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의 재능기부는 물론 장애인 치과진료에 있어 막힘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기 후원자가 꼭 필요하다”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이하 인천지부)는 2002년 노틀담 복지관과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에서 시작된 장애인진료봉사를, 2009년 독자적인 장애인진료센터를 개설에 진료를 이어왔으며, 지난해에는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를 발족하면서 체계적인 시스템까지 갖췄다.

 

장애인 구강에도 관심을

이로써 인천지부는 장애인 치과 진료를 원활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자원봉사로 진행되는 진료에는 금방 한계가 찾아왔다. 장애인들은 스스로 잇솔질 등의 어려움이 많기에 구강상태가 나쁜 경우가 많다. 이를 추후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면서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비용적인 문제도 나타난다.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진료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원금 등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과제다.

 

인천지부가 마련하는 ‘제 1회 인치문화예술제’는 인천지부 가족들과 외부 인사들이 한데 모여 장애인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는 하려는 것이다.

 

 

 

이상호 회장은 “인천광역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다. 이에 인천지부는 ‘함께 여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구호 아래 소외왼 이웃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해왔고, 첫 번째로 마련한 인치문화예술제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 치과 진료의 든든한 후원자를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인치문화예술제는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후원자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예정이다.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김건일 회장도 1회 인치문화예술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하려는 큰 뜻을 담고 있는 행사라고 소개한다.

“장애인들의 구강위생관리는 개개인이 지도하고 개별 관리가 필요한 만큼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치과진료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었다.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구강보건을 위한 작은 것부터 실천 할 것으로 참가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 드린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보고 듣고 나누는 자리 마련

제 1회 인치문화예술제는 장애우들과 치과진료를 위한 봉사회의 후원과 회원의 화합을 위해 마련되며, 전시회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음악회는 18일 저녁 7시 오프닝 행사와 함께 9시까지 이어진다.

   

전시회는 사진과 그림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사진 임홍석‧김영조‧박관호‧강준영‧민영규‧신동인‧배형수‧한창수‧정순민 원장 등이 참가한다.

그림전은 △우광균 원장 ‘추억의 고향 겨울’, ‘속마음’, ‘엠마오로 가는길’, ‘평화’ △이정민 원장은 ‘휴식-와인병이 있는 그림’, ‘여정Ⅰ‧Ⅱ‧Ⅲ’ △김선미 원장은 2012년 치의미전 입선작인 작품을 포함해 ‘종이가 있는 그림’, ‘나오다’, ‘For my dental clinic’ △이순남 원장 ‘나를 찾아서’, ‘Mothering’ 등을 비롯해 치의 가족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연주회는 1, 2부로 나뉘어 1부에는 인천지부 클라리넷 동호회 ‘클라투스’와 그룹사운드 동호회 ‘인치밴드’, 색소폰 동호회 ‘리드인 색소폰 앙상블’이 공연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초청 공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신혜영, 소프라노 정유정, 퓨전 국악공연 구름 V-star의 공연이 마련된다.

 

 

<인치 색소폰 동호회- 리드인 색소폰 앙상블>

 

     <인치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