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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한걸음 더 나아가는 미션 제시'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서 종합학술대회

지역별 학술대회를 집약적이고 전통성 있게 이끌어온 CDC(중부권치과의사회)의 11회 종합학술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DC 2013’은 국제학술대회로 준비해 대전충청지역의 치과의사들에게 세계적인 치과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학술 및 치과 기자재전시회를 선보인다. 이에 ‘CDC 2013'는 ‘One more step with CDC’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치과의사와 CDC 모두가 한 걸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CDC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CDC 2013’의 준비 상황 등을 밝혔다. 강석만 CDC 2013 대회장은 “준비는 많이 하고 있지만 늘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CDC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어 이번 행사도 잘 치러질 것이다. 또한 2014 CDC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대감 충족시켜야

이상훈 CDC 2013 조직위원장은 “CDC는 각 지부 등에서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학술대회 등을 중부권에 한해 함께 모여 처음 시작한 것으로 벌써 11회를 맞게 됐다. 올해에 행사를 준비하면서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지는 행사로 CDC 2013 준비도 쉽지 않았다고. 법규상의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만이 성공인지 아니면 참가자들에게 초점을 맞춰 행사를 치러야 잘 치러지는 학술대회가 되는지 등 구분이 되지 않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고 밝혔다.

 

 

CDC 2013은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학술과 치과 기자재전시 부분에 있어 참가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도록 노력했다.

지난해에는 65세 이상회원에게는 등록비를 면제해주거나, 페이닥터 등의 치과의사에게는 등록비 50%를 할인해주며 참가자를 늘리는 것에도 신경을 썼었다. 하지만 올해 ‘CDC 2013’에서는 이와 같은 혜택을 없앴다. 치과의사 또는 치과 스탭이라면 모두 동등한 조건으로 등록비를 받아 차별화를 두지 않았다.

치과기자재전시회 참가 부스의 부스비는 지난해보다 10% 인상했다. 지속적으로 참가하던 업체들이 사전 등록을 통해 부스 개수 등의 선점을 누리기를 원했지만 CDC 측은 형평성을 동등하게 두기위해 혜택을 부여하지 않았다.

CDC 조직위는 “부스비도 상향 조정했지만 오히려 참가업체 수는 증가한 셈이다. 사전등록의 요구도가 있을만큼 참가를 원하는 업체가 많았다. CDC만의 특징일 수 있지만 대규모 메이저 업체와 소규모 이지만 강소 치과업체의 참여도가 높다. 이번 행사에도 여실히 드러나며 참가를 원하는 업체가 줄을 이었다”고 설명했다.

CDC는 2009년도에 기자재협회와 함께 했던 선례가 있다. 올해에도 함께 하려 행사를 치르려 했지만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행사 유치가 어려울 것을 우려해 거부당했다.

 

학술·전시장 흥미 요소 부여

경기가 안좋다는 말로 치과기자재전시회 등 참가를 꺼려하는 업체들을 위한 방안도 CDC측에서 고려했다.

CDC 조직위는 “학술 강연을 통한 치과의사들의 실력 업그레이드도 중요하지만 진료실에서 필요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의 입장도 치과의사들이 고민해야하는 부분이다”라며 “업체들의 불평을 들어보면 ‘상을 차려놔도 숟가락 잡을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에 이들을 위한 방안도 모색해 제시했다”고 밝혔다.

큰 규모의 메이저 업체의 경우는 제품 홍보의 시간을 따로 두는 것을 고민했으며, 소규모 강소 업체들에게는 제품력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방법이 각자의 회사에서 2만원 상당의 제품 교환권을 제시하면 행사 등록 시 치과의사들에게 배포하고, 치과의사들이 교환권을 갖고 부스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 교환 상품이외의 제품을 알리도록 했다. 이 같은 방법을 제안해 현재까지 많은 업체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학술 강연의 일정도 조금 변화를 줬다. 대부분 같은 시간에 강연을 시작해 휴식, 점심시간도 같은 시간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CDC 2013은 일정표의 차등을 두어 강연과 강연사이에 전시장을 참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CDC 측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는 치과의료시장의 현재를 살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 ‘CDC2013’에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해 진료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전했다.

10주년을 맞은 CDC는 26일 대전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내빈과 CDC2013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축하공연과 기념식을 갖는다.

한편 2014년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대회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연다. 이때 전국에서 보이는 치과의사 및 해외 참가자들까지 3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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