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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경기지부회관 건축 의혹, 해결 실마리 찾나

회원건축위, 진상규명 나서 … 임시이사회서 특위구성 결정


경기도치과의사회 회관 재건축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회관건축위원회가 그간의 의혹을 해명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당시 회관건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이성원 부위원장과, 특별 및 별도회계 운영위원회 임경석 위원장, 간사였던 박창범 전 재무이사와 김욱 전 총무이사가 함께했다.
이 자리를 빌어 이성원 전 부위원장은 “이 부분은 지난 59~61차 정기대의원총회 보고 후 승인된 것인데 수년이 지난 지금 전 집행부를 흠집내기 하는 현 상황이 안타깝다. 지부 발전을 위해서라도 원만하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회관건축위원회가 소명 자료와 함께 토로하는 것은 지난해 회관관리운영위원회(위원장 박일윤, 이하 관리위)로부터 회관 재건축에 관련한 질의서 내용이다. 위원회는 예산 초과, 비용 추가 지출 시 대의원 동의 받지 않은 이유, 회의록 및 추진 상황 누락, 시공업체 선정기준, 건축과정중 서류 및 계약서 서명자, 초기계약도면 및 시공도면의 소재, 이면계약 체결 사유, 하자보수이행 증권 미발급, 재건축 추진 이유인 지하실 누수대로 공사가 진행 된 것인 지 등에 대한 사안을 지적했고, 답변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시 한 번 이문제가 불거진 이유는 지난달 시군분회장합동 협의회에서 거론됐고, 전 회관건축위원회는 제반자료를 통해 소명했다. 회관건축위원회는 “관리위가 보낸 질의서에 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후 설명 없이 지난달 분회장협의회에서 이 부분을 보고했다”며 “3천만 원 이상 출금 시 특별 및 별도회계의 승인을 거쳐 진행 한 것으로 원칙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질의서에 대해 박창범 재무이사는 “건축업자 선정은 4개 시공사 중 2개시공사가 20억이넘는 금액일 내놨고, 설명 과정을 통해 16억 정도 공사가 가능한 업체를 선정한 것이다. 또 지하실 누수건은 준공 후 4년 동안 지하실 누수가 없었기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고 “공사 비용 지출내역 자료 미비에 대한 지적이 총회 등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건축 수입지출현황표는 이미 제시했고, 총회 책자에도 나와 있기 때문에 사실관계의 확인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지부는 지난 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법적 고소취하 및 회관 건축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 규명 특별위 구성하기로 결정된 만큼 경기지부 미래를 위한 내부 합의가 필요한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