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이하 테스트센터)가 지난 9일과 10일 ‘치과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을 위한 사용적합성 테스트의 진행과정 및 사례’를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테스트센터는 적합한 의료기기 사용 환경에서 사용자의 정확한 사용을 유도하고 사용오류 및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평가를 목적으로 지난해 6월에 구축됐는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개정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국내 모든 의료기기에 대해 필수적으로 사용적합성 테스트를 수행해야 함에 따라 이번 기술세미나는 특히 주목을 받았다.
세미나는 유튜브 플랫폼을 이용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의 정의 ▲의료기기 설계 및 프로세스 사용적합성 적용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의 절차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 절차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또 센터에서 수행한 실제 테스트 사례를 들어 최신 동향에 따른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대응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테스트센터장 김봉주 교수는 “이번 기술세미나로 치의학계에서 사용적합성 테스트를 활성화 및 체계화해 국내 치과의료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세미나의 강의내용은 홈페이지(snudh-ctrc.or.kr) 공지사항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