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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보험`전신질환 개선 연구가 최우선

[초대석] 대한치주과학회 이영규 신임회장


 

‘잇몸의 날’ 대국민 캠페인을 비롯해 국민구강건강을 위해 학술 및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 이하 치주과학회)가 27대 신임회장으로 이영규(서울아산병원) 현 부회장을 선출하고 임상과 치주 보험 등의 연구 사업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4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이영규 신임회장의 소감 및 학회운영 등에 대해 들어봤다.

 

 

27대 회장을 축하드리며 소감은?


오는 4월 1일부터 치주과학회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미 지난해 차기회장으로 선출되면서 기뿜의 감정은 줄어들었지만, 개인의 의사도 반영됐고 치주과학회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 능력껏 일 해보겠다.


회장은 혼자 나서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학회를 위해 일하는 임원들에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내 임무며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운영해오던 것들에 대해 연속성을 갖고 운영하며 내실을 더욱 다질 것이다.

 

 

다양한 사업들 중 새롭게 고민하고 있는 사업은?


그동안 치주과학회는 학술과 홍보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좋은 결과와 결실을 맺어오고 있다. 다만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있고 학회차원에서 노력해보고 싶은 주제라면 바로 ‘보험’이다.
때문에 치주과학회 내 보험위원회를 구성, 부회장 중 1명이 위원장직을 맡아 치주 보험 등의 연구사업을 실천할 것이다.
학술이나 수련 등의 동등한 위치에서 학회차원의 연구와 치주 보험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대비하겠다는 것으로 새롭게 꾸려지는 집행부가 실천할 신사업이다.

 

잇몸의 날처럼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실천 사업의 계획은?


아직은 어렵지만 치주병의 현 상황을 알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당뇨학회를 예로 들면 당뇨환자들은 지역별로 관리하는 것 같다. 어느 정도의 환자가 있고, 실태는 어떤지 그리고 이후의 유병율까지 조사해 관리하며 타 과와의 연계치료까지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치주병 유병율 등이 원활하게 조사되지 못해 아쉽다. 치주과학회 차원에서 한 지역에서만이라도 진행 했으면 하지만 비용 등의 복잡한 문제가 있어 아직은 바람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다.


치주과학회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국민구강건강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장애인구강관리와 당뇨병 환자와의 치주질환의 연계성이 그것이다.
장애인들은 칫솔질이 쉽지 않지만 칫솔질만의 구강관리를 통해 구강상태가 좋아질수록 전신질환 및 전신건강 개선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기초연구가 되어 있다. 춘계학술대회에서도 이에 대해 다룰 것이다.


당뇨 역시 치주치료를 하는 당뇨환자들에게서 당수치가 좋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당뇨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치주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알고 치과를 찾는 것 그리고 당뇨환자를 치료하는 타 과에서 치주과로 환자를 보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 할 것이다.

 

2천여 명의 회원들과 유대관계 등에 대한 게획은?


학회 회원이 백만, 2백만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치주과학회에 몸담고 있는 회원이 치주에 관심이 높은 치과의사들이다. 이들이 학회에 참석하거나 행사에 함께하지 못하는 부분은 적적으로 학회 책임이다.
때문에 그 회원들에게 회비를 줄ㄹ이는 것은 미봉색이 될지 모르나, 회원들의 관심을 모으는데 미흡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개인으로 바라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학술대회처럼 학회 참석이 재미있는 일이었으면 한다. 특히나 최근에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학문 연구보다는 임상에 관심이 높다.
학회도 이를 받아들여 지금까지 학술적인 것에 편향되어 있던 것을 임상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강의 시간을 늘이거나 장소를 넓혀 임상의들이 참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집행부 임원진은?


1년 전 차기회장으로 확정되면서 이미 다 결정 되어 있다.
치주과학회 회칙 제4장 6조에 의거해 회장 1명, 부회장 4~6명, 이사 15~20명, 실행이사 10명을 포함 47명이 학회를 이끌어 갈 것이다.


임원진은 일의 연속성을 이유로 많은 변화는 두지는 않고 최소 몇몇의 임원진만 새롭게 꾸릴 것이다. 단, 공보와 홍보 부분은 통합해 치주과학회의 역할 및 소식들을 적극적으로 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