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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지난해 한국 치과 찾은 외국인환자 8,878명

진료과별로는 내과 > 검진센터 > 피부과 > 성형외과 순

2013년 한해 동안 한국에서 치과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 수는 모두 8,87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중 3,513명은 치과병원에서, 2,543명은 치과의원에서 그리고 나머지는 상급병원 등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치과병원은 3.1%, 치과의원은 43%가 늘어난 수치지만, 전체 외국인 환자 중 비중으로 따지면 치과병의원을 합쳐 2.9%에 불과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조사한 '2013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총 211,218명으로, 이를 국적별로 분류하면 중국이 56,075명(26.5%)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32,750명(15.5%), 러시아 24,026명(11.4%), 일본 16,849명(8.0%), 몽골 12,034명(5.7%)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별(중복 진료 포함)로는 내과통합이 68,4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검진센터 28,135명, 피부과 25,101명, 성형외과 24,075명, 산부인과 15,899명, 정형외과 14,597명, 일반외과 10,232명, 이비인후과 10,089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종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단위:명, %)

 

이들 외국인 환자들이 작년 한해동안 지불한 진료비는 총 3,934억원으로,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86만원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입원환자와 중증상병 외래환자를 합한 중증환자 27,450명이 지불한 진료비는 1,986억원에 달해 이들이 총 진료비의 50.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 환자들이 지출한 진료비가 1,01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 환자가 879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아랍에미리트는 1인당 평균진료비가 1,77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외국인 환자를 많이 유치한 지역은 서울(63.2%) > 경기(12.2%) > 부산(5.2%) > 인천(4.9%) > 대구(3.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