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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KAOMI, '임플란트 콘셉' 재해석 나선다

3월 국제종합학술대회서 최정상급 연자들 실용 강연 공유


제31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31st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KAOMI)가 오는 3월 16~1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 이하 KAOMI)는 임플란트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강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Concepts and Misconceptions of Implant Dentistry’로 정한 대주제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이는 과거부터 받아들여지고 있는 치과임플란트학의 여러 개념 중 잘못 이해되고 있거나, 과거에는 옳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개념이 바뀐 부분들을 과학적 근거를 기초로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강연은 대주제의 큰 틀에 맞춰 Back to basic, Expert talk, Hot issue, Special lecture, Do It Yourself 등 5개 세부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국내 26명, 해외 1명 등 총 27명의 최정상급 연자들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주과를 아우르는 월드클래스급 강연을 준비 중이다.
먼저 '당신의 선택은?'이란 부제를 붙인 'Back to basic 1'에선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치주과)가 '만족스러운 수술을 위한 만능 열쇠: 절개와 봉합의 기본'을, ▲조영은 교수(단국대 치과대학병원 보철과)가 '맞춤형 지대주 제작 시 고려사항 및 다양한 임상 환경에 따른 지대주 선택의 guideline'에 대해 각각 강연에 나선다. 


이어 'Back to basic 2 : 임플란트 보철의 기본 세우기'에선 ▲이재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과)가 '정밀한 교합을 위한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수복'을, ▲장재승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보철과)가 '나는 심미적인 임플란트 보철치료를 할 수 있을까?'를 제목으로 발표에 나설 예정. '골이식재와 차폐막의 완전정리'를 다룰 'Back to basic 3'는 ▲박정철 원장(효치과의원)과 ▲이성조 교수(단국대 세종치과병원)가 맡는다. 이날 박 원장은 '골이식재 이해와 적용-30분 핵심정리'를, 이 교수는 '차폐막은 이때, 이렇게'를 제목으로 각각 강연한다.
'Expert talk'는 말 그대로 주제별 전문가들의 흥미진진한 토론이 기대되는 세션이다. 세션 1에선 '치조제 보존술 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라는 주제를 놓고 ▲이중석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와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의원)이 토론을 준비중이다. 두 연자는 치조제 보존술의 효용성에 관한 다양한 임상연구와 증례를 바탕으로 '치조제 보존술을 시행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에 대해 전문가적 식견을 주고받는다.

 


이어 '전치부 상실된 치조제를 극복하는 수술적 접근법'를 주제로 하는 Expert talk 2 세션에선 ▲김성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와 ▲이원표 교수(조선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가 다양하고 예지성있는 수술법들에 대해 강연하고, 'MRONJ와 임플란트' 주제의 Expert talk 3 세션에선 ▲김경민 교수(용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와 ▲김선종 교수(이대서울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가 각각 'MRONJ와 임플란트 올바르게 이해하기'와 'MRONJ! 내가 치료? VS 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의뢰?'를 제목으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그리고 Expert talk 4 세션에선 '좁은 구치부 치조제 해결 솔루션 - 따로 또 같이'를 제목으로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과 ▲이동운 교수(원광대 치과병원 치주과)가 '골결손 형태와 위축된 구치부 치조제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수술법을 시행하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에 직면할 때 어떻게 해결할지'를 놓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Hot issue 1 세션은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에서 치주-보철 전략'을 제목으로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와 ▲유수연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중앙장애인진료센터)가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치료에서의 치주/보철학적 원칙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Hot issue 2 세션에선 '지혜롭게 접근하는 재치료'를 주제로 ▲이지호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실패한 상악동골이식의 재수술'에 대해,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의원)이 '임플란트 제거, 교체 식립의 치료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최근 큰 관심을 끌고있는 'All-on-X' 주제의 'Hot issue 3'에선 ▲서상진 원장(창원 예인치과)이 'The Latest Digital Workflow for All-on-X Treatment Utilizing MUA'를, ▲고수현 원장(형제치과의원)이 'Mastering Digital All-on-X: Tips and Tricks for Success'를 제목으로 발표에 나설 예정.
Special Lecture 세션에선 해외 초청 연자인 일본의 ▲Kuboki Takuo 교수(Okayama 대학),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의원)와 ▲허종기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송일석 원장(세종탑치과), ▲변수환교수(한림대 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연단에 오른다. 이들 연자들은 각각 'Digital techniques to support multi-disciplinary comprehensive dental treatments', 'Automatic Identification of Dental Implants System', '디지털 임플란트 임상에서 아날로그가 필요할 때', 'Simple Sinus Approach'를 주제로 참가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 Do It Yourself 세션에선 ▲최성호 원장 (연세남대문치과)이 'IARPD 보험청구는 이렇게'를,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이 'exoplan의 유연한 활용증례'를 제목으로 각각 스스로 해결하기의 방법을 시연한다. 
김현종 조직위원장은 “임플란트 패러다임의 변화로 과거의 지식이 오늘날에도 반드시 유용한 것은 아니다“면서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발전적인 임플란트 지식과 관점을 총정리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그리고 세심하게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김성균 회장도 “경험과 지식의 공유를 위한 아젠다를 실천하고자 임원들이 큰 공을 들여 준비한 이번 제31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겐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학술대회 시작 15일 전인 3월 1일(금)까지이며, KAOMI 홈페이지(implan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학회사무국(02-558-596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