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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맹아 진료 쉽지 않았지만 나눔‧사랑 실천'

인천지부, 미얀마 맹인학교서 250여명에 진료봉사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이하 인천지부)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미얀마 양곤시에 위치한 맹인학교(yangon education centre for the blind)에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는 인천지부와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그리고 치과위생사로 치과의료팀이 꾸려졌으며, 참가자는 이상호 회장, 이인학(인천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임종성(인천장애인치과봉사회) 상임이사, 엄인석(인천장애인치과봉사회) 이사를 비롯한 12명의 치과의사와 이하나 치과위생사가 동행했다.

치과의료팀은 ‘yangon education centre for the blind’에사 170여명의 학생과 임직원 80여명에게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잇솔질 교육 등 및 충치치료, 신경치료, 발치, 유아 s-s 크라운치료, 성인의 ready made crown 등의 치과진료를 진행했다. 더불어 현지 내과의사 3인이 협진해 환자의 혈약 채취, 혈압, 혈당, 에이즈검사, 간염 검사 등에 대한 검진도 진행했다.

   

이번 봉사현장에는 ‘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ICD)’ 미얀마회의 회장이며 현재Myanmar Dental Council memberDr. Cho Sitt이 방문해, 봉사 참가자들에게 미얀마의 치과의료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향후 인천지부와 미얀마 치과계가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자는 데에 입장을 같이했다.

이번 인천지부의 봉사단 파견은 지난 9월 미얀마 의료봉사단시 미리 양곤에 위치한 맹인학교를 사전 방문해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인천지부에서 다시 방문할 것을 약속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에 인천지부는 대규모 치과의사의 봉사진료 약속을 지킨 것으로, 인천지부의 국제사업 다각화의 기초를 다지는 것은 물론 해외 및 국내의 의료봉사를 정례화 시켜 나눔과 사랑의 실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려는데 큰 의미를 뒀다.

 

 

 

이번 인천지부 치과진료봉사에는 이동식 치과 체어 4대를 이용했으며, 멸균 소독장비, 디지털x-ray(portable), 1회용 미러, 핀셋, 익스플로러 등을 사용 했다. 이는 현지에 간염과 에이즈 등의 질환이 많다는 정보를 미리 파악해 발치기구 뿐만 아니라 핸드피스, , 등의 기구를 사전 멸균은 물론 현장에서도 멸균기를 가동했다.

봉사를 진행한 인천지부 측은 맹아진료는 환자가 진료상황을 볼 수가 없고, 대부분의 학생이 치과치료를 처음 받는 것으로 대부분의 맹아들이 치과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상태였다. 이에 봉사를 떠나기 전 한국의 맹아 치과진료의 특수성을 공부하고 견학했다면서 치료시간이 타 장애인보다 2배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해 치과의사의 인력을 충분히 구성했고(16) 현지 통역을 충분히 활용해 치료 전에 시각이외의 오감을 통해 교감하고 많은 대화를 이어가며 환자를 안정시키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부는 미얀마가 아직은 국내 기자재 업체에서 많이 진출하지 못한 나라인 만큼 국내 기자재 업체가 미얀마에 많은 진출을 시도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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