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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어떤 세미나를 원하십니까!

경영관리 데이터로 관리 … 질 높은 강연 위한 노력 이어져야

 

경영에 초점 맞춘 세미나는 여전히 관심 속에 호황을 누리고 있는 듯하다. 경영, 상담, 세무, 환자 서비스까지 폭넓은 주제로 강연이 마련되면 각자의 니즈에 맞춰 치과계 식구들은 세미나를 찾는다.

세미나의 호응도도 꽤나 높다. 물론 인기 연자를 전면에 포진시켜 호응을 이끌어내는 것에 노하우를 모두들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주제 강연이 실제로 필요에 의해서 찾는 일이 많다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경영을 쪼개다

최근 임상을 제외한 세미나 주제들을 보면 대부분이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영법을 A~Z까지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치과를 점검하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설정 한 뒤 목표달성을 위한 과정을 꼬집는 주제가 늘어나고 있다.

 

예로 치과 내 분위기 및 직원관리에 문제가 이유로 꼽혔다면 치과의사나 중간관리자가 개입해 공통으로 제시하는 현재의 문제와 해결방법을 추려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는 주제 세미나가 호응이 높다.

 

또 직원들 스스로가 자신의 업무 범위를 넓히고 직업 마인드를 함양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세미나에도 참가자는 몰린다. ‘데이터 분석등이 그것으로 그동안 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치과보험청구 정도다.

경영에 따른 세미나에서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은 엑셀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데일리 체크 리스트, 주 단위, 월 단위로 기간을 설정해 환자의 치과 방문 진료 형태 진료 내용 및 상담 형태 재료 파악 환자 특성 등의 기본 사항부터 치과 특성에 맞게 추가 사항까지 첨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는 경우다.

쉬운듯하지만 이 같은 형태를 치과 내에 정착 시키는 것이 쉽지 않기에 이를 배우고 따라하려는 이들이 많다.

이를 활용하면 치과 스탭 스스로의 환자관리 DB축적은 물론 책임감이 부여되어 업무 중에는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되며, 추후에는 치과 내 경영상의 수익으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A컨설팅 대표는 이미 지나간 것을 후회하는 시간보다는 지금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최상의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한 컨설팅 의뢰가 늘고 있다. 경영이 힘들다는 것은 곧 수익의 저하로 자신이 갖추고, 누리던 것들에 대해 멀어지는 것을 말하며, 이를 두려워한다. 때문에 보다 자세하고 체크할 수 있는 가이드에 대한 설정을 요구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치의 고민 해결하려

개원가의 소식을 가장 가까이서 또는 가장 빠르게 듣는 치과계 구성원 하면 업체를 떠올릴 수 있다.

치과 업체들은 영업망을 전국으로 갖추고 활동하기 때문에 현장의 목소리를 다양한 각도로 들을 기회가 많다. 치과 경영이 힘들어지면서 경영자나 치과 스탭들에게 운영상의 힘든 점을 듣는 기회가 많은데 이런 의견들은 회사로 전달된다.

때문에 업체들은 유저들을 위해 임상에만 목표를 두고 치과의사들을 위한 강연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치과 구성원인 치과 스탭들에게 까지 교육 등의 세미나로 치과 경영 등에 도움을 주고자하는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

 

임플란트 업체들은 유저 유지 차원에서 치과의사들에게 임상 세미나 등의 기회를 부여했지만, 이제는 진료실에 함께 참여하는 치과 스탭들에게 임상뿐만 아니라 경영상의 화두도 제시해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이처럼 교육세미나에 관심이 있는 업체들은 빠르게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연자를 섭외한 후 유저들과 치과계 가족에게 세미나를 제공한다. 무료도 있고 유료도 있지만 등록비 유무와 별도로 주제 강연에 따라 참가자가 모인다.

 

참가 후에는 만족도에 대한 목소리도 높지만 불만의 목소리도 짙다. 이유는 경영상의 족집게 강연이라고 생각해 참가했지만 문제점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지 못했거나, 기존의 강연들에서도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았다는 것으로 든다.

 

모 업체 세미나 관계자는 인기 연자를 섭외하기도 힘든데, 강연의 내용이 솔깃하거나 신선한 연자를 구하기는 더 힘들다. 유저들의 니즈에 맞추려면 좀 더 내실을 갖춘 주제와 연자를 섭외해야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치과계 구성원들의 교육에 대한 의지는 높다. 어떤 세미나장을 가도 대부분의 자리가 채워지고 핵심이라고 짚는 주제 강연 시간에는 설자리가 부족하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과제가 치과 개원가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방법 제시와 질 높은 세미나이기에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더욱 중요한 시점임을 되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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