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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로 인정받는 단체 만들겁니다”

[인터뷰] KAO 성길현 신임회장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가 오늘(3)부터 성길현(직전 부회장) 신임 회장의 활동이 시작된다.

 

성길현 신임회장은 KAO의 수장으로서 앞으로 현재 이슈화 되어 있는 쟁점과 학회 내부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과제를 수월하게 풀어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성길현 신임회장은 “KAO2003년에 창립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우리 학회는 분열된 임플란트학회 통합과 생체공학치아배양 분야의 연구를 선도적으로 이끌며 유능한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때문에 학술적인 부분에서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힌 뒤 현재 초점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학회통합에 대해 우리 역시 의지를 갖고 함께 걸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선 우리 학회를 올해 안에 인준신청을 내 정식 인준학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의지를 확인시켰다.

 

성 신임회장이 임기 시작과 함께 만반에 준비를 갖춰야 할 것은 학회 통합에 대한 제반사항이다.

학회 통합은 각 관련학회가 동등한 위치에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는 설명 뒤 그는 아직 KAO는 비인준학회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내놓을 만한 의견은 부족하지만 가능하면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준을 위해 KAO는 학술지 편찬, 심포지엄 등의 학술활동을 이어가 인준에 합당한 합격점을 받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게 됐다.

 

 

 

 

 

 

[2014 EAO Korea session 준비]

KAO의 학술활동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을 기회가 마련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014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EAO(유럽임플란트학회) KAO 측이 4시간짜리 ‘Korea session(학술강연)’ 프로그램을 통째로 제안 받은 것으로 이는 한국 임플란트학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14 EAO에서 KAO가 운영할 ‘Korea session’30여개가 넘는 국가에서 참가하게 될 치과의사들에게 한국의 임플란트학의 현주소를 확인시켜 발전을 거듭한 임플란트 학의 실력으로 충격을 준다는 계획이다.

 

현재 학술프로그램을 구성 중인 이부규 학술이사는 지금은 한국의 임플란트를 어떻게 소개할까에 대한 고민에 빠져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학회에 가서 발표하는 일들은 있었지만 하나의 학술 프로그램을 통째로 맡겼던 적은 없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임플란트의 발전상을 여실히 보여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Korea session’을 완성하기 위해서 아직 대주제 선정과 연자 섭외 과정이 남았다. 대주제는 2014 EAO의 주제에 걸맞게 구성해야 하기에 현재 몇 가지 후보를 정해 놓고 조율 중이다.

연자 구성은 가장 중요한 것으로 KAO 관련자들 이외에 관련학회들에서도 함께 참여하기를 독려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KAO 측은 학술을 위한 활동이라는 것만 목표로 관련학회는 물론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 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거듭 말했다.

 

2013 EAO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며, 이때 성길현 신임회장을 비롯해 KAO 관계자도 참석해 2014 학회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