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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자연치아 아끼기' 개원가 관심 확인

SIDEX 2013 종합학술대회, 임플란트 보존 등 최신 경향 살펴

 

 

매년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올해도 4천여명의 등록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SIDEX 2013은 치과의사, 진료 스탭을 위한 51개 주제 강연과 핸즈온 코스를 마련하고 5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던 학술 강연은 근관, 보철, 방사선, 치주, 보존, 교정, 임플란트, 구강내과 등 진료과에 대한 최신 견해와 미래를 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중에서도 최근 전국민의 관심이 쏠리며 치과 치료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치주치료 자연치아 아끼기강연은 여느 때보다도 성황을 이루며 왜 치주치료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치료를 이어나가야 하는지를 명백히 했다.

 

서영수(서영수 치과) 원장은 동굴 밖에서 본 치주적 개념에 기반한 차별화된 치주처치주제 강연에서 치주염 치료의 목적은 염증 제거뿐만 아니라 치주조직의 재부착과 재생을 도모하는데 있지만 일반적인 치주치료로는 치주조직 재생 도모가 힘들다고 설명하고 치주조직 재생을 위해 기본적 생물학적 개념을 숙지할 때 가능하기에 강연에서 치주염에 이완된 치근면의 변화, 생물학적 폭경의 중요성, 각화치은의 임상적 의미, 조직재생의 원리와 접근 등을 증례를 통해 고찰해봤다고 밝혔다.

 

이주연(부산대치전원 치주과) 교수는 간단한 치주치료로 명의 되기에 대해 치주염 특성을 치과의사가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

치주질환의 진단과 치료 계획 설정 과정 알아보기 비외과적인 치주치료의 기본원리와 실제 적용 비외과적 치주치료 교합조정과 조절방출형 약제 적용에 대한 것이 그것으로 강연장이 좌석이 많이 모자라기도 했다.

 

오디토리움부터 Hall E, 컨퍼런스룸 3, 4층까지 크고 작은 15여개의 강연장에서 진행된 학술대회는 각 세미나 장을 찾아 가는 번거로움도 잊은 듯 했다.

 

첫째날 이성복(경희치대 강동경희대병원 보철과) 교수가 강연한 오디토리움도 2시간의 강연이었지만 넓은 강연장을 참가자들로 채우고 이 교수의 과학에 근거한 국소의치 임상 매뉴얼을 경청하는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학술대회 둘째 날 오전 955분 경. 강연장 앞은 참가자들로 빼곡하게 들어찼다.

 

둘째날 첫강연이 진행된 오디토리움은 서병인(미국) 교수의 ‘The Future of Adhesives in Detistry’를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서 교수의 강연을 국내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어서인지 이른 아침부터 대부분의 자리를 매우며 집중도를 높였다.

 

컨퍼런스룸에서 같은 시간 동시에 진행된 교정, 치과 경영, 엔도 핸즈온 강연장도 카메라로 강의내용을 기록하며 참가자들의 지견을 넓혔다.

 

 

 

Hall E 첫 강연인 치수재생 어디까지 왔나- 분자표적, 천연물 조직공학을 이용한 치수재생 기술개발은 치과의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김은철(경희치대 구강병리학) 교수가 연자로 나선 이 강연에는 치주질환을 통해 나타나는 질환 즉 고혈압, 당뇨병의 영향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으며 이는 치과계가 고민하고 차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수재생을 위한 BMP 개발 등 선도 물질 개발 필요성을 피력하며, 향후 5~10년 후 임상 적용이 가능하게 되어 치과 진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줬다.

 

이번 강연이 치과의사들에게 관심을 모은 이유는 김은철 교수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지정 선도연구센터(MRC) 센터장까지 맡게 되면서 치수재생분야의 활로가 개척됐다는 기대감이 커지게 됐다.

 

 

한편 임플란트 강연은 역시 최신 동향을 점검하려는 치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또 임상은 아니지만 치과를 위해 때론 치과의사 개인의 삶을 위한 강연장도 참가자가 몰렸다.

 

 

개그맨 출신 프로골퍼인 김장렬 프로가 진행한 원 포인트 레슨은 골프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내기하는 법, 상대방에게 이기는 전략 등을 소개하며 아침 일찍 강연장을 찾은 치과의사들의 엔돌핀을 충전 시켰다.

 

SIDEX 2013 종합학술대회는 치의학 기초부터 미래를 예견하고, 임상 노하우까지 점검하는 학술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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