미 '임플란트 찾아주기 서비스' 상담 500례 돌파

임원들 자발적으로 참여, 토론 거쳐 답 찾아.. 데이터베이스화도 검토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 KAOMI)가 2018년 9월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임플란트 찾아주기 서비스’의 누적 상담 증례가 지난달 20일 기준 500례를 돌파했다.
'임플란트 찾아주기 서비스'는 KAOMI가 회원들에게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방사선 사진이 있는 경우 기존에 식립돼 있는 임플란트의 제조사 및 종류를 확인해주는 서비스이다. 조영진 정보통신이사와 김남윤, 김종엽, 김중민, 김현종, 박원서, 박정현, 이강희, 이주환, 창동욱 이사 등 임플란트에 경험이 많은 KAOMI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자유 토론을 통해 식립체가 어떤 종류의 임플란트인지 판단해 회원에게 알려주고 있다. 회원들의 호응도 커 2019년 1월에 100례를 돌파한 이래, 이같이 단기간에 500례 상담을 돌파한 것.
구영 회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장기 추적관찰 및 유지가 중요한데, 환자들이 불가피하게 국내외 타 의료기관을 찾게 될 경우 식립된 임플란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치과의사들이 당황하게 된다”면서 “이에 대비해 지난 2014년 발간한 임상지침서에 꾸준히 최신 정보를 추가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신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KAOMI의 이 서비스는 모바일 기반의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 탭에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를 검색, ‘친구 추가’ 후 이용이 가능하고, ‘채팅하기’를 통해 1:1 채팅을 시작하면 하단부에 팝업 메뉴가 뜨는데, 이 중 ‘임플란트 종류를 알고 싶어요!’ 탭을 누르면 필요한 방사선 사진의 양식을 안내받을 수 있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이에 따라 방사선 사진을 전송하면 '임플란트 찾아주기 서비스 팀'에서 논의 후 답변을 주는 방식이다.
조영진 정보통신이사는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선 양질의 방사선 사진이 필수적인데, 가장 좋은 것은 정확히 촬영된 치근단 방사선 사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치근단 방사선 사진에서 내부 구조, 지대주 부분, 임플란트 나사선 등 주요 구조물이 뚜렷하게 보이면 쉽게 임플란트 종류를 찾을 수 있다”며, “파노라마를 일부 캡쳐하거나 방사선 사진의 원본이 아닌 핸드폰으로 찍어서 보내는 경우 영상의 질이 현저히 낮아 아쉽게도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귀뜸했다.


김종엽 총무이사도 “다른 학회가 시도하지 못한 일을 KAOMI가 해내고 있다는 데에 큰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전제하고, "다만 KAOMI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이어서 비회원인 경우 반드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KAOMI는 향후 500례 상담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