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과병원 이사회가 신임 병원장 후보로 김명진 현 병원장과 류인철 치전원 도서관장을 최종 선정해 교육부에 복수 추천했다.
서울대 치과병원은 오늘 오전 가진 이사회에서 신임 병원장 재선거에 출마한 세명의 후보들의 소견발표를 들은 뒤 질의응답을 거쳐 막 바로 투표에 들어가 이같이 김명진 후보와 류인철 후보를 1,2위로 가려냈다.
이제 두 후보는 교육부를 거쳐 청와대에 추천된 후 인사권자의 최종 낙점을 기다리게 된다. 이사회는 이미 신임 병원장의 임기가 열흘 이상 지난만큼 청와대의 결정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늘 이사회에서는 현 이사인 김명진 후보를 제외한 8명의 이사들이 투표에 참가했다.
한편 1위로 추천을 받은 김명진 병원장은 연임 가능성에 대해 “아직 최종 과정이 남은 만큼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조심스레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