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정성민 동문이 모교의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 경희대 아너스클럽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해 대학발전에 공헌한 이들을 예우하기 위한 모임으로, 치과대학 80학번인 정성민 동문은 지금까지 4억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민 동문은 웰치과 원장이자 (주)덴티움을 설립해 단시간에 상장기업으로 키워낸 기업인이다.
지난 15일 열린 위촉식에는 주인공과 함께 경희대에서 한균태 총장과 윤여준 대외협력처장이, (주)덴티움에선 이창영 사장과 류태경 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정성민 동문은 ”회사를 설립할 때 ‘인류를 위한 혁신’을 모토로 삼았었는데, 이는 인류에 기여하는 경희대의 지향점과도 이어진다"면서 "기업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설정하는 데 대학에서 보낸 시간들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고, ”나의 실천 활동이 다른 분께도 좋은 영감이 돼 모교를 지원하는 활동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 후에는 치과대학 본과 4학년 강의실에서 '정성민 강의실 현판식'도 가졌다. 현판식에는 정종혁 치과대학장, 최경규 경희대치과병원 부원장, 지유진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원장, 구현모 치과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판식 후 '미래와 희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 정성민 동문은 전공의 및 치대생들에게 “치대생 시절 멀리서 등하교 하느라 책을 많이 못 봤는데 보고 싶었던 전공서적들을 공중보건의 시절부터 엄청나게 많이 보기 시작했고, 이것이 성장에 밑바탕이 된 것 같다"면서 "후배들도 기본에 충실하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과감히 도전한다면 치과 경영이든, 사업이든 간절히 바라는 소망들이 이루어 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