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달 29일 대학구조개학위원회와 학자금 대출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부재정 지원 제한대학’ 총 35곳을 발표한 가운데, 치위생과‧치위생(학)과가 개설된 학교 12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위생‧치위생(학)과가 개설중인 부실대학으로 평가된 대학은 △3년제 고구려대학, 광양보건대학과, 벽성대, 송호대학, 전북과학대, 포항대학, 한영대 △4년제 백석대학교, 서남대학교, 신라대학교, 한서대학교, 호남대학교 등이다.
이중 △2014학년도 학자금대출제한대학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벽성대, 송호대, 영남외국어대이 포함됐으며, △2014학년도 국가장학금 지원 제한 경영부실대학으로는 광양보건대, 벽성대, 영남외국어대가 포함됐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의 경우 ‘14학년도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배제되며, ‘14학년도의 보건의료 분야, 사범계열 등 정원 정원에서 배체’ 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학자금대출제한대학은 학자금 제한대출(70%), 최소대출(30%)로 분류되어 선정됐으며, 추후에는 신입생 및 소득분위별 대출제한이 적용될 계획이다.
경영부실대학의 경우 지난해까지 총 21교가 지정되어 11교가 13. 8월 현재까지 구조조정과제 이행여부를 평가한 후 그 결과에 따라 4교는 지정에서 해제하고, 7교는 경영부실대학으로 계속 지정하게 됐다. 이에 경영부실대학은 전문 컨설팅 업체가 참여하는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입학정원 감축, 학과 통폐합, 내부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제를 이행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