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가 지난 21일 하반기 중점사업을 앞두고 구체적인 사업 목표와 계획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치주과학회는 회원들이 학회 사업에 참여해 새로운 학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며 지난 수개월 간 다양한 시도를 통해 확대된 사업을 알려왔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내실을 기할 사업으로 △회원권익위원회그리고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한 학회 회원 및 치과계 내‧외부와의 소통이다.

조기영 회장은 “2월에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고 잇몸의 날 행사, 춘계학술대회 등 기존 사업을 치러냈다.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권익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회원권익위원회, 그리고 4년만에 리뉴얼 중인 학회 홈페이지가 현재의 흐름에 맞게 발전하고,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무쪼록 치주과학회의 사업이 미션을 갖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치주과학회가 회원들의 임상 및 개원 환경에서의 고충을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조직한 ‘회원권익위원회’가 최근 ‘PERIO-119’ 코너를 확대 개편하며 회원들과의 소통강화를 강조했다. 이는 치주과학회 회원 및 웹 회원이면 모두 활용이 가능한 코너로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근조기 사업을 통해 회원들이 학회의 참여도와 신뢰도가 쌓이는 것도 변화된 분위기다.

이와 더불어 회원권익위원회는 10월 24일과 25일 열리는 종합학술대회 기간 중 25일에 회원들의 정서함양을 돕기 위해 쿠킹 클래스와 바리스타 클래스를 마련한다. 주최 측은 “평소 진료와 연구 등으로 지친 회원들에게 학술대회와 더불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참여를 기다 린다”고 밝혔다.

4년여 만에 새로운 모습을 갖출 치주과학회 홈페이지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학회 홈페이지 리뉴얼의 이유는 인터넷 환경이 pc로 활용하던 것에서 현재는 모바일의 활용도가 높아졌고, 이를 통한 정보전달의 기능이 향상된 것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따라서 그동안 부분적으로 추가된 근조기 신청, 온라인 소식지 등의 기능을 활용도 높게 배치하는 등 사용자의 편리성을 확대 시켜 10월 경 오픈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치주과학회 홍보위원회가 활성화를 다짐한 홍보 관련 사업도 관심이 쏠린다. 치주과학회는 대국민 홍보사업으로 2009년 처음 제정한 ‘잇몸의 날’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시사성이 있는 주제를 테마로 대국민 홍보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보건소와 함께하는 대국민 홍보사업을 기획 중으로 이는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와 공동사업 기획 ▵전국 시도별 거점 보건소 설정 후 치주병에 대한 교양강과 마련 ▵강의자료와 소책자 개편을 위한 학회네 TFT 구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홈페이지에 ‘치주수술키트’에 대한 자료를 개시하기 위해 준비 중으로 6월 현재 10개 치과대학, 4개 종합 병원 및 2개 개인 의원 치주수술 세트를 취합한 상태다. 앞으로 홍보위원회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홍보도 힘을 실기로 했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지난 8일 워크숍을 갖고 하반기 일정을 공유했다. 워크숍에서는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열리는 종합학술대회의 기획방향을 공유하고 차질 없는 학술행사로 치러낼 수 있도록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어 2017년 서울에서 열리는 APSP에 대한 중기계획을 발표했으며, 홈페이지에 international section 신설해 미국, 일본, 중국, 몽골등과 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김도영 보험이사가 나서 최근 진행된 치과임플란트를 위한 부가수술 급여화와 관련한 경과 보고를 전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 김태일 편집이사도 편집부 보고에 나서 JPIS의 현황을 알리고 전망을 전하며 국제 학술지로서의 역량 등을 점검했다.

치주과학회 10월 ‘2015 종합학술대회’가 규모 및 장소 변경 등으로 새로운 시도가 많아진 만큼 철저한 준비도 진행 중이지만, 학술의 고민 그리고 개원의들이 가진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인 점을 강조하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종합학술대회는 10월 24일과 25일 더케이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