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에서 식사대란을 한바탕 치른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가 해당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
치기협은 대회 첫날 식사 배식이 원활하지 못해 2시간이 넘게 기다리거나 이로 인해 강의를 수강하지 못하는 등 회원들이 불만이 폭주하자 긴급회의를 잇달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대회 조직위원장과 협회장, 관계자들이 잇달아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사후대책 마련에 고심한 끝에 치기협은 지난 달 13일 긴급임시이사회를 소집하고 해당 케이터링 업체에 당시 배식된 샌드위치 총 785인분에 대한 식대를 지급하지 않고, 케이터링 업체 대표이사의 공식사과를받는 것으로 일단락을 짓게 됐다.
아울러 식사문제로 인해 강의를 수강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특별히 7개 동영상 강좌를 제작하고 그 중 외국인 강좌는 자막 또는 통역을 넣어 편집해 학술대회 참가 회원은 언제든지 인터넷을 통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영석 회장은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진행과정에서 회원들에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 앞으로 행사에서 실수가 있거나 잘못된 부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그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양해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