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테마가 있는 레이블 2편, <안테나 뮤직> 편 입니다.
우선 안테나뮤직도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미스틱89 처럼 윤종신과 같은 프론트맨이 있습니다. 바로 토이, 유희열이죠. 대한민국 90년대, 2000년대 대중음악계에 있어서 유희열, 토이라는 이름은 절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서울대 작곡과 출신, 유재하 음악대회 입상등은 그의 화려한 음악적 배경을 보여주죠. 또한 토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의 프로듀서, 작곡, 보컬로 활동한 작품들은 모든 앨범의 히트를 이끌어냈고, 음악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죠. 일례로 댄스음악과 빠른 템포의 음악이 중심이었던 2000년대 중, 후반에도 유희열표 토이 발라드는 전혀 밀리지 않고 음원판매량 등에서도 강세를 보였죠.
처음에는 토이뮤직으로 시작했던 안테나 뮤직은 2000년대 들어서 유희열외에도 많은 아티스트를 영입하며 그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하지만 안테나 뮤직은 대형 연예기획사처럼 문어발식 확장보다는 안테나 뮤직의 테마에 맞는 아티스트들을 영입하였죠. 현재 안테나 뮤직의 멤버는 유희열, 정재형, 루시드 폴, 페퍼톤스, 박새별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것들중 하나는 안테나 뮤직 소속의 아티스트는 어마어마한 학벌을 자랑합니다. 서울대 작곡과 출신의 유희열을 비롯하여 한양대 작곡과와 프랑스에서 영화음악, 작곡 학위를 받은 정재형, 서울대 화학공학과와 스위스연방공대 박사 출신의 루시드 폴, 그리고 KAIST 출신의 동갑 친구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 그리고 연세대 심리학과의 박새별까지. 정말 의문이 들정도의(?) 학벌이죠. 하지만 안테나 뮤직을 놀라운 학벌로만 바라봐서는 안됩니다. 바로 그들의 음악성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