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는 오는 3월 10일 치러질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에 앞서 3월 3일 모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거를 1주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모의투표는 유권자들에게 선거 당일의 SMS문자투표 형식 및 전송 방법을 미리 숙지하게 하는 한편 선거인의 연락처(휴대폰 번호)를 재차 확인, 선거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모의투표 대상자는 문자투표 방법을 선택하는 선거인들로, 16,500여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당일 모의투표는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투표방법은 ▲치협 선관위가 송부한 문자투표 SMS를 확인하고 ▲휴대폰으로 수신된 질문에 대해 1, 2, 3 중 1개의 기호 번호를 골라 회신 문자를 송부한 뒤 ▲‘대한치과의사협회 모의투표에 투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자를 확인하면 된다.
제31대 회장단 선거 전체 일정은 ▲1월 20일 선거 공고 ▲1월 29일~2월 12일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투표방법 선택) ▲2월 10일~11일 후보자 등록 ▲3월 3일 모의투표 ▲3월 10일 제31대 회장단 선거 ▲3월 12일 결선투표-SMS문자투표 실시(필요시) ▲3월 17일 결선투표-우편투표 실시 및 최종 개표(필요시) 등의 순이다. 직전 선거에서 문제가 된 선거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선거일 이틀 후인 3월 12일에 결선 SMS문자투표를 시행하고, 우편투표지가 도착하는 3월 17일 전체 개표를 진행키로 한 것.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절대 다수의 선거인이 SMS문자투표를 선택할 것으로 보고, 선거 이전 최대한 선거인들의 휴대전화번호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① 회원 신상신고 ② 선거인 명부열람 ③ 문자를 통한 본인 확인 ④ 미확인자 지부 확인 등의 절차를 통해 회원 신상정보를 확인중인데, 회원들에게도 '선거인 명부 열람기간(1월29일~2월12일)동안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휴대전화와 주소지 등 변경사항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별도로 선관위는 2월 17~21일 사이 선거인들에게 일일이 문자를 보내 '본인 확인'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