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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선수술교정 시 애로사항 CBCT로 해결 가능해져

황현식 교수, 외과적 시술까지 매니지먼트 가능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여환호)가 지난 5일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추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황현식 교수(전남치대 치과교정학교실)성공적 선수술을 위한 3차원 영상의 올바른 적용이라는 강연을 펼쳤다.

 

단독 연자로 초청된 황 교수는 안전과 안정성 때문에 과거에는 술전교정을 주로 해왔다고 운을 떼고 자신이 선수술교정을 시도한 첫 케이스를 소개했다. 전치부과 구치부 반대교합인 환자로 치료 시작부터 종료까지 작업 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황 교수는 당시는 3차원 영상이 발달하기 전이라 직접 수작업으로 FRONTAL STO를 미리 해서 수술교합 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환자가 자신에게 치료계획을 받아 서울에서 수술 후 2개월 뒤에 왔고, 원래 계획했던 대로 서전이 수술 했나 확인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수술은 외과의사 책임이지만 (교정과 관련된) 결과를 알아서 해주지 않는다며 특히 술전 교정한 경우 과두에 문제가 없지만 선수술을 하는 경우 (외과의들이) 과두를 잘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퇴원 후 바로 오지 않았던 환자의 경우 수술교합대로 수술을 하지 않은 것인지, 했는데 다른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는 애로사항을 강조했다.

 

관련해 그는 선수술교정 시 중요하게 챙겨야 할 부분으로 1. 상하악골편이 원하는 대로 이동 했는가 2. 수술교합이 원하는 대로 되어 있는가 3. 근심골편의 변위는 없는가를 들었다. 황 교수는 1, 2에서 중요한 것은 교합이기 때문에 선수술을 했다할 지라도 교정의가 계획하고 진행했으니, 엄밀히 말하면 교정의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술의 영향이 없을 수 없으며, 소개된 환자의 경우 다행히 과두 변위차가 크지 낳아 큰 문제없이 교정치료가 끝났다고 밝혔다. 3의 경우도 일반 수술의 경우 문제가 대부분 없지만 (교정을 위한) 선수술의 경우 다르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외과의 영역이지만 3D의 발달로 교정의가 매니지먼트 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자신이 즐겨 애용하던 3*2D 이미지 분석과 3D 이미지, 3D 분석, 3D 모델링, 3D 중첩 등 각각의 장단점을 각각 소개한 뒤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CBCT Generated Ceph을 꼽으며, 생생하고 다양한 활용례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