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올해의 치과인상'에 변영남 · 이수백 두 원장과 제주영송학교 치과진료봉사회가 선정됐다. 치협은 지난달 17일 가진 정기이사회를 통해 봉사단체부문에 제주영송학교 치과진료봉사회를, 봉사개인부문에 변영남 원장(성신치과)과 이수백 원장(이수백치과)을 각각 2024 올해의 치과의사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변영남 원장은 치협 치무이사와 공보이사 협회사 편찬위원장을 역임한 데다 지난 33년간 외국인 근로자와 저소득 영세민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료진료 활동을 펼쳐왔다. 또 이수백 원장은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 창립 멤버로 감사, 회장을 역임하는 등 27년간 외국인 근로자와 북한이탈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해왔다. 지난 2015년 보건의 날엔 이같은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하기도 했었다.
고봉진 · 김대준 · 김종림 · 김형찬 · 류상철 · 장은식 · 정용희 · 허진영 원장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제주영송학교 치과진료봉사회 역시 1997년부터 특수학교인 영송학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오랜 기간 자폐, 뇌병변 장애 등을 가진 복합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애써 왔다.
박태근 협회장은 "올해 선정되신 분들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존경스러운 치과의사들"이라며, “모범적인 삶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이런 선한 영향력이야 말로 우리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2일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치협 신년교례회에서 영예의 상패와 부상을 수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