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개정을 위한 대한개원치과의사협회(회장 이태현) 임시총회가 내달 20일 오후 6시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태현 집행부는 이날 정관개정을 통해 단체의 목표와 방향을 좀 더 구체화시키는 한편 기 사업 및 재무결산에 대해서도 총회의 승인을 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개협 이태현 회장은 지난 15일의 비상대책회의에서 ‘전다르크 건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임시총회를 소집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한편 '전다르크'에게 빌려준 2천만원에 대해선 당시 회계책임자였던 전성우 원장이 치개협에 전액 대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원장은 지난 비상대책회의에 출석해 이 부분에 대해 '차용증을 받지 않은 걸 후회한다'며 실수를 인정했었다.
[후기]
전성우 치개협 전 사무총장이 차용증 없이 전다르크에게 빌려준 2천만원을 대신 변제했다가 주변의 강한 만류로 최근 이 돈을 되돌려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에 따르면 당시 회계책임자였던 전 원장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돈을 돌려받기를 끝까지 거부했으나 '지난 회무에 대해 개인이 책임을 지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지자 최근 이를 수용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