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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전남대 오계정 교수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사업' 참여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 5년간 36억원 규모 연구비 수주

 

전남대학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 오계정 교수<사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1년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 사업’ 참여자로 선정됐다. 공모에 따라 이번 사업은 전남대병원(윤택림 교수) 주관으로 전남대 상체의료시험연구센터(오계정 교수)과 남부대 산학협력단(양현삼 교수)가 참여해 5년간 수행하게 된 것.
사업비는 2025년까지 총 128억원으로 국비 80억원, 시비 35억원, 민간부담 1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의 오계정 교수는 5년간 36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이란 임상데이터(의료 영상이미지)를 3D 모델링 데이터로 변환해 맞춤형 설계를 실시한 후 3차원 형상으로 소재를 적층해 제작하는 기술로,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신체 일부(또는 전부)를 손실(장애)한 환자의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세계 의료산업의 흐름이 규격화된 제품에서 환자맞춤형 제품으로 변화하면서 의료용 3D프린팅과 최첨단 의료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이미 3D프린팅 의료기기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3D프린팅 의료기기 시장은 도입기 수준으로 실제 임상에서 개발된 제품의 검증 시스템이 부족한 실정.
따라서 오계정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3D프린팅 의료기기 제품인허가 지원을 위한 국내외 인증지원기관 네트워크 구축, ▲제품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분석지원,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조 단계별 제품 시험, ▲개발제품 전임상시험과 의료기기 KGMP 및 해외 인증 획득을 위한 제품인허가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남대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는 의료기기 제조기업 및 수입 업체에 해당 품목군에 대한 물리적, 기계적 안전성시험, 생체적합성시험(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수행하는 식약처 지정 의료기기시험연구센터로, 현재 치과 · 정형외과 분야 등 의료산업 업체의 제품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비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Good Laboratory Practice(이하 GLP) 지정을 진행 중에 있다.