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새 원장을 뽑는 선거가 오는 4월 29일로 다가왔다.
지난 5일 마감된 4대 병원장 선거 후보등록자는 치주과 류인철 교수와 치과보존과 백승호 교수 그리고 치과보철과 허성주 교수 등 세 사람. 이들 세 교수는 병원 이사회가 요구하는 후보등록신청 양식에 따라 자기 소개서, 병원경영 계획서 등 제반 서류를 제출하고 선택의 시간을 기다리게 됐다.
이사회는 서울대 총장, 치전원 원장, 치과병원 원장, 서울대병원 원장, 그리고 관련부처 차관 3사람과 총장과 치과병원장이 각각 추천한 이사 2인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는 오는 29일 서울대병원 원장과 치과병원 원장을 뽑는 선거를 동시에 가질 예정인데, 여기서 1, 2위 두사람을 뽑아 천거하면 청와대가 최종 낙점하게 된다.
류인철 교수는 병원 치주과장과 대한치주과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도서관장을 맡고 있다.
백승호 교수는 병원 기획조정실장과 진료처장 그리고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과 대한치과보존학회장을 지냈다.
허성주 교수는 병원에선 치과보철과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데 이어 현재 진료처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차기회장이다.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5월말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