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이 TV광고 내용을 수정해 이달 중순부터 방영에 들어간다.
오스템(대표이사 최규옥)은 임채무 씨를 모델로 제작한 현재의 광고 내용을 '치과의사를 믿고 따르라'는 내용으로 수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오스템임플란트의 TV광고는 개원가로부터 '치과의사의 진료권을 제한하는 내용'이라는 반발을 사기도 했는데, 특히 임채무씨의 손짓 부분과 오스템인지 꼭 확인하라는 멘트가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스템 측은 "그런 의도로 제작한 것이 아니지만 고객인 치과의사가 불편감을 느꼈다면 시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자사 브랜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치과의사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수정할 뜻이 있음'을 내비췄다.
오스템은 이번 내용수정에서 문제가 된 임채무 씨의 제스쳐와 '좋은 치과 못지않게 좋은 임플란트의 선택이 중요합니다'라는 자막부분 그리고 임채무씨의 나레이션인 "선생님 오스템 맞죠? 꼭 물어보세요. 오스템인지 아닌지" 부분을 삭제하는 대신 오스템인지 확인하라고 했던 멘트 부분을 "치과의사 선생님을 믿으세요! 좋은 임플란트로 권해주실 테니까요"라는 나레이션으로 바꿨다.
오스템의 홍보팀 담당자는 "이번 TV광고 수정은 가장 중요한 고객인 치과의사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오스템의 기본 방침을 실천한 것"이라며, "특히 새로 만드는 TV광고에는 고객의 정서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키 위해 제작 과정에 치과의사를 직접 참여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오스템임플란트의 TV광고는 그동안 '의사의 진료권 제한'이라는 측면과 '임플란트 대중화에의 기여'라는 측면의 상반된 평가를 동시에 받아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