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치과대학 박노희 학장이 아동지원 비영리단체인 ‘퍼스트 5 LA’와 손잡고 LA지역 저소득층 등 어린이를 위한 전문치과 클리닉을 확대하는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UCLA치대와 퍼스트 5 LA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치과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5세 이하 저소득층 및 소수계 커뮤니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치과 케어 프로그램(CDCP)’를 설립하고 어린이 및 가족 전문 치과 클리닉 개설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에 UCLA 치대는 퍼스트 5 LA로부터 프로젝트 기금 1,10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퍼스트 5 LA는 지난해 923만달러를 UCLA 치대에 지원했다. 퍼스트 5 LA는 이로써 어린이 치아 건강증진을 위한 지원금이 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UCLA 치대는 “어린이 치과 케어 프로그램은 향후 5년간 5세 이하 어린이들 구락ㅎ 임산부들이 치과관련 질환 치료 및 치아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희 학장은 “이 프로그램은 LA 카운티의 치아 및 구강 건강증진을 위해 퍼스트 5 LA가 진행한 중요한 투자의 결과로 향후 수만명이 공공 목적의 질 높은 치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구강암 분야 권위자로 칭송받고 있는 UCLA치대 박노희 학장은 1998년 한인 최초로 치대 학장으로 임명된 이래, 박 학장의 리드로 수천만달러의 연구기금을 유치했으며 특히 구강암 등 구강관련 암 연구 분야에서 텍사스의 MD 앤더슨 의대, 존스 합킨스 의대 등과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